간만에 꺼내본 이터니티의 판어슈2, 그리고.. 아무거나 분석




(판어슈2의 시디 케이스와 메뉴얼의 모습)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는 하드를 정리하면서

별바람님과 중게팀에서 만든 게임들을 찾을 수 있었지요..

이번에는 또다른 국내 팀에서 만든 게임들이 있어 소개해볼까 합니다.

전 글에 비해선 비교적 최신(?)작들이로군요..










혹시 팀 이터니티를 알고 계신가요?

꽤 예전부터 활동해온 국내 인디 게임제작팀입니다.

지금은 디맥관련으로 열혈근무중이신 이터님이 여기서

몇몇 게임들은 만들기도 하셨었죠.

짤방의 판어슈2는 이터니티에서 만든 비교적 최신작중 하나입니다.

아마 언젠가 게임소프트 관련 포스팅에서도 잠시 소개한 적이 있었던거 같기도?



(메뉴얼의 모습. 펴진 곳은 인물 소개 및 기술표 부분)


...

오랫만에 설치하여 즐겨보니 재밌더군요.

여러 스샷 및 영상을 첨부해봅니다.




(팀 이터니티의 로고)





(이터님과 타리님 커플제작(...) 로고)



그러고보면 이 게임을 만든 이터님과 타리님은 커플개발자로도 유명하시죠..

최근에 4년 돌파! 하셨던거 같은데.. 훈훈합니다.


관련 사이트 :

http://eter.biz/
이터니티 홈페이지

http://eter.co.kr/
이터님 홈피

http://tari.co.kr/
타리님 홈피


윗 사이트들에 가보시면 개발자분들의 여러 발자취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때문에 바쁘셔서 그런지 현재 이터니티 공식페이지는 대문만 있는 상태로군요.


그럼, 본격적으로 게임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타이틀 화면)


간단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옆의 인물은 등장 인물 중 하나인 키티..

실행 때마다 다른사람이 나옵니다.




(옵션화면)



효과음이나 해상도 관련 옵션을 바꿔줄 수 있습니다.

옛날 컴퓨터에서 할 때는 30프레임에 효과는 간단히 해상도는 640으로 했었죠..;




(캐릭터 선택)



주인공 5인 중 하나를 골라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인물에 따라 필살기나 기술, 운용법이 달라 각기 다른 맛이 납니다.




(난이도 선택)


난이도 선택화면입니다.

단조롭지 않게 써있어서 좋군요.

언젠가 모 퍼즐게임의 '맵운맛, 덜매운맛, 순한맛'도 생각납니다..;


그럼.. 간단히 게임의 진행방법을 살펴보기 위해

영상을 링크시켜 보겠습니다.


(레트란의 어느 스테이지 도중의 영상)


마지막에 보면 게임오버를 당하는데...

그 다음에 나오는 음악이 뭔가 재미있었습니다. ^^;

아, 게임오버 당하더라도 그때 까지 번 돈과 레벨은 이어지며

그걸 바탕으로 다시금 기술력을 향상시켜

다시 그 스테이지부터 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화면)


미션을 클리어하거나 실패했을 때 갈 수 있는 업그레이드 화면.

캐릭터의 기본능력과 특수기에 관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판어슈 시리즈(판어슈, 판어슈플래쉬, 판어슈2)에 항상 나오는 레트란이

초보자분들부터 고수분까지 쉽고 강하게 운용할 수 있는 캐릭이고...

나머지는 각기 다른 특징이 있어 잘 운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레트란이 쉬운 이유는

다른 캐릭들에 비해 칼로 쳐서 떄리는 데미지가 비교적 강하고

적 탄중 일부(붉은 탄 계열)을 칼로 쳐서 없앨 수 있으며

직전가드가 있어서 적의 공격을 무효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레트란의 직전가드를 쓰는 영상)


적탄이 날아올때 타이밍에 맞춰 가드(방향키 뒤)를 입력하면

팅~ 소리가나며 공격을 막고 체력이 줄지 않습니다.

일반가드 (파란색으로 두들겨 맞음)는 얼마간 에너지가 깍이지만

직전가드를 쓰면 아무런 피해가 없지요..


그에 반해 다른 캐릭터들은 이런게 없어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키티로 플레이 하는 영상)


키티의 경우 쌍권총을 쓰는데

마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수기는 비교적 적어서 마구쏘아대며

버프 마법을 걸고 적을 쓰러트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직전가드는 없지만 가드는 되니 나름대로 적의 공격에도 견디는 거 같습니다.

... 하지만..


(리티스 플레이 영상)


이 캐릭터 만큼은 쓰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OTL

본체의 공격력은 별로 좋지 않고

소환수들을 최대 2마리까지 불러 쓰면서 함꼐 싸워야 하는데

소환수들도 적탄에 맞으면 사라지게 되기에 컨트롤이 어렵습니다.

영상에서도 소환수 두마리를 불러냈다가 두들겨 맞으면서

금방 GP가 떨어져 소환수들을 잃고 말지요.. OTL

아마 저는 이 캐릭터를 잘 다루지 못해 그런 것이겠습니다만..

고수분들 쯤 되야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 외에 해적 마법사라거나 격투바보가 있는 데

이쪽은 그럭저럭 무난한 편이로군요..;

제 경우 레트란을 제일먼저 클리어 했었고

그 다음으로 클리어 한것이 격투가인 '진' 이었습니다.
(으뢌삼!! 이라는 기합소리가 아직도 귀에 선합니다.. ^^;)

...

판어슈1의 경우 옛날 PC통신 시절 남의 집에서 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역시나 어려서 그런지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었던 것 같습니다. OTL

나중에 이터니티에 대해 알게되었고

그때서야 저 게임도 거기서 만들었구나.. 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죠..;

횡스크롤 슈팅인 판어슈 시리즈 외에도

종스크롤 슈팅인 에코나이트 라거나(프롬소프트 웨어와 관계없음;;)

액션 게임인 이노센트, 퍼즐게임인 러브키퍼 같은 게임을 만들기도 하셨었습니다.




(러브키퍼 홈페이지의 모습)



관련 링크 :

http://eter.wwww.to/loveki/
러브키퍼 홈페이지 (지금은 온라인 랭킹이 지원 안됨)

http://pub.hitel.net/eter/Fas2demo.zip
판어슈2 체험판
(홈페이지는 없지만 저 주소는 아직 남아있더군요;; 아마 이터님의 개인 계정인듯)






아, 그러고보면 판어슈2 외에 이노센트도 하드에 들어있더군요.

발견한 김에 스샷과 영상을 찍어 봤습니다.




(이노센트에서 뜨는 이터니티 로고.. 이 게임이 대략 2000~2001년 쯤에 나왔지요.)



저 게임 또한 이터니티에서 만든 공개 게임으로..

당시 하이텔인가? 에서 공모전이 있었는데 그때 출품되었던 작품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 공모전 우승은 아마 안영기님이 하셨던가? 싶군요.

피리매니아(Piri Mania).. 인가 하는 제목이었던거 같은데

당시 하이텔 아이디가 없어서 자세한 내역을 모르는게 참 아쉽습니다.;;

안영기님의 홈페이지에 가면 아마 관련자료가 있지 싶네요..


관련 사이트 및 글 :

http://www.smgal.com
지식의 성전 등으로 유명하신 안영기님 홈페이지

http://www.smgal.com/gamedev/pds01_02.htm
피리매니아에 대한 소개


앗, 잠시 이야기가 옆길로 샜군요;;


다시금 이노센트 쪽으로 돌아와서...

이 게임은 이리스라는 주인공이 던전을 돌며 각종 격투술로 적을 제압하고

열쇠를 찾아 빠져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로딩 화면)




(메인화면)



메인 화면 옆에 CG인물이 바로 주인공인 이리스.

아, 이 게임의 정확한 명칭은

'이노센트 -이리스의 괴상한 던전' 이지요..;

게임속에서는 이터님의 도트스프라이트로 활약하게 됩니다.


..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려면 역시나 게임 플레이 장면을 직접 보시는 것이 좋겠지요.

영상을 간단히 찍어봤습니다.



(이노센트 일반모드 2스테이지)



대략 저런식으로.. 경쾌한 액션으로 적들을 콤보수 늘리기의 희생양으로 삼으면서

열쇠를 찾아 탈출하면 되는 내용입니다.

처음 할 때는 기술을 잘몰라서 마구 하다보니 기술이 막 나갔었는데

메뉴얼을 참고하니 다 나와있더군요..;


아래에는 이노센트의 메뉴얼로.. 옛 이터니티 홈페이지에 있던것을 인용해 봅니다.

혹시나 게임을 구해 즐기시는 분이라면 참고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이노센트 - 이리스의 괴상한 던젼 v1.04 (2000년작) -

2004년 현재 인터넷랭킹 지원하지 않습니다.


주인공 이리스의 기술표

ctrl 연타 : 주인공 이리스의 기본 공격인 쨉->쨉->펀치->돌려차기

공중에서 ctrl : 날라차기

달리는중 ctrl : 붕권!

붕권중 아래 : 붕권 캔슬 돌려차기

아래아래 ctrl : 승룡권

아래앞 ctrl : 장풍 hp-3

아래위 ctrl : 써머솔트킥

공중 장풍 : 공중에서 장풍입력 hp-1

승룡권이나 써머솔트킥중에 앞 + ctrl : 캔슬 장풍 hp-0

공중에서 아래+ctrl : 찍기

이어서 콤보 설명.

기본 콤보 1 : 쨉 -> 쨉 -> 펀치 -> 돌려차기 -> 승룡권 -> 써머솔트킥 -> 캔슬장풍

기본 콤보 2 : 붕권 -> 캔슬 돌려차기 -> 승룡권 -> 써머솔트킥 -> 캔슬 장풍

기본 콤보 3 : 쨉 -> 쨉 -> 펀치 -> 돌려차기 -> 장풍

이후의 콤보들은.. 한번쯤..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듯..


피말리는 모드의 특징

1. 게임 스테이지는 어려운 난이도 모드를 기본으로 합니다.
2. 파워 기본 두배 (파워아이템은 무용지물)
3. 점프력 기본 두배 (점프력아이템 무용지물)
4. 기본 이동스피드의 170% 속도
5. 기본 슈퍼아머
6. 장풍 위력 대폭 강화 (더불어 hp 소모 극악.)
7. 캔슬 장풍 마저 hp소모를 합니다. 하지만 캔슬장풍의 위력마져 노멀 이리스 장풍보다 강합니다.
8. 일부 기술의 노딜레이 (거의 느끼기는 힘듭니다. 본래. 이리스가 딜레이가 거의 없어서리-_;;)
9. 적의 파워 2배
10. 지속적인 hp소모. 이리스가 폭주모드로 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hp가 소모됩니다. 극히 미량이고, hp가 1이 된순간 부터는 더이상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11. hp증가 아이템의 무효화. hp증가 아이템은 이제 단지 점수일 뿐입니다.
12. 적을 죽였을때 에너지볼 생성. 에너지볼 습득시 hp증가. (일명 귀무자 모드-_;)
13. 과도한 기술 사용시에 에너지볼이 소멸될수도 있습니다. (소멸 되지 않는한 끝까지 주인공을 쫓아와서 주인공에게 먹힙니다.)
14. 이리스의 색 변화..
15. 뭐 더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자잘한 것이라..


- Team EternitY


격투게임들을 좀 해보신 분들이라면 기술들이 매우 익숙할 것입니다. (...)

옛날 당시엔 격투게임에 별로 조예가 없어서 (지금도 별로 없지만) 그런지
이단 점프 후에 소금차기로 넘어가는 부분을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OTL

지금은 다행스럽게도 그럭저럭 성공했습니다..;

1.4버전이라 어려운 모드도 꺠면 피말리기 모드가 나오지 싶은데..

어려움 모드.. 어렵더군요;;




(깨꼬닥~)


적들이 좀 더 강해져서 잘못 두들겨맞으면 이리스는 그냥 황천행입니다. OTL

하지만 일반모드는 쉽게 깰 수 있었네요.

미션들을 깨고 나니 다음과 같은 스탭후기가 나오더군요..

한번 스샷을 찍어봤습니다.


(혹시나 소포일링일까 싶어 가립니다.)








...

대략 이터니티 일원인 이터님과 ix님.. 등등 분이 보입니다.

언젠가 포스팅 했었던 제노에이지 플러스에서 그래픽(일러들)을 맡은 분이 다름아닌 ix님이셨죠.

얼마전 마비노기 사이트에서 만화를 연재하시던 것도 본 것 같은데 요즘은 무엇을 만들고 계실려나요?

(그러고보면 최근에 ix님은 결혼하셨던거 같은데.. 축하드립니다! )



관련사이트 :

http://ix9.net
ix님 홈페이지


참고로 지금 ix님 블로그에 가보시면 메인에 자작하신 인베이더 게임이 떠있습니다.

한번 해보시길..; (전에 봤을 때 보다 더 버전업되어 있군요.)





...

최근들어 예전 게임들을 해보는 재미가 매우 쏠쏠 한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인디게임팀들이 만들었던 이런 작품들을 해보니

새삼 옛날생각도 나는군요..;
(당시 판어슈2는 오프라인으로 샀었죠.. 부산코믹 때였던가..)

그때 만화가인 양영순님도 이 게임을 해보셨는지
당시 연재하던 만화에 판어슈2의 적캐릭터가 등장하는 웃긴 내용을 그리기도 하셨었죠..;;

(혹시 기억하는 분 계신가요? 판어슈2에 보면 '호'라는 적캐릭터가 나오는데
호빵에 들어가는 재료가 사실은 '호' 였다! 라는 내용의 컷만화 였습니다.)

...





저번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요즘은 시대적 상황(실업률) 때문인지

아니면 외국 수입품에 밀려서인지

국내 아마추어 게임, 혹은 인디 게임이 잘 안보여서 아쉬운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또 어떨려나요?

...

그럼, 이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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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북유럽신화 2007/02/13 15:02 # 삭제 답글

    메인화면만보고

    미연시인줄 알고 후ㄷㄷㄷ
  • 심유경 2007/02/13 19:21 # 답글

    북유럽신화님/
    이른바 미연시는 메인화면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길레... ㅡㅡ;
  • 수면부족 2007/02/13 20:39 # 답글

    심유경님 리뷰는 상당히 깔끔하고 이해하기 편해서 좋아요. 정말 신경을 많이 쓴다는게 느껴지네요 ㅎㅎ
    제가 포터블용 디맥을 상당히 재미있게 해서.. 디맥이란 이름이 상당히 반갑네요. 요번에 나올 디맥2는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 나그네 2007/02/14 12:32 # 삭제 답글

    오....
    다시한번 읽어봐야겠군요.
    일단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심유경 2007/02/17 21:57 # 답글

    수면부족님/
    안녕하세요?
    아, 디맥 psp 유저셨군요.. 디맥2가 빠르게 초판이 완매되었다던데..
    앞으로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그네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TARI 2007/04/07 13:35 # 답글

    넘 반갑네요^^! 충실한 리뷰 감사합니다.
  • 심유경 2007/04/08 21:28 # 답글

    TARI님/
    안녕하세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에 큰 일 하나 끝내신 것 같은데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_+
  • 이터군 2007/05/01 05:37 # 삭제 답글

    ^^; 저도 슬쩍 들렸다 갑니다.
    그런데 양영순님의 아색기가에서 '호'를 보고 FAS2의 몬스터를 만든거였어요^^;
  • 심유경 2007/05/01 23:10 # 답글

    이터님/
    앗, 안녕하세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는 제가 반대로 알고 있었던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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