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모코는 내 안의 정의, "테루모코" 시리즈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왠지 우연히 웹을 둘러보던중
문득 인상 깊었던 시리즈가 있어 소개해볼 까 합니다.

제목에서 소개한 "테루모코(てるもこ)" 라는 시리즈의 영상물 이지요.
(*테루는 카구야의 별칭 중 하나인 테루요에서)

테루모코 1
영상 주소 http://www.nicovideo.jp/watch/nm3680147

"테루모코가 나의 저스티스" 라고 딱 한마디 적힌 작가분의 코멘트 처럼
이 시리즈는 카구야와 모코의 커플링(...)을 그린 그런 영상물이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커플링은 아니로군요..

이 시리즈는 크게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3단계의 묘한 느낌을 즐기는게 묘미라고 할 수 있으려나요.

...


먼저 1단계,
카구야와 모코가 적당한 상황 속에 함께 있습니다.
일상을 표현하는 듯한 BGM이 이어지고..

그런 가운데 서로 왠지 미묘한 감각(...)에 빠져드는데...


여기서 노래가 바뀌면서 서로간의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카구모코.
영상을 보고 있던 사람들도 묘한 감정에 빠집니다..;

이 상황을 대변하는 듯한 BGM이 일품.
모 CM에서 사용된 곡이라는데.. 아쉽게도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군요.


그리고 반전의 3단계
어디선가 나타난 (혹은 억지로 나타난;) 테위가 둘을 발견 합니다.

아스트랄해지는 테위의 표정과 함께
방금 전 까지의 미묘한 감정을 단번에 날려버리는 BGM ...(...)

그러고보면 이 패턴들은 꽤 익숙하시려나요?

아직 연인 아닌 연인 단계의 두사람이 막 좋은 분위기가 될법하면
어디선가 나타나 분위기를 깨는 개그성 캐릭터.. 딱 그런 상황이군요..;

이렇게 처음 연재된 (6월 17일) 테루모코 시리즈는
이후로도 비슷한 패턴으로 사람들을 열광(?) 시켰습니다.


테루모코 2
영상 주소 http://www.nicovideo.jp/watch/nm3683365

같은날 올라온 테루모코 2탄 입니다.

음악을 듣던 카구야와 함께 음악을 즐기는 모코.
둘이 함께 춤을 추다가 (...) 문득 옷자락을 밟아버리는데...

이후의 예의 그 패턴을 즐겨봐 주시길..

여기서부터 왠지 모르게 영상의 마지막은 테위 그림이 장식합니다.
본편에서 망가진 것에 대한 서비스 인가요..;


테루모코 3
영상 주소 http://www.nicovideo.jp/watch/nm3692162

6월 18일날 올라온 테루모코 3편입니다.

왠지 자고있는 카구야를 발견하는 모코.
잠들어있는 것을 확인한 모코는 왠지 카구야의 머리털을 집더니...

이후 예의 그 상황을 역시나 즐겨주시길..
이쯤되면 과연 이번에는 테위가 어디서 튀어나올지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

그나저나 테루모코 3편에 실려있는
작자분 코멘트가 참; 그러니까 왜 그런 얘기를 꺼내가지곤.. (...)


테루모코 4
영상 주소 http://www.nicovideo.jp/watch/nm3735821


6월 22일날 올라온 테루모코 4편.
이번엔 무려 3분 짜리 영상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도 평소 보다 더욱 열광적인 분위기 입니다;
덕분에 이 4편은 이날의 랭킹에도 올라간듯..;

예의 그 패턴들을 즐겨봐 주세요.

... 그리고 이 4편 마지막에서는 모종의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이하는 약간 가립니다. (...)


이 4편 영상 마지막 부분에 자막 놀이가 재밌었기에 조금 퍼와봤습니다;
본편 자체의 내용과는 일단 직접적인 상관은 없어 가렸지요..;

테위 : 이젠 지쳤다 ...

테위도 슬슬 지치기 시작합니다.
확실히 고생이 많군요. (...)


하지만 다시금 문제의 그 둘을 발견하는군요..;
그런데 왠지 강 건너편에 있고…
직접 수영해 들어가기 시작하는 테위 입니다. (...)

하지만 왠지 물이 너무 깊어 건너가기가 힘들군요.
그런 와중, 어느새 두 명의 분위기는 점점...

헌데 바로 그때,


이제까지와는 다른 BGM과 함께 나타난 그 사람(*반 짐승)
참고로 BGM이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 자막으로 누군가 적어놓은 "본 처 강 림" ← 이 문구가 왜이리 웃겼는지;;

케이네 : 모코, 어째서 그녀석과 그렇게 친한걸까

뒤에서 누군가가 위험한 상황입니다만
현재 분위기가 압도되어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사라지는 중.

카구야 : ... 당신과는 관계없을텐데요? 백택인간(웨어 하쿠타쿠).

... 자막으로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뭔가 아침 드라마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카구야 : 나는 모코와 얘길하고 있어. "관계없는 사람"이 끼어들 일이 아니지.
케이네 : ... ...                            .


카구야 : 지금 여기서는, 당신 쪽이 "관계없는 사람" 인게 아닐까?


케이네 : ... 뭐라고  ?
케이네, 카구야 : ... ...


카구야 : "한정된 목숨" 밖에 가지지 못한 당신은 모코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없어



... 한편 테위는 익사 직전;

마지막에 자막으로 적혀있는 "이누가미케(犬神家)" 는 뭔가의 패러디인듯한데..
찾아보니 무슨 영화인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군요. orz 혹시 잘 아시는 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여튼, 이렇게 테루모코 4편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물론 본편의 스토리가 정말로 이런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


대략 이후로 나올 시리즈도 기대가 됩니다.

영상 제작자분의 마이리스트는 http://www.nicovideo.jp/mylist/7178431 ← 이쪽이니
앞으로 간간히 주시해 보시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y 심유경 | 2008/06/24 21:19 | 동방 관련 | 트랙백 | 핑백(1)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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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심유경네 집의 책장 : 카구모.. at 2009/08/12 20:39

... 상이 올라왔던 것을 혹시 기억하고 계시는지요? 카구야와 모코가 뭔가 분위기 잡을라 하는 참이면 어디선가 테위가 튀어나오는 그런 내용의..; ○ 관련글 : 카구모코는 내 안의 정의, "테루모코" 시리즈 그때 그 만화가 돌아온 것 같습니다. 약 1년간 쉬셨던 것 같은데 복귀작이 다시 카구모코 만화로군요. 일단 영상부터 바로... 카구모코 달달한 만 ... more

Commented by 아레스실버 at 2008/06/24 21:27
"외로운~ 밤은~ 이젠 싫~어~ 외로운~ 밤은~ 싫어~~(략"

샤, 샤란큐!!
Commented by 심유경 at 2008/06/24 21:35
シャ亂Q 라는 자막이 뭔가 싶었는데 가수인가 보군요..;
Commented by 이슈타르 at 2008/06/24 21:28
테위가 빠져있는 자세가... 이누가미가의 그것이군요-_- 두 다리가 위로 솟아오른채 연못에 빠져있는...

근데 이거... 멋지군요!!!
Commented by 심유경 at 2008/06/24 21:37
아, 영화속에서 나오는 자세가 저런 모양인가 보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문득 보는 순간 갑자기 느낌이 오더군요. (...)
Commented by 제칸 at 2008/06/24 22:04
본처라니... 푸하하 = =; 덧글도 웃긴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
Commented by 심유경 at 2008/06/26 17:53
영상 관람자의 참여가 손쉬운 ucc 영상물의 묘미 중 하나려나요..
Commented by 기자 at 2008/06/24 23:38
본 처 강 림 ㄷㄷ..
Commented by 심유경 at 2008/06/26 17:53
그런 문구를 전문적으로 붙이는 사람을 "본처강림 직공" 이라고도 부르더군요. (...)
Commented by 구경꾼 at 2008/06/25 00:14
http://blog.naver.com/phdrcjs?Redirect=Log&logNo=60032628016

가사가 맘에들어서 찾아봤더니
일본드라마 '도쿄러브스토리'의 주제곡으로 사용된
'ラブスト-リ-は突然に'라는 곡이더군요
테루모코에 삽입된 부분만 들었을땐 좋았는데 풀버젼은 그다지;;;;;;
Commented by 심유경 at 2008/06/26 17:54
아, 드라마에서 사용된 곡이었나 보군요?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 제작자 분의 편집도 능숙하게 이뤄진 것 같네요..
Commented by 셋님 at 2008/06/25 00:27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서 지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 ㅠㅠ.. (...)
Commented by 심유경 at 2008/06/26 17:55
앞으로도 관련 영상이 있으면 자주 소개해보려하니 기끔 들러 참고해 주시길 (...)
Commented by 로렌쵸 at 2008/06/25 00:55
이건 직접 봐야 그 맛을 알 수 있겠군여..크커커커커커헠(..
Commented by 심유경 at 2008/06/26 18:00
영상과 더불어 자막도 은근히 섞여들어가는지라 직접 보는게 제일 좋겠더군요.
이 부분은 어떻게 퍼올 수도 없어 아쉽네요;
Commented by 불새 at 2008/06/25 11:41
이거 공포물인가;;;
Commented by 심유경 at 2008/06/26 18:01
ㄷㄷㄷㄷㄷㄷ 부분은 확실히 좀 호러였던 느낌이었습니다. (...)
Commented by 타케치 at 2008/06/25 13:05
마지막의 저것은 크래용신쨩의 그게 아닌가 하고...(국내 번역판에선 강아지 일가 였던가...)
Commented by 심유경 at 2008/06/26 18:01
아, 그 만화에서도 저 소재가 등장하는 모야잉군요;
犬神家라는 영화가 나름 인지도가 있는듯?
Commented by Rass at 2008/06/25 14:05
갑자기 X쿨데이즈가 떠오른 OTL
Commented by 심유경 at 2008/06/26 17:59
마지막화를 보면 확실히 그런 것 같더군요;
앞으로의 내용이 신경쓰입니다..;
Commented by 샤오 at 2008/06/29 17:51
카구모코!! 카구모코!! 카구모코는 진리입니다(진지 <사망
Commented by 심유경 at 2008/06/30 09:28
앞으로의 전개가 과연 어찌 될런지 기대됩니다.
의외로 평소 패턴으로 복귀할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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