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신경세계 東方神鏡世界~ Reflection of This Fact 패키지 모습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번 주말동안 블로그가 좀 조용했습니다.
실은 작년 예대제 때 구입해놓곤 아직 해보지 못한 작품들이 있어 달리는 중이었지요.
그중 하나가 위에 나와있는 동방신경세계 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서클 disfact 에서 만든 동방 2차창작게임으로 RPG 였지만 자유도가 높은 구성이었는지라 왠지 눈길이 가더군요.
○ 관련 페이지 :
http://www.disfact.com/
서클 disfact 홈페이지
http://www.thd03.com/
東方神鏡世界 ~ Reflection of This Fact 소개 페이지
원작인 동방이 신령묘 까지 나와있는 지금 등장하는 친구들이 신작으로만 쳐도 40여명은 되는데
그중에 좋아하는 대로 파티를 만들어 줄줄이 다니는 모습이 왠지 예전에 즐겼던 자유도 높은 RPG들이 생각나더군요.

본편 클리어 이후 시점에 모여있는 동료들
게임 본편의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등장하는 캐릭터를 전부 모으게 되는데, 사실상 이 게임의 진짜 시작은 클리어 이후더군요.
원하는 파티를 키워서 계속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약간 온라인 게임같은 면도 있다고 해야하려나요?
실제로도 이 게임의 동작환경에는 인터넷 접속환경이 필수라고 기재되어 있더군요. 또한 처음 게임을 시작할때도 온라인 게임 계정을 만들듯이 시리얼키를 등록해서 업데이트 된 내용을 런처로 자동으로 다운받아 업데이트 하더군요.
게임이 발매된지 1년쯤이 되어가는데, 그동안 여러가지 이벤트나 추가 요소들이 온라인 상으로 업데이트 되어서 더욱 그런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 유저들을 만나는 것은 어렵게 되어 있었지만요. (특정 필드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로비 같은 느낌?)
그나저나... 게임 플레이 시점상 주인공은 아야 인데, 스토리가 이 서클의 전작인 공몽갑과 연결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그쪽은 해보지 못한지라 좀 아쉬웠습니다. ... 뭐, 스토리는 크게 상관없긴 했지만;
게임의 난이도는 그렇게 까진 어룝지 않았지만 후반들어가지 좀 벅찬 경우가 생기더군요. 특히 마지막의 연속 보스전은...;
하지만 천만 다행인것이 이 게임을 하면서 주력으로 키운 파티가 아야+모미지+영원정 사람들 파티였는데, 이게 정말 신의 한수 였습니다. 테위를 키우면 최종스킬 트리로 이상한 스킬이 하나 생기는데 이게 보스전 승리의 열쇠더군요.
예를들면...

클리어 이후 생기는 추가 던전에서의 보스전
같은 파티인데도 테위가 있고 없고에 따라 데미지 들어가는게 확연히 다르지요?
테위의 최종스킬이 게임 내 데미지 공식을 뒤엎어 버리는 기술이더군요. 과연 사기꾼 답달까 사기적으로 강합니다. (...)

일단 보통의 경우에는 아야, 모미지, 레이센 조합으로 딜을 넣고 에이린이 서포트 겸 힐러를 해주는 파티입니다.
보스전 같은 특별한 경우에는 테위를 넣고, 적을 쓸어 담으면서 다닐때는 광역 데미지 마법을 가진 파츄리 같은 친구들을 넣어주면 좋더군요.
아니면 아예 캐릭터들을 처음부터 키운다는 느낌으로 한번도 안써본 친구들을 굴려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예를들면 윗 파티는 메이링이 몸빵을 서고 뒤에서 나머지가 열심히 딜을 넣는 조합인데, 힐러가 없네요. 공격 올인이라고 해야하나... 사쿠야를 빼면 나머지는 자기 회복 기술이 있긴 합니다만 방어력이 후달려서 적의 광역 공격 마법을 맞으니 파티가 너덜너덜 해지네요;
등장캐릭터가 풍신록까지만 있어서 조금 아쉽지만 캐릭터 마다 고유한 스킬트리가 있어 재밌게 키울 수 있었습니다.
5명이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니 왠지 옛날 RPG 들도 생각나고 말이지요.
특히나 이렇게 많은 캐릭터들이 아군으로 나오는 것을 보니 이제 슬슬 동방판 환상수호전을 만들어도 재밌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
간만에 재밌게 즐긴 동방 2차창작 RPG 였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글
소악마 2013/01/07 11:52 # 답글
비취 2013/01/07 19:36 # 삭제 답글
obi 2013/01/08 07:30 # 삭제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