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영나암 14, 15화 '일시적인 세븐 원더'편 감상 및 잡설 동방 관련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로 콤프에이스 3~4월호를 모두 입수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조금 지체되었군요.
하지만 여튼 무사히 입수했습니다! 특히 4월호는 영나암이 표지에다 부록까지 있었지요.
콤프에이스 4월호

부록으로 들어있는 영나암 2권 어나더커버, 잘라내야 합니다.

어나더표지는 주사위놀이 말판이 컨셉이로군요? 2권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이 여기저기를 장식하고 있는데, SD라서 귀엽군요.
(츄파카브라의 리본은 필시 레밀리아의 센스겠지...)

또한 예의 3권의 예고와 피규어 부록 한정판의 신청양식도 들어 있었습니다.
피규어 부록판의 신청 마감은 8월 20일까지이고, 발매는 12월 10일이라고 적혀 있군요.
저도 다른 사이트를 통해서 먼저 예약 해둔 상태입니다. 과연 어떤 조형일지 궁금하군요.

...

그럼 본편으로 넘어가서...
지난 14화와 이번 15화는 서로 전후편으로 연결되는 내용으로 제목이 "일시적인 세븐 원더(苟且のセブンワンダー)" 이었지요.

(이하에는 영나암 14, 15화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으니 나중에 단행본으로 직접 보시려는 분들은 주의하여 주세요)


...

14화 일시적인 세븐 원더 전편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화려했습니다.

이 무슨 더블데이트냐고 말이 많았던 그 장면!
은 그냥 대문 그림이고 본편과는 별 관계 없었습니다. (...)

시작하자마자 삽질하고 있는 마리사가 눈에 띄더군요.

위험지역에서 당당히 삽질하고 있는 마리사..! 겨울이 아니면 찾을 수 없는 매직 아이템을 모으고 있더군요.
여름에도 얼음 마법을 쓰려면 꼭 필요하다는데... 마법에 사용되는 마력의 결정체 같군요.
마리사가 얼음 마법을 쓴 적이 있던가... 풍신록에서 콜드 인페르노 라던가...?

그런 마리사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파놓은 구멍에서 이상한 소리가?!

... 다행이도 마리사는 도망쳤더군요.
신사로 달려와 있었던 이야기를 꺼내놓는 마리사. 아마도 置行堀(오이테케보리) 같다고 하는군요.
이는 괴담의 한가지로, 아무도 없는 구멍에서 소리만 들려와서 다가가면 물건을 빼앗아가거나 해를 입는 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마리사인지 아이템들은 무사했습니다.

이러는 와중 드물게도 코스즈가 레이무를 찾아왔더군요. 아무래도 상담할 것이 있는 모양입니다.
코스즈에 따르면 최근 인간 마을이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괴담인줄만 알았던 送り拍子木 (오쿠리효시키 *아무도 없는데 딱다기 소리가 들려옴) 가 나타났다는군요.
아까 마리사가 말한 괴담인 오이테케보리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코스즈입니다.
정작 레이무나 마리사는 별로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군요. 요괴투성이인 곳에서 살다보니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코스즈는 평범한 인간이라 그런지 그정도로도 무서워하는 것 같군요.
일단 레이무는 그것들에게 함부로 다가가지 말라고 주의를 줍니다.

그날밤...

코스즈의 방은 다락방이었군요. 겨울밤에는 좀 추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밤 늦도록 책을 읽는 코스즈..
그때 또다시 딱다기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는군요. 마을 안에 나타난 요괴 때문에 무서워서 어쩔 줄 모르는 코스즈입니다.
재빨리 불을 끄고 이불속에 숨어 버리네요.

다음날, 아무래도 신경이 쓰여 최근 나타나는 괴현상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만 좀처럼 떠오르는 것이 없는 코스즈입니다.
그때 누군가 머리를 탁 치는군요.
"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니? 머리도 작은게"

오오.. 과연 아큐, 독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날려 버립니다. (...)
마침 찾아온 아큐에게 최근 나타났다는 괴현상을 상담해보는 코스즈로군요.
아큐는 이것들에 대해 본조나나후시키(本所七不思議) 라며 우리가 흔히 아는 7대 불가사의가 그것이라고 알려 줍니다.

아큐의 의견으로는 이런것들은 다 미끼이고
사람들에게 괴담이 퍼지게 만들어 밤에는 나오지도 못하게 만든 사이 뭔가 계획을 꾸미는게 아닐까 의심하는데...
코스즈도 그이야기가 딱 와닿았습니다. 필시 이건 다른 속셈이 있어...!

또다시 밤이오고... 역시나 또다시 뭔가가 나타나는데,
이번에는 조금 용감해진 코스즈가 몰래 무엇이 있는지 창밖을 내다 봅니다. 그곳에는...
사람도 없는데 등불만 둥둥 떠다니고 있군요. 이건 送り提灯 (오쿠리쵸친 *사람은 없고 등불만 떠다닌다는 괴담) ...!
역시나 7대 불가사의의 하나였습니다. 과연 이런 현상들로 인간들을 밤에 나오지 못하게 만들어놓은 누군가가 꾸미는 것은 무엇일까요?

14화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15화가 지난달 26일 연재되었습니다.
15화 대문

꽃 배경으로 머플러 레이무. 왠지 이 작품속 레이무와는 좀 다른 분위기로군요.
특히 이번화에서 나온 레이무의 그것은 이것과 많이 달랐습니다?

...

지난화에 이어서... 날이 밝아지자 코스즈는 바로 레이무를 찾아온 모양이었습니다.

역시나 제설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레이무. 국군 장병 뿐만 아니라 레이무에게도 눈은 그런 존재일지도 모르겠군요. (...)

코스즈는 일련의 괴담의 실현이 요괴가 꾸미는 짓일것이라고 레이무를 설득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확인한 책들을 증거로 가져왔군요.

그런데 살짝 이상합니다. 아직 남아있는 칠대불가사의로는 "발 씻는 집" "용신의 석상" "홑잎 갈대" 라는데... 용신의 석상? ;;
코스즈는 바깥 세상에도 용신의 석상이 있어서 그런가보나 했던 모양이군요. 레이무도 그런가보다 하고 일단 넘어갑니다.

그리고 마을 주변에 "발 씻는 집" 괴담으로 일컬어지는 폐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리로 향하게 됩니다.

수상쩍은 폐가... 안에서는 발만 덩그러니 내려와 발을 씻겨달라는 소리가 들려온다는 괴담이 전해지나 봅니다.
마을 밖에 있는데다 최근 둔갑너구리의 집회 소문도 있어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다는군요.
하지만 보다시피 문이 막혀있는데.. 레이무가 대뜸 열어버리는군요.

이때 나오는 장면이 아무리봐도 모 애니메이션이 떠올라서 짤방을 만들어봤습니다.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실 그 장면이 겹쳐지더군요. 네, 옵○머스 프○임 (...)

레이무 무섭군요. 저렇게 막혀있는 문이 발길질 한방에... 역시나 아무나 하는 하쿠레이미코가 아닌가 봅니다.
그나저나 모션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설마...?


...

여튼 안으로 들어간 레이무와 코스즈, 안에는 이상한 물건들이 꽉 들어차있었습니다.
현재는 아무도 없지만 뭔가 조짐을 느낀 레이무는 코스즈는 안전하게 집에 돌아가 있으라고 말하는군요.
요괴와의 싸움에서 민간인이 휘말릴 경우를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그대로 잠복하여 원흉을 기다리는 레이무로군요.

집으로 돌아온 코스즈는 밤이 되자 레이무가 이변을 해결할 것을 생각하며 밖에 나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코스즈의 상상)

코스즈는 반짝반짝 빛나는 레이무를 상상하고 있더군요.
어쩌면 인간 마을의 여자아이들에게 레이무는 이런 동경의 대상인 것인지도...
뭐, 확실히 영나암 레이무라면 그런 생각이 들 법도 합니다만 (...)

그렇게 한참 딴 생각에 빠져 있던사이, 마을을 지나가던 요괴 등불 하나가 코스즈에게 다가 옵니다. 어...?

... !

한편, 폐가로 속속들이 모이는 등불이 사람의 형태로 모습을 바꾸는군요.
이들이 집으로 찾아오자 기다리고 있던 레이무가 불을 밝힙니다.

그리고 드러나는 등불들의 정체는...

우리가 익숙히 잘 하는 누군가로군요. 복장은 겨울복장인듯 합니다. 내의 같은 작업바지가 눈에 띄는군요.
레이무와 이들의 말을 들어보니.. 여기는 현재 이들의 임시 창고였던 모양입니다.
원래 아지트가 얼어버린 관계로 임시로 여기를 쓴 모양인데... 그것 때문엔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못하게 하려고 그런 괴담을 퍼뜨린 것이었군요.

하지만 등불 같은 운송계는 눈에 너무 튀었고 결국 사람들도 의심하기 시작했으니 나가달라는 레이무 입니다.
이쪽도 사람들이 그정도로 눈치 챘다면 할수없다며 숲 속의 폐양관으로 창고를 옮기겠다고 서로 협상을 보는군요.

음, 숲 속의 폐양관이라면 삼월정에서 나왔던 그거그곳일까요? (세요정이 여름철 유령낚시를 한 곳)

그나저나 이 친구들도 요괴는 요괴인지 의미심장한 소리를 합니다.
"우리도 인간들을 건들지 않으니까 인간들도 우리를 건들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라니.. 살짝 협박성 어조 같기도...?
뭐, 나쁘게 마음을 먹고 나온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결국 폐가는 다시 봉인해버리고 레이무는 스즈나안으로 되돌아 옵니다.
사건은 잘 마무리 했으니 걱정 말라는 레이무를 놔두고 코스즈는 어딘가에 정신이 팔려 있군요.
그런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물건 입니다...?

어제 등불에게 습격(?) 당했을때, 등불을 물리치고 얻었다는군요.
레이무는 한눈에 이게 누구들 것인지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이런걸로 요괴에게 얽히는 것은 좋지 않다며 코스즈에게 일단 경고해 두는군요. 하지만 해맑은 표정으로 "네에~" 를 외치는 코스즈에게서 별로 위기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코스즈에겐 신기한 물건에 대한 조심성 보다는 호기심이 더욱 앞서는 것 같군요. 이렇게 한건 해결했습니다. 이번화 끝!


이렇게 마무리 되더군요. 여러가지로 재밌는 내용이었습니다.
제 설명에선 생략한 부분이 좀 있으니 실제 내용은 나중에 나올 단행본으로 살펴봐 주시길...!

이제 좀 있으면 정발판 영나암 단행본 2권도 나올텐데, 2권에는 13화까지 실려있고
이번에 다룬 에피소드부터가 3권의 내용이니 참고해 주세요.

그럼 저는 이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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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34 2014/03/06 20:16 # 삭제 답글

    깡패겨무녀(원작자공인)
  • obi 2014/03/06 21:11 # 삭제 답글

    코스즈 자기집인데 왜 저런데서 잘까요..귀엽긴한데 ㅎㅎ
    그리고 영몽이 헥토파스칼킥
  • 심유경 2014/03/06 21:34 #

    집의 대부분을 가게가 차지해서...?
  • 무명 2014/03/06 21:15 # 삭제 답글

    우와~ 이번호 콤프에이스 굉장히 사보고싶네요 >ㅅ<
  • 에뎀 2014/03/06 21:21 # 답글

    아옹… 여전히 그림 예쁘다.
  • 무명 2014/03/06 21:32 # 삭제 답글

    그런데 저 말하는 눈사람은 뒤에서 코스즈가 말하고 있는거겠죠?
  • 심유경 2014/03/06 21:33 #

    예, 뒤에 코스즈가 숨어 있습니다.
  • ㄹㅅㅋㅅ 2014/03/07 13:46 # 삭제 답글

    저 저택, 아무래도 저 저택은 '아시아라이 저택'이라는 괴담에서 따온것 같습니다. 발을 씻는 소리라던가너구리가 둔갖했다던가 여러가지로 비삿한걸보아 모토네타는 아시아라이 저택이 맞는것 같네요. 자세한건 직접 찾아보시면 나올거예요.
  • 심유경 2014/03/07 14:02 #

    아시아라이 맞습니다. 本所七不思議 (혼조나나후시키) 중의 하나라고 아큐가 설명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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