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서클 CUBETYPE 에서 2012년 경에 선보였던 환상의 윤무 (幻想の輪舞) 라는 동방 2차창작 게임을 기억하시는지요?
탑뷰 방식의 대전형 슈팅게임으로 관심을 모았던 작품입니다.
대략 어떤 내용이었냐면...
이런 게임이었습니다.
【東方】 幻想の輪舞 【同人ゲーム】(0:18 부터 본격적인 소개)
○ 관련 페이지 :
http://www.cubetype.com/archives/gensoRondo.html
서클측의 환상의 윤무 소개 페이지
G.rev (http://www.grev.co.jp/) 에서 만든 선광의 윤무 (旋光の輪舞) 시리즈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아, 선광의 윤무 시스템의 패러디구나' 라는 사실을 바로 알아차리실 수 있는 내용의 동인 게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을 만들었던 서클 CUBETYPE 가 ZUNPS 기획에 합류하게 되면서 이 작품도 PS4 혹은 VITA 플랫폼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지요. 실제로 최근에 나온 PS VITA 용 동방 테마중의 하나로 환상의 윤무 관련 테마도 들어가 있어서 ZUNPS 기획으로 발매될거라는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패러디가 된 원작과의 관계 떄문에 '이거 괜찮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진 분들도 계신 것 같더군요.
(관련글 : ZUN x 플레이스테이션 (ZUNPS) 기획 정보 갱신, 참여 서클도 추가되었군요 by 심유경)
실제로 G.rev 쪽으로 저 게임이 선광의 윤무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알린 분들도 계셨더군요.
하지만 1월 28일 오늘일자로 그 논란이 완전히 수그러들게 될 것 같습니다.
(G.rev 공식 트위터 계정) "뉴스 릴리즈를 탑 페이지에 공개: [선광의 윤무]의 라이센스 계약체결에 대해 / 동시에 그레브통신(블로그)도 공개했습니다."ニュースリリースをTOPページに公開:「旋光の輪舞」のライセンス契約締結について/http://t.co/7gpVuxKWcX 同時にグレフ通信も公開しました/http://t.co/VK0R596PyO #grev
— グレフ通信 公式アカウント (@grevUST) 2015년 1월 28일(Zunps 기획을 진행중인 Play,Doujin! 프로젝트 공식 트위터)"[환상의 윤무]는 게임 본편, 커스덤테마를 포함해서 모두 G.rev사로부터 [선광의 윤무] 라이센스 허락을 받은 작품으로써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 전개됩니다."http://t.co/6PjeXudMRO 「幻想の輪舞」はゲーム本編・カスタムテーマともにグレフ様より「旋光の輪舞」ライセンス許諾を得た作品として、PlayStationプラットフォームにて展開してまいります。
— Play,Doujin!プロジェクト (@PlayDoujin) 2015년 1월 28일
○ 관련페이지 :
http://www.grev.co.jp/blog/archives/584#more-584
「旋光の輪舞」のライセンス契約締結について(補足)
선광의 윤무 라이센스 계약체결에 대해 (보충설명) - G.rev 블로그
원작 게임의 제작사로부터 아예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게임이 나올 수 있게 되었더군요.
또한 G.rev 측에서 블로그에 올린 보충설명을 읽어보니,
콘솔 게임 제작시장도 어려워진 요즘 아마추어나 인디 쪽 개발자들이 상업으로 올라오는데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말도 나와 있더군요.
그런만큼 (2차창작, 패러디가 많은) 동인 게임의 약점이자 회색 지대인 권리관계 부분을 라이센스를 주는 방식으로 깔끔하게 만들어 Play, Doujin! 의 게임 개발을 독려하고 싶다는 입장도 담겨 있었습니다.
이쪽도 ZUNPS 기획으로 동인게임이 상업 플랫폼으로 나오는데 이렇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다행입니다.
한편으로는 그만큼 저쪽 동네의 게임 시장도 여러가지로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네요.
여튼, 이런 결과 덕분에 서클 CUBETYPE 쪽도 한숨 돌리신 것 같더군요.
(라이센스 문제 해결로 걱정없이 개발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더불어 환상의 윤무 VITA 테마도 2월 10일 전후로 재판매 예정이라고)おかげさまで全ての懸念が排除されてキレイキレイになりましたよ、と。関係者の方々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CUBETYPEからの告知は夜にでも行おうと思うので、PS4版の幻想の輪舞を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ちなみにテーマは2/10前後に再開予定です。
— 響谷ゆろ@何か相談?いいけれど (@yuropu) 2015년 1월 28일
이번 건이 선례가 되어 다른 작품들도 속속 이 라인에 참여하게 될지 기대해 봅니다.
그럼 저는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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