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나암 27화 감상 및 잡설 동방 관련

지난화 : 영나암 26화 감상 및 잡설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벌써 5월도 이틀째 입니다.
지난 25일경 발매된 콤프에이스(2015년 6월호)가 오늘 도착했더군요.
다른분들보다는 좀 늦은 편이긴 합니다만 바로 살펴보았습니다.



이번달 콤프에이스는 지난호에 이어 10주년 기념을 다루고 있더군요.
잡지 표지 위의 물건은 부록으로 들어있던 나노하 스트랩.



그나저나 콤프에이스 10주년 기념 페어 페이지의 캐릭터 배치가 흥미로웠습니다.
현지 잡지에서 연재되고 있는 만화들의 주역들이 모여있는데, 영나암의 레이무와 코스즈가 가운데 자리에 크게 자리잡고 있더군요.

뭐, 콤프에이스답게 가장 많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건 나노하입니다만;
그래도 여러 게재 작품들 사이에서 큰 비중으로 배치되어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삼월정 연재 시절 동방의 위상과 지금의 위상이 또 다르다는 뜻이려나요?

...

그러면 본론으로 넘어가서, 영나암 지난화와 이번화는 이어지는 내용이었지요.
특히 이번화는 심비록과 감주전 체험판 등장 직전에 연재되는 작품인지라 복선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 시점입니다.
어떤 내용들이 나왔을까요?



(이하의 내용은 영나암의 미리니름(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하시지 않는 분들의 주의해 주세요.)


지난화 마지막에 ???? 가 등장하여
간만에 대량의 설명씬을 보여줄듯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설마하니 여기서도 그만큼 페이지를 차지하진 않겠습니다만...;

뭐, 일단 표지는 멋지게 장식했더군요.



이 무슨 미청년 등장 (...)
옆에는 春にふらりと舞い込むは, 花弁だけではないよう。(봄에 훌쩍 날아드는건 꽃잎만은 아닌 것-) 이라고 되어 있던데
왠지 지난화 대문에 아큐 옆의 문구와 약간 이어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드는군요.

그나저나 윗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이 친구, 또 콜라를 들고 있습니다. 맨날 콜라 마시는거냐 !? (...)

여튼, 지난화에 위자보드를 들고 찾아온 마리사와 코스즈...
한번 불이 붙어 신나게 설명하는 통에 시간은 훌쩍 흘러버렸더군요.


(해가 지도록 그의 설명은 이어졌다.)

위자보드의 강령 시스템에 대하여 설명에 설명이 이어지던 와중 날이 저물어 버립니다.
슬슬 밤길이 두려운 코스즈로군요.


코스즈 : 부모님께서 걱정하셔서... 슬슬 돌아가봐야 하는데요.
코린 : 뭐 잠시만 (그리고 또 설명한다)

보다 못한 마리사가 말리고 나서야 그쯤해두는군요. (...)
다만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가르쳐 줍니다.
위자보드는 고쿠리씨 처럼 두명이 한 조가 되어 강령시킨 뒤에 질문을 하는 물건이지만
고쿠리씨는 플레이어에게 강령하지만 위자보드는 보드 위의 플랜체트(화살표 같은 물건)에 강령시킨 다는 것.
그렇게 설명은 끝을 맺습니다.

한밤 중이 되어서야 영나암으로 돌아온 마리사와 코스즈.
마리사는 귀찮게 만든 탓에 미안해 합니다만 코스즈는 괘념하지 않는군요.
박식한 모습에 골동품집 주인 답다며 좋아합니다.

하지만 망상이 너무 많다며 반만 믿으라는 마리사로군요.
보는 것 만으로 용도와 이름을 알아내는 능력 덕분이지 실제로는 위자보드를 본 것도 처음일 것이라는 것.
그리고 헤어지는 마리사와 코스즈 입니다.

다음날,
가게에서 서양판 고쿠리씨인 위자보드에 빠져있는 코스즈.
하지만 2명이서 사용해야 가능한 것이니 아쉽지만 어쩔 수가 없습니다.
혼자서라도 어떻게든 해볼까 생각하는데... 마리사가 다시 찾아와 "나랑 같이 시험해볼래?" 라며 관심을 보입니다.
아무래도 코스즈 쪽이 신경쓰였던 것일까요.

그렇게 위자보드 옆에 모인 두 소녀입니다만, 아무래도 사용방법을 모르겠다는 두 사람입니다.
확실히 코린도 사용방법까지는 몰랐을테니...;

코쿠리씨와 같은 원리라는 점에 착안하여 다양한 강령 주문을 외워보는군요.
이렇게 저렇게 바꿔보며 여러가지로 시험해보는 장면이 진지하면서도 웃겼습니다.
워자씨 위자씨 프리즈 웰컴~! 이라던가 (...)

그리고 장면이 바뀝니다.



마을에서 오늘도 고쿠리씨 놀이에 빠져있는 아이들이 보이는군요. 서당에서도 자주 보였던 그 친구들 입니다.
용신상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마을의 광장 같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서 유심히 관찰중인 사람이 있군요?
다름아닌 레이무였습니다.
도시전설이 한창 유행하는 중이라 아이들의 놀이에도 방심하지 않고 안전을 위해 감시중이군요.
코구리씨 놀이 중인 아이들을 뚫어져러 쳐다보는데... 아무래도 레이무의 눈에는 아이들이 불러낸 영이 보이는 것 같군요.
... 다들 잊고있기 쉽지만 레이무도 무녀(샤먼)지요. 자가선에서도 가끔 이런 모습이 나온 적 있었습니다.
(이야기하는 도조신을 본다거나)

그리고 잘 살펴본 뒤 안심하는 레이무입니다.
아이들이 불러낸 것은 아주 미약한 저속령이라 별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쥐 같은 작은 동물이라고 하는 것 같군요.
이정도면 금새 소멸하는 정도인데가 알고있는 것도 어느 집에 음식이 상했더라~ 정도라서 걱정할 거리는 아니라고 합니다.

마음 놓고 돌아가는 레이무 입니다만...
돌아가는 길에 매우매우 꺼림칙한 장소가 눈에 띕니다. 그냥 봐도 위험한 아우라가 풍겨나오는군요.
한눈에 그곳이 어디인지 알아채는 레이무 입니다.

이제는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요?
레이무도 외치는군요. "또 영나암이냐!"

안에서 수상한 의식을 하던 마리사와 코스즈가 바로 딱 걸렸습니다.
바로 도게자 모드로 들어가는 코스즈로군요. (...)


(죄송함다!)

코스즈가 불쌍해 보였는지 어땠는지, 레이무도 딱히 화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한번 보여주겠다며 마리사와 같이 위자보드를 잡는군요.
당황하는 마리사에게 적당히 강령시켜 보겠다는 레이무 입니다.

레이무 왈, 진짜 강령에는 도구나 주문 같은 건 필요하지 않다는군요.
그저 생각만 하면 된다는 레이무 입니다. 왠지 카리스마가...?!


레이무 "강령시켰어"

오오...
레이무는 이게 진짜 무녀만 할 수 있는 강령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이는 레이무군요.
고쿠리씨로 불러내는 저속령 따위가 아닌 신령을 내렸으니 코스즈에게 정말 중요한 걸 하나 물어보라는데,
코스즈는 갑자기 일어난 상황에 뭘 질문할지 몰라 큰 압박을 느낍니다.

...

그렇게 가볍게 해내보이는 레이무.
평소는 (무녀)일을 안해서 그런지 마리사도 놀라는군요. (...)

이런게 진짜 강령이라며 고쿠리씨는 별 게 아니라는걸 보여준 레이무 입니다.
이를 통해 고쿠리씨는 별 것 아니라는 소문을 흘리게 만들려는 것 같군요.
도시전설이 횡횡하는 지금, 이를 무력화시키기위한 일환인 것 같습니다.

아, 이 부분은 지난 자가선 연재분과도 겹치는 내용이군요?
(관련글 : 동방자가선 26화 감상 및 잡설)

이런 활약 덕분에 고쿠리씨는 유명세를 잃고
아이들도 별로 재미없어하며 더이상 고쿠리씨 놀이를 하지 않게되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보며 마리사는 대체 어떻게 한 것인지 레0이무에게 물어보는군요.

레이무에 따르면 영나암에는 여러가지 요마본의 영향인지 온갖 신령들이 존재하고 있다는군요.
마리사는 위저보드에 내린 신령이 어떤 종류인지 궁금해 하는데...
실은, 레이무가 따로 신령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미 위자보드에 머물고 있는 영이 있었다는군요.
마리사는 자신은 별것을 느끼지 못했는데... 라며 이상스레 생각합니다.

알고보니, 그냥 외국산 작은 동물의 저속령이었다는군요.
코스즈를 깜짝 놀라게 했지만 실제로는 그정도급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이거 레이무가 속인거 아닌가요? (...)

한편, 코스즈는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못내 아쉬운 모양이군요.
레이무가 강령시켰을때는 중요한 것을 물어보라는 질문에 허둥지둥하다 "올해는 풍년인가요?!" 밖에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사실은 좀 더 자질구레한 것을 붇고 싶었던 코스즈.

여러가지로 아쉬워하면서 멋지게 강령시켰던 레이무를 떠올리는 코스즈입니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한마디하며 이번화가 마무리되는군요.

... 그런데 아무리봐도 이건 플래그 같습니다.
코스즈 "나도 저쪽 편으로 갈 수 있을까..."

그것은 이룰 수 없는 꿈인걸까 -영나암 27화 끝
코스즈의 꿈.

지난달 콤프에이스에 있던 10주년 기념사에서 칸누시가 말한 것과 이어지는군요.
그때 분명 "코스즈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요?" 라고 했었는데, 그게 이것이었던 건가요? 칸누시...

여러가지로 신경쓰이는군요.
당장 지난 에피소드에서 인간에서 요괴가 되려다 퇴치당한 한 남자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여기서 또 레이무 같은 일반인에서 벗어난 측의 꿈을 꾸는 코스즈입니다.
연재 초기에 나왔던 마미조의 모습에 반했던 것과도 이어지는군요.
그때 분명히 "나도 저렇게(마미조처럼) 되야지!" 라며 요마본의 연구에 더욱 열을 올린 코스즈였지요.

과연 이런 생각은 어떤 결말을 가져올 것인가... 못내 신경쓰입니다.
코스즈가 장차 이쪽 편으로 넘어오는 일이 일어날까요? (뭐, 코스즈도 충분히 일반인의 범주 밖에 있는 것 같지만..;)
어느 의미로는 카센 처럼 서적 캐릭터에서 게임 캐릭터로의 데뷔를 꿈꾸는 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 아무쪼록 코스즈가 자기 목숨을 깎아먹는 일은 없기를 바래야겠군요;

자, 그러면 이제 곧 심비록과 감주전 체험판이 등장하게 되는군요.
지난 자가선과 이번 영나암의 내용은 과연 어떤 연관성을 가질지 궁금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가선이 휴재하지 않았다면 또 떡밥이 있었을텐데 약간 아쉽습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핑백

  • 심유경네 집의 책장 : 영나암 28화 감상 및 잡설 2015-06-03 23:3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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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픔스 2015/05/02 18:10 # 답글

    역시 영나암을 불태워야(…)
    향후 코스즈가 주요 스토리축을 담당할 것 같네요. 위험한 아이…

    왠지 모르게 글을 보면서 계속 비봉클럽이 떠오르는 것이… 코스즈…
  • 양인양색 2015/05/02 21:49 # 삭제 답글

    점술가의 전례를 볼 때 대사만 보면 완전히 사망플래그처럼 보였습니다.
    물론 ZUN씨가 네임드 캐릭터를 죽일 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적으로 코스즈 본인이 위기감을 느껴서 적당히 자제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도무지 그럴 기색이 안보이는군요(....)
  • aa 2015/05/03 01:06 # 삭제 답글

    코스즈 머리가 쪼개질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
  • 스즈나안 2015/05/03 13:40 # 삭제 답글

    늦어지면 향림당에서 자고가면 될것을..!
  • 로어 2015/05/03 13:44 # 삭제 답글

    정말이지, 영나암은 싸그리 불질러 버려야 합니다(...).
  • 하쿠레이 2015/05/03 16:28 # 답글

    영나암을 보면 코스즈의 정신이 점점 높아지는 듯한기분이..
    머지않아 일저지르겠어요 코스즈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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