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외래위편이 드디어 도착..! 바로 살펴보았습니다. 동방 관련

○ 관련 : 동방외래위편 절찬리 발매중! 전자서적 버전의 무료 미리보기 페이지도 확인 가능.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달인 9월 30일 발매된 동방외래위편 東方外來韋編 ... 약 10여일이 흘러 드디어 도착하였습니다.
일부 샵에서는 이미 매진이 되어 있던지라 혹시나 안오면 어떻하나 싶었습니다만 무사히 구할 수 있었습니다.


(동방외래위편 표지)

기념비적인 동방프로젝트 첫 공식 매거진인 동방외래위편.
앞서 전자서적 버전으로 먼저 발매되면서 앞페이지 일부는 이미 공개된 바 있었지요.
(전자서적의 무료 공개버전에 해당되는 부분에 감주전 인터뷰 내용이 다 들어가 있었습니다.)


(부록인 어레인지 음악 시디)

한편, 전자서적 버전에는 없지만 책에 부록으로 음악 시디가 붙어 있었습니다.
잡지 내에 인터뷰도 있는 음악 서클에서 제작한 보컬곡 3곡으로
참여한 서클은 Alstroemeria Records, SOUND HOLIC, 유폐 새틀라이트 幽閉サテライト 세 곳이었습니다.
01. PLAIN ASIA (2015 ALR REWIND REMIX)
담당서클 : Alstroemeria Records
원곡 : 플레인 에이지아 (영야초)

02. 繚乱ノ罪桜
담당서클 : Sound Holic
원곡 : 네크로판타지아, 유아하게 피어라 묵염의 벚꽃 (요요몽)

03. 絶縁体
담당서클 : 幽閉サテライト
원곡 : 동방요괴소정 (영야초)
또한 여기에 실린 곡의 가사 부분이 잡지 내에 따로 게재되어 있더군요.


그러면 책 본편의 내용을 살펴보면...

공식작품 관련 내용으로는 앞서 언급한 칸누시의 인터뷰,
그리고 최신작인 감주전과 심비록 특집 기사를 들 수 있었습니다.


(동방감주전 특집 기사)

동방에서 3번째 나온 달, 이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감주전의 배경이 되는 두 작품 영야초와 맹월초의 이야기 부터 시작하여 감주전 캐릭터와 스테이지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영야초와 맹월초가 좀 예전 작품이다보니 근래 작품이나 감주전부터 접하게 된 팬분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내용을 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환상향과 달과의 관계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는 부분)

환상향과 달 사이의 관계에서 빠질 수 없는 유카리와 월면전쟁의 건도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특히나 감주전에서 유카리도 슬쩍 나왔었기에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적절하겠지요.
그런데 월면전쟁은 요괴들이 참패한 내용이었던지라 은근히 유카리 디스 같은 느낌도 (...)

그뒤로 이어진 감주전 캐릭터 소개와 감주전 인터뷰...
여러가지로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역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차회작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일단 한동안은 쉬실 것 같은 느낌이더군요.
다만 이번 작품을 레거시 노미스 클리어를 했다는 가정하에 이후 내용이 이어질듯한 분위기였습니다.
과연 이야기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려나요...



(심비록 특집 기사 부분)

한편, 심비록 특집 기사 쪽은 게임 잡지의 느낌이 물씬 나는 내용으로 만들어져 있더군요.
실제로도 이 기사는 외부 필자에게 의뢰하여 만든 부분이라고 합니다. (두잔~라디오에서 오코노기씨 왈)
후에 객원필자가 많아지면 또 달라지려나요.

심비록 특집 기사 뒤로는 황혼프론티어 대표 海原海豚 씨의 인터뷰가 실려있었습니다.
몇가지 흥미로운 내용들이 보이더군요.

항상 황혼프론티어 작품의 일러스트와 디자인을 맡아온 alphes씨가 이번 심비록 시기에는 움직일 수 없는 사정이 생겨
다른 분에게 부탁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납득할만한 인선이 누가 있을까 고심하던차에
하루카와 모에씨에게 상의를 드렸더니 흔쾌히 참가하기로 승낙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하는군요.

또한 췌몽상 이후로 10여년 가까이 걸려 생각해왔던 대전격투게임(날아다니며 싸우는 탄막격투게임?) 의 완성을 이룬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이제 앞으로 무엇에 도전할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는 언급이 눈에 띄었습니다.
황혼프론티어 쪽은 당분간은 PS 등지로의 진출없이 계속 동인활동이 주력하며 그때그때 나올 작품에 힘을 쏟고 싶으신 것 같군요.
... 황혼프론티어의 격투게임이 계속 나온다면, 앞으로는 과연 어떤 방향성을 가진 작품이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파츄콘 이라던가 다른 작품들도 재미있었으니 그쪽도 계속 나오겠지요...?)

그밖에 이 잡지에는 잘알려진 2차창작게임, 어레인지 음악 서클들의 인터뷰도 함께 실려 있더군요.
게임 쪽으로는 PS 쪽으로 진출한 서클들 (CUBE TYPE, AQUA STYLE 등) 과 Play Doujin 쪽 담당자의 인터뷰가 있었고
음악 쪽으로는 위에서 소개한 부록 CD 악곡에 참여한 세 서클의 인터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나올 Play Doujin 쪽 예정 작품들)

다음권에서는 위 서클들의 인터뷰도 볼 수 있을려나요.
저는 2차창작게임 쪽으로 관심이 큰지라 여러 내용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것이 새로이 연재가 개시된 향림당 이었습니다.


(새 향림당 대문)

린노스케의 등장도 오랫만이지만 1화의 게스트로 등장한 스미레코 쪽도 흥미롭군요.
현역인 바깥 사람인지라 린노스케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작중에서 주요 소재가 된 것은 스마트폰이었는데, 이 스마트폰이라는 도구에 대한 스미레코와 린노스케 사이의 견해 차이가 자뭇 흥미롭더군요.
현대인은 스마트폰이라는 도구에 빠져 살아서 오히려 퇴화하고 있다는 스미레코와 도구는 사람들 발전시키는 것이라는 린노스케.
최근 사회현상에 대한 ZUN씨의 시각을 읽을 수 있는 것 같아 또 재밌었습니다.

그나저나 몇가지 떡밥으로 생각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 최근 린노스케가 도구를 주으러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었다.
- 덕분에 자기 대신 도구를 주워줄 조수를 고용하였다.
- 조수는 전자제품에 관심이 매우 많았다.

이 부분이 왠지 신경쓰이더군요.
린노스케 관련 2차창작을 다루는 곳에서는 특히 조수의 출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느낌이었습니다. (...)
작중에서 스미레코와 살짝 스쳤는데, 스미레코가 누군지 알아보지 못한 것으로 봐선 마리사라던가는 아닌 것 같더군요.
그래서인지 나즈린이 아니냐는 반응도 보이고, 전자제품이라는 점에서 캇파가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고,
혹시나 설마설마 책읽는 요괴(속칭 토키코)가 아닐까 기대하는 반응들도 보였습니다. 과연 누구일까요?

더불어 스미레코는 앞으로도 향림당에 들르겠다는 (린노스케가 밖의 도구를 부탁했다.) 말을 남긴지라
앞으로의 등장에도 기대해 봅니다.

아, 그리고 스미레코의 복장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사복인 것 같더군요?
여름방학 중이라 환상향에 길게 체류하고 있다는 말로 봐서는 학교에 가지 않는 시기인 것 같았습니다.
향림당 복장 스미레코도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으려나요.


그밖에 볼만한 코너로 환상향 관련 설정 자료라던가 연표가 보이더군요.
이미 잘알고계신 분들도 많을 내용이었습니다만, 비교적 최근에 들어오신 분이나 가볍게 접하셨던 분들에게는
동방 속 세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였습니다.


(환상용어 기초지식 2015)


(동방프로젝트 연표)

특히 연표에는 구작인 영이전에서 시작하여 2015년 지금에 이르기까지 여러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는
첫 공식 연표인지라 의미가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구작 부분에 구작 캐릭터들이 다 나와있지는 않았지만, 구작 출신의 신작 캐릭터는 확실히 명기되어 있더군요.
주인공인 레이무, 마리사. 환상향의 유카, 괴기담의 앨리스가 이름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연표에 몇가지 오류들도 보여서 조금 아쉽기도...; (일부 캐릭터 누락이라던가, 이름 철자 미스라던가)

환상용어 기초지식은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 환상향에 대한 여러가지 기본적인 내용들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접한 팬들 지향의 내용이더군요.
여러 작품군에 흩어진 정보들을 모아서 정리해놓은 형태인지라 참고자료용으로도 좋은 것 같았습니다.
더불어 삽화가 몇점있는데, TOKIAME님의 그림이더군요. (환상향의 지리나 일부 지역을 묘사한 삽화)

그리고 환상향 인요 명부 라는 제목의 캐릭터 소개 코너가 있었는데,
구문사기나 구문구수의 그것과는 다르게 바깥의 독자 시점에서 보는 캐릭터 소개였습니다.
새로운 내용 보다는 이미 나와있는 내용들을 추려놓은 형태이고, 마사키치님의 그림 1점과 ZUN님의 코멘트가 붙어 있더군요.



(환상향 인요 명부, 사나에 부분)

ZUN님의 코멘트에 몇가지 재밌는 내용들이 보이더군요.
사나에 부분을 보면 본래 레이무의 라이벌적인 캐릭터로 만들어졌다던가,
사용하기 쉽게 (활약하기 쉽게) 만든, 레이무와 마리사의 면을 모두 가진 캐릭터라는 설명. 등이 보였습니다.
확실히 레이무나 마리사와는 다른 입장을 갖고 있는데다 환상향 어디서는 끼어들 수 있는 입장이라 게임에서도 활약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요무도 그런 목적을 담아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사용하기 어려운 캐릭터가 되었는데, 사나에는 쓰기 쉬운 쪽이라는 것 같군요.
(아무래도 요무는 살고 있는 곳이 환상향이 아니다보니...)

그외에 레이무, 마리사, 사쿠야가 소개되어 있어서 이쪽도 비슷하게 ZUN님의 흥미로운 코멘트가 붙어 있었습니다.


이상의 내용들을 모두 거쳐가면, 그 뒤로는 앤솔로지 만화가 이어졌습니다.
만화 페이지로 넘어가기 전에 나오는 주의문(?)이 인상적이더군요.
[주의]

본 잡지에 게재되어있는 만화는 환상향을 환시할 수 있는 만화가들이 자신의 혼을 새겨 만들어낸 것으로 내용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각 만화가에게 일임된 것입니다.
그 때문에, ZUN씨의 견해와는 다른 소재, 패러디, 기타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이러한 Strange (이상한) 한 Creation (창작물) 도 있을수 있을지도 모르는 작품이라는 형태로써 즐겨주시면 기쁘겠습니다.
편집부로부터

여기서 부터는 2차창작물이에요~ 라는 친절한 설명문이라고 해야 하려나요.
혹시나 오해를 부르지 않도록 배려해놓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만화들은... 작가 인선이 꽤나 호화롭더군요.
히토리 火鳥, 아이오이아오이 相生青唯, 하니와 葉庭, 미즈타키 水炊き,
수중불꽃 水中花火 (서클 ふすま喫茶), 토토네미기 ととみねぎ, 아라타토시히라 あらたとしひら
이상의 7명이 참여하여 있었습니다. 대략 공식작품 참여작가 + 벽서클 구성이로군요.

그나저나 위의 경고문 다음에 바로 이어지는 페이지가 히토리씨의 만화 첫 장면이었는데
확실히 처음부터 강렬하더군요. 무슨 장면이었는지는 직접 확인해봐주시길 바랍니다.
다만, 히토리씨가 나중에 트위터 등지로 술회한 바에 따르면 나름 엄격한 검열을 거쳤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본인의 동인지에서만큼 막 나가시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아라타님의 만화가 매우 반가웠습니다.
아쉽지만 달토땅토에서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었고, 파츄리 중심의 4컷만화였더군요.
하지만 후기에서는 역시나...! (이쪽도 직접 확인해봐 주시길!)

더불어 최근 감주전 모 캐릭터에 빠지신 것 같은 아오이씨의 후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본편으로 해당 캐릭터 만화는 낼 수 없어 아쉬우셨는지 후기에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잔뜩 담아놓으셨더군요.
이쪽도 나중에 직접 살펴봐 주시길...


만화를 다 보고 넘어가니 마지막에 외래위편 2호에 대한 차회예고가 있었습니다.


(동방외래위편 2 東方外來韋編 弐 2016년 봄 발매예정)

내년 봄인가요...!
과연 그때는 어떤 내용들로 내용을 채워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향림당과 봄이라고 하면 안좋은 추억(...)이 있긴 합니다만, 이쪽은 아무쪼록 무사히 시간에 맞춰 나왔으면 좋겠군요. (...)
다음호도 나오면 필시 구입해봐야 겠습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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