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 주문해놨던 물건들이 도착했군요.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달초에 구한 게임이었지요.
서클 ちゆうどう 의 파츄리의 아뜰리에 パチュリーのアトリエ ~動く大図書館~ 를 플레이 중이었는데,
얼마전에 엔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막혀서 좀 헤맸었습니다만 답은 가까운 곳에 있더군요..;

타이틀 화면
본가의 아뜰리에 시리즈는 에리의 아뜰리에를 좀 해본 경험이 있는지라 게임의 시스템 자체는 꽤 익숙했습니다.
재료를 모으고, 합성 의뢰를 맡아 돈을 벌고, 책을 구입해서 새로운 레시피를 익히고...
이 부분은 이 작품에서도 그대로 존재하더군요.

홍마관에 엄습한 의문의 식중독 사태
게임의 줄거리는 파츄리를 제외한 (평소 도서관에 틀어박혀 밥도 잘 안챙겨먹었다.) 나머지 인원들이 원인불명의 식중독으로 고통받자
할 수 없이 파츄리가 해독약을 만들기 위해 평소 잘못하는 분야인 아이템 제조 / 약 조합에 뛰어드는 내용이었습니다.
대략 수수께끼의 생명체에 의한 독인 것 같다는 내용이 나오던데, 그래서 그 녀석이 최종보스더군요.
(동방비상천에서 레밀리아가 연기하던 그것 (...)
하지만 파츄리의 신체능력이 매우 허약한지라 약의 재료를 좀 구하고 싶어도 밖에서 적이라도 만났다간 두들겨맞고 뻗어버리기 일쑤입니다. 본가에서도 초반에 마리나 에리도 비슷한 입장이었지요.
그래서 초반부터 도와주는 친구들이 있더군요.


어려울때 도와주는 좋은 친구들
다만, 마리사의 마음씨는 고맙지만... 파츄리와 비슷한 능력치라 앨리스에 비해 버려지기 쉽더군요. (...)
앨리스는 초반부터 꽤 높은 체력과 공격력을 갖고 있어서 든든했습니다.
게다가 동료를 데리고 다니면 채집을 떠난 날짜에 따라 고용비가 들기 때문에 초반부터 마리사와 앨리스를 다 데리고 다니기는 힘들었습니다. 결국 마리사는 점점 쓰지 않게 되더군요...

홍마관 사람들의 병을 고치려면 사람마다 다른 재료들이 필요하다.
홍마관 식구들은 병으로 고생중인 상태라 처음에는 동료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병이 낫기 전에도 대화 등으로 이벤트가 있는 경우가 있어서 가끔 말을 걸어볼 필요는 있더군요.
게임이 어느정도 진행되어 재료가 모이면 홍마관 사람들의 약을 만들 수 있는데, 병이 나은 식구는 동료로 데리고 다닐 수 있게 되더군요.
저의 경우에는 소악마→메이링→사쿠야→레밀리아→플랑드르→엔딩 순서로 진행하였습니다.

게임 상 NPC 들이 재료 습득 장소나 특수한 레어 재료의 출현지를 가르쳐준다.
제가 게임 진행 도중에 막혔던 이유가, 일부 장소가 열리지 않아서 였는데...
알고보니 NPC들에게 제대로 말을 걸지 않아서 그렇더군요.
특히 홍마관이나 마을에 있는 요정들은 종종 말을 걸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나 맵에서 갈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나지 않는 경우... 파츄리의 모험자 레벨(Lv)에 따라서 갈 수 있는 지역이 늘어나긴 하는데, 자동으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벤트를 통하여 열리는 것인지라 꼭 여기저기 말을 걸어 장소 정보를 모으시길 바랍니다.
아, 더불어 위의 스샷에 보이는 장소가 인간마을인데, 무기점 / 영나암 / 의뢰소 3가지 장소가 있으니 꼭 빼먹지 말고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여기 외에는 들어갈 수 있는 맵이 그다지 없어서 놓치기 쉽더군요.
아큐와 케이네가 있는 의뢰소를 놓치면 게임 진행이 어렵게 되니 맵에 보이는 집들로 꼭 부딪쳐보시길 바랍니다.

소악마의 필살기 "귀찮아서 이름없음" ... 하레슈 슬레이만과 무슨 관계냐 소악마..! (...)
게임을 하다보니 여기저기서 본가 아뜰리에 시리즈의 패러디가 보였습니다.
예를들어 지금 위에 보이는 장면은 마리의 아뜰리에, 에리의 아뜰리에에서 나오는 어느 캐릭터 (ハレッシュ=スレイマン) 의 패러디 더군요. (이 사람도 필살기가 "귀찮아서 이름없음")
아마도 초기작인 잘부르그의 연금술사 시리즈와 관련있는 소재가 많이 사용되지 않았나 싶더군요.

엔딩, 아마도 마리사+앨리스+파츄리 엔딩을 본 것 같습니다.
게임을 차차 나아가다보면 후반들어서는 편하게 진행이 가능해집니다.
돈도 많이 벌리게 되고 요정들을 고용하면서 재료도 빨리 모이기 때문에 연금술 레벨을 빠르게 올릴 수 있더군요.
이렇게 하나하나 약을 완성하면 최종보스전이 나오고 곧 엔딩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고보면 저는 마리사와 앨리스를 함께데리고 많이 다녀서 그런지 엔딩은 3마녀 엔딩이 나왔더군요.
어떤 캐릭터를 주로 동료로 사용했는지에 따라서 멀티 엔딩이 나오는듯한 느낌입니다.
혹시 이 게임을 한번 엔딩을 보신 분이라면 다른 엔딩에도 도전해봐 주시길..!
...
이렇게 해서 게임을 대강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서클의 전작인 쳄블렘이나 야망의 환상향, 비봉망원향 같은 전작들에 비하면 비교적 볼륨은 작은 편인 게임이 아닌가 싶더군요.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쉬어가는 느낌으로 보면 되려나요.
올해 겨울 코믹에서는 농장 경영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던데, 그쪽은 또 어떤 작품일런지 기대해봐야 겠습니다.
그럼, 또 소식이 있으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달초에 구한 게임이었지요.
서클 ちゆうどう 의 파츄리의 아뜰리에 パチュリーのアトリエ ~動く大図書館~ 를 플레이 중이었는데,
얼마전에 엔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막혀서 좀 헤맸었습니다만 답은 가까운 곳에 있더군요..;

타이틀 화면
본가의 아뜰리에 시리즈는 에리의 아뜰리에를 좀 해본 경험이 있는지라 게임의 시스템 자체는 꽤 익숙했습니다.
재료를 모으고, 합성 의뢰를 맡아 돈을 벌고, 책을 구입해서 새로운 레시피를 익히고...
이 부분은 이 작품에서도 그대로 존재하더군요.

홍마관에 엄습한 의문의 식중독 사태
게임의 줄거리는 파츄리를 제외한 (평소 도서관에 틀어박혀 밥도 잘 안챙겨먹었다.) 나머지 인원들이 원인불명의 식중독으로 고통받자
할 수 없이 파츄리가 해독약을 만들기 위해 평소 잘못하는 분야인 아이템 제조 / 약 조합에 뛰어드는 내용이었습니다.
대략 수수께끼의 생명체에 의한 독인 것 같다는 내용이 나오던데, 그래서 그 녀석이 최종보스더군요.
(동방비상천에서 레밀리아가 연기하던 그것 (...)
하지만 파츄리의 신체능력이 매우 허약한지라 약의 재료를 좀 구하고 싶어도 밖에서 적이라도 만났다간 두들겨맞고 뻗어버리기 일쑤입니다. 본가에서도 초반에 마리나 에리도 비슷한 입장이었지요.
그래서 초반부터 도와주는 친구들이 있더군요.


어려울때 도와주는 좋은 친구들
다만, 마리사의 마음씨는 고맙지만... 파츄리와 비슷한 능력치라 앨리스에 비해 버려지기 쉽더군요. (...)
앨리스는 초반부터 꽤 높은 체력과 공격력을 갖고 있어서 든든했습니다.
게다가 동료를 데리고 다니면 채집을 떠난 날짜에 따라 고용비가 들기 때문에 초반부터 마리사와 앨리스를 다 데리고 다니기는 힘들었습니다. 결국 마리사는 점점 쓰지 않게 되더군요...

홍마관 사람들의 병을 고치려면 사람마다 다른 재료들이 필요하다.
홍마관 식구들은 병으로 고생중인 상태라 처음에는 동료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병이 낫기 전에도 대화 등으로 이벤트가 있는 경우가 있어서 가끔 말을 걸어볼 필요는 있더군요.
게임이 어느정도 진행되어 재료가 모이면 홍마관 사람들의 약을 만들 수 있는데, 병이 나은 식구는 동료로 데리고 다닐 수 있게 되더군요.
저의 경우에는 소악마→메이링→사쿠야→레밀리아→플랑드르→엔딩 순서로 진행하였습니다.

게임 상 NPC 들이 재료 습득 장소나 특수한 레어 재료의 출현지를 가르쳐준다.
제가 게임 진행 도중에 막혔던 이유가, 일부 장소가 열리지 않아서 였는데...
알고보니 NPC들에게 제대로 말을 걸지 않아서 그렇더군요.
특히 홍마관이나 마을에 있는 요정들은 종종 말을 걸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나 맵에서 갈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나지 않는 경우... 파츄리의 모험자 레벨(Lv)에 따라서 갈 수 있는 지역이 늘어나긴 하는데, 자동으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벤트를 통하여 열리는 것인지라 꼭 여기저기 말을 걸어 장소 정보를 모으시길 바랍니다.
아, 더불어 위의 스샷에 보이는 장소가 인간마을인데, 무기점 / 영나암 / 의뢰소 3가지 장소가 있으니 꼭 빼먹지 말고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여기 외에는 들어갈 수 있는 맵이 그다지 없어서 놓치기 쉽더군요.
아큐와 케이네가 있는 의뢰소를 놓치면 게임 진행이 어렵게 되니 맵에 보이는 집들로 꼭 부딪쳐보시길 바랍니다.

소악마의 필살기 "귀찮아서 이름없음" ... 하레슈 슬레이만과 무슨 관계냐 소악마..! (...)
게임을 하다보니 여기저기서 본가 아뜰리에 시리즈의 패러디가 보였습니다.
예를들어 지금 위에 보이는 장면은 마리의 아뜰리에, 에리의 아뜰리에에서 나오는 어느 캐릭터 (ハレッシュ=スレイマン) 의 패러디 더군요. (이 사람도 필살기가 "귀찮아서 이름없음")
아마도 초기작인 잘부르그의 연금술사 시리즈와 관련있는 소재가 많이 사용되지 않았나 싶더군요.

엔딩, 아마도 마리사+앨리스+파츄리 엔딩을 본 것 같습니다.
게임을 차차 나아가다보면 후반들어서는 편하게 진행이 가능해집니다.
돈도 많이 벌리게 되고 요정들을 고용하면서 재료도 빨리 모이기 때문에 연금술 레벨을 빠르게 올릴 수 있더군요.
이렇게 하나하나 약을 완성하면 최종보스전이 나오고 곧 엔딩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고보면 저는 마리사와 앨리스를 함께데리고 많이 다녀서 그런지 엔딩은 3마녀 엔딩이 나왔더군요.
어떤 캐릭터를 주로 동료로 사용했는지에 따라서 멀티 엔딩이 나오는듯한 느낌입니다.
혹시 이 게임을 한번 엔딩을 보신 분이라면 다른 엔딩에도 도전해봐 주시길..!
...
이렇게 해서 게임을 대강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서클의 전작인 쳄블렘이나 야망의 환상향, 비봉망원향 같은 전작들에 비하면 비교적 볼륨은 작은 편인 게임이 아닌가 싶더군요.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쉬어가는 느낌으로 보면 되려나요.
올해 겨울 코믹에서는 농장 경영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던데, 그쪽은 또 어떤 작품일런지 기대해봐야 겠습니다.
그럼, 또 소식이 있으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글
--0 2015/11/23 17:47 # 삭제 답글
생각해보면 정말 상상도 못할 고문과 다름없네요 세상에 몇년간 식중독이라니.. (식중독 경험자)
결국 영원정에서 간단히 고칠수 있는걸
파츄리의 독단으로 인해..ㅋㅋ
홍마관 식구들이 불쌍하네요
심유경 2015/11/23 18:54 #
위의 플레이 기록에서 플랑은 6~7년간 식중독 상태로 방에... (...)
김봉팔 2023/01/23 21:56 # 삭제 답글
심유경 2023/01/24 16: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