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영나암 40화 감상 및 잡설, 예대제13 특집 기사도 있었네요. 동방 관련

○ 지난화 감상 : 동방영나암 39화 감상 및 잡설, 생각보다 큰 일은 없었던듯?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달 26일에 콤프에이스 7월호가 발매되었는데, 배송이 어제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영나암도 무사 연재되었고. 이번달은 광고에서도 맨 앞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번달 콤프에이스 (2016년 7월호) CM

   
   콤프에이스 2016년 7월호 표지

삼월정은 3달에 1번 연재인지라 이번호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만
대신 동방 관련 기사나 광고가 몇가지 들어가 있더군요.

먼저, 잡지를 펼치니 지난 5월 8일 열린 예대제13 특집 기사가 보였습니다.

   
   예대제13 특집기사

이벤트 상황이나 이번에 발매된 연석박물지에 대한 내용, PS4판 심비록 관련 내용 등이 보이더군요.
특히 PS4판 심비록에 새로이 참전하는 우동게의 전신 일러스트를 살짝 볼 수 있었씁니다.

   
   심비록 버전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 동방영나암의 하루카와 모에님 그림

심비록의 일러스트 담당이 콤프에이스에서 영나암을 연재중인 하루카와 모에님이다보니
콤프에이스 쪽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주는 부분이 있을려나요..?

한편, 이번달 콤프에이스의 독자 추첨 코너 쪽의 상품으로 연석박물지의 모습도 보이더군요.
ZUN씨의 사인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만 독자 선물 코너로도 동방 팬덤에서 관심있을만한 물품들이 종종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연석박물지에 당첨될 2명은 과연 누구일것인가..!

또한 지난번 영나암 단행본 5권 속에 들어있던 영나암 6권 특장판 광고지를 이번달 콤프에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내용 자체는 단행본에 들어있던 전단과 동일하였습니다.

   
   올해 12월 10일 발매 예정인 동방영나암 6권 특장판
   (ZUN씨의 음악이 수록된 CD와 하루카와 모에 선생님의 일러집이 부록으로 붙음)

콤프에이스에서 동방의 지분이 더 늘어났기 때문인지 그만큼 팬덤들의 수요가 있는 지면도 늘어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뭐, 이 잡지의 메인은 나노하나 페이트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만 (...) 그래도 동방도 관련 연재가 2개, 칼럼이 1개 있을 정도이니 작지는 않습니다.

...

그러면, 슬슬 본론이 영나암으로 넘어가서...

이번달은 특별히 게스트 캐릭터는 없었다고 합니다만, 그 내용과 관련하여 여기저기서 기대하는 분들이 보이시더군요.
과연 어떤 내용이었기에 그러한 반응들이 나오는지 궁금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쪽에서 계속됩니다.


 (이하에는 동방영나암 40화의 미리니름-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이를 원하시지 않는 분들께서는 각별히 주의해주세요.)








...






...





이번달 영나암은 대문을 여는 순간 주된 소재가 무엇인지 눈치챌 수 있겠더군요.
어떠했냐면...

   
   동방영나암 제40화 "이것도 전부 요괴의 짓인가 전편"
   (옆 문구) "소탈한 수수께끼를 좋아하신다면 영나암으로 초대해드리지요"

추리소설 컨셉이더군요.
언젠가 탐정 레이무 코스츔도 나왔었고, 코스즈 본인도 긴다이치 쿄스케 코스츔을 입고 탐정노릇(?)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근대 유럽의 추리소설의 그것이 주된 소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양복 코스즈 뒤로 레이무, 마리사, 아큐, 마미조도 보이는게, 이번 사관과 또 어떻게 관련될지 궁금해지는군요.
특히 아큐가 흑막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

내용을 펼쳐보면...

코스즈가 추리 소설을 열심히 읽고 있군요.
묘사되는 내용으로 보아서는 애드가 엘런 포가 쓴 최초의 탐정 소설이라는 "모르그가의 살인사건" 인 것 같습니다.
(오랑우탄의 모습이 보입니다.)
코스즈로써는 책 내용을 자세하게 이해하긴 힘들었지만 뭔가 지적인 느낌과 수수께끼 풀기가 꽤나 마음에 드는 모양이군요.

그 무렵, 아큐가 빌린 책을 반납하러 찾아옵니다.
예전에는 VIP 고객이라 코스즈가 직접 책을 회수해갔던 것 같은데, 오늘은 양이 적어서 그런지 직접 왔군요.
아, 빌릴 책이 있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코스즈가 읽고 있던 소설에 아큐도 관심을 보이는군요.
이야기가 자연스레 추리소설에 대한 내용으로 넘어 갑니다.
아마도 추리소설 단편집을 읽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큐는 이게 추리 소설인지 바로 알아보는군요.
(애드가 엘런 포의 이름도 알고 있는 아큐)

그외에도 본격 미스테리 외래서적이 여러권 들어온 모양입니다만, 환상향에서는 그렇게 평판이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책들을 이해하려면 바깥 세상의 문화나 문물, 법, 과학지식 등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런 배경지식을 갖고 있기 어려운 환상향에서는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아큐의 분석입니다.

괴력난신이 당연한 이 환상향 (책의 원문에서는 도원향 桃源鄕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아마도 오타가 아닐까 싶습니다. 뜻은 비슷하지만...) 에서는 바깥의 책에서는 온갖 트릭을 동원해야 가능한것이 요괴 라던가 불가사의한 능력 등으로 무리없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

   
   밀실살인 같은 트릭도 환상향에서라면...

(그나저나 괴력난신이라는 말이 튀어나와서 그런지 간만에 유기가 슬쩍 이미지 영상으로 등장해주는군요. 의외의 인선으로 나즈린의 모습도 보입니다...?)

... 그렇게 분석한 바를 늘어놓자 코스즈는 아는 것도 많다며 대단해합니다.
자기는 책이라면 뭐든지 다 읽기에 당연하다는 아큐. 아큐도 은근히 자뻑 (자아도취적 모습) 이... (...)

그러면서 관심이 생겼는지 코스즈가 읽던 추리소설 단편집을 빌려가는 아큐입니다.

...

얼마뒤, 간만에 레이무가 장을 보러 마을로 내려왔군요.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뭔가 물건들을 구입해두려는 모양인듯 합니다.

쇼핑으로 들뜬듯한 레이무의 모습이 매우 소녀스럽군요.
뭐, 비록 이 들뜬 모습의 레이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장마이니까 매실을 사서 매실주(술)을 담글까~" 였습니다만 (...)

하지만 그런 모습도 잠시.. 길가에서 들은 사람들이 이야기에 표정이 변하는 레이무 입니다.
잘 들어보면 근처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이로군요.
한사람 뿐인 목격자가 범인인 것 같다, 누가 범인으로 밝혀질지 기대된다. 같은 뒤숭숭한 내용입니다....
살인사건이 재밌다니 이게 대체 무슨일이냐며 놀라 황급히 사람들을 붙잡아 물어보는 레이무.

...아무래도 레이무가 헛짚은 모양이군요. 사람들은 그저 소설책의 이야기를 하고 있던 것 뿐이었던 것입니다.
지레짐작으로 놀랐다가 매우 창피해하는 레이무의 모습입니다. (...)

잠시 뒤 영나암에서 레이무의 이야기를 들은 코스즈도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군요.
사체 라거나 범인 같은 자극적인 단어에 낚여버렸던 레이무 입니다. 뭐, 레이무가 평소에 하는 일을 생각하면 민감할 수 밖에 없을려나요;
대체 무슨 소설이기에 다들 이렇게 난리인지 물어보는 레이무.
그런 레이무에게 코스즈가 책을 한 권 소개해 줍니다.

바로 문제의 "이것도 모두 요괴의 짓인가" 라는 제목의 소설책이로군요.
최근 영나암에서 새롭게 취급한 서적이라는 것 같습니다.
환상향에 알맞은 내용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양이군요.
책의 저자인 아가사 크리스Q 라는 사람도 환상향에서 사는 사람으로,
그런 만큼 환상향 사람들에게 적합한 설정인 연재소설이라고 합니다.

아가사 크리스Q (애거서 크리스 Q) ...! 대체 누구인가...
아마도 실존했던 소설사 아가사 크리스티 (애거서 크리스티) 여사를 본 따서 만든 이름으로 보입니다.
그러고보면 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작 중 하나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였었죠...
이번 에피소드의 제목이자 소설의 제목인 "이것도 모두 요괴의 짓인가" 또한 뭔가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나저나 Agatha Christie → Agatha Chris Q 인가요.
이거이거... A C Q ... A Q... 앗! (...) 대충 누구인지 감이 오는 것 같습니다.

문제의 연재소설을 살펴보는 레이무..

   (책 내용 중)
   --- 강력한 요력을 지닌 자가 약자를 유린하는 것으로 그 힘을 과시하는 것 처럼
   인간은 온갖 지적활동을 구사하여 강자의 정신적 약점이나 진리를 찾아내는데 열중한다.

왠지 환상향의 인간과 요괴 구도를 지칭하는 것 같은 느낌의 문구로군요.
책을 읽어보면서 레이무도 책의 문장력에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레이무도 관심이 생기는 것 같군요.
결국 레이무도 문제의 소설을 빌려갑니다. 무려 레이무로부터 돈을 습득하다니..! 오오 (...)

...

코스즈. 아니, 영나암에 있어서는 지금이 대목인 것 같습니다.
장마철에 비가 오기 시작하면 다들 집밖으로 나오지 않으니 이때가 독서하기 최적,
대본소 (책대여점) 의 실력을 발휘할 때라는 것.
이때맞춰 나온 이 연재소설도 큰 인기를 얻고있어 영나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모양입니다.

최근 책을 빌리는게 아니라 신문만 구입하러 영나암에 오는 사람이 늘어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오랫만의 대히트로 만회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하는 코스즈로군요.
(현재 영나암에서는 아야의 신문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게 당신의 덕분이라며 고마워하는 코스즈.
그 사람은 바로 애거서 크리스 Q ...!

벌써 그 정체가 드러다는군요. 누구였냐면...

   
   "책을 쓰는건 내 전문분야니깐 말이지. 여러가지 추리소설을 읽어온 나니까 쓸 수 있는거야"

오오 아큐 오오...
문제의 소설은 아큐가 필명을 만들어 연재한 소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책을 영나암에서 제본하여 유통시킨 것이로군요.
책 속에 사인까지 멋지게 써넣은 모습이 흡사 성숙한 작가입니다.
안그래도 아큐는 이제 나이가 20대 라는 설이 있는데, 지금 이런 모습을 보니 그럴싸해지는군요.

코스즈도 아큐의 책 내용에 완전히 몰입한 느낌이군요.
시체가 사라지는 사건을 시작으로 영문을 알 수 없는 그 내용이 매우 자극적이면서 좋은 느낌의 문장으로 적혔다며 좋아합니다.
그런 코스즈에게 앞으로가 더 기대될거라며 운을 띄우는 아큐,

이 뒤로는 심리적 밀실에서의 사자부활 주술살인, 더더욱 불가사의한 일들이 일어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리니름(스포일러)는 사절이라며 거기까지만! 을 시전하는 코스즈 (...)

하지만 왜 굳이 가명을 써가면서 소설을 연재한 것일까요?
코스즈의 이런 의문에 아큐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큐 "나는 이레뵈도 히에다가의 당주로써 [환상향의 서기] 라는 역할을 지닌 유서깊은 집안의 사람이야
       그런 내가 이런 소설로 푼돈벌이를 한다고 보여지면 부끄럽잖아?"

   코스즈 "아-네- 미안합다. 그 소설로 푼돈벌이를 하면서 부끄러움도 없는 나 입니다" (...)

부르주아와 평민의 차이가 또... (...)
하지만 그렇다면 왜 굳이 소설을 쓰는 것이야는 코스즈.
아큐는 무언가 목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봄 더 책을 읽는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아큐가 생각하는 바가 있는 것 같군요. 하지만 코스즈에게는 아직 알려주지 않습니다.
... 아무래도 무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는 코스즈.

과연 아큐의 계획은 무엇일까요?

...

한편, 하쿠레이 신사에서는 레이무가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독서라고 해도 책상에 앉아 사색하며 즐기는 그런 것은 아니고

   
   김과자를 물고 방바닥을 데굴데굴 굴러다니며 책에 몰입한 레이무 (...)

아까 앞에서도 쇼핑에 들뜬 모습을 보여줬는데, 여기서도 이런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뭐, 레이무도 소녀는 소녀이지요...
요 최근에 이런저런 사건들에서 (비록 자신의 일 이었지만) 냉혹한 모습을 보여줬던지라 갭이 크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레이무도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시체가 곧 사라지는 부분까지 읽은 것 같습니다.
시체가 사라지는게 이상하지만 굳이 이런짓을 하기엔 요괴는 아닐 것 같다며 스스로 추리를 해보는 레이무 입니다.
마을에서도 신사에서도 모두 추리소설 삼매경이로군요.

하지만...

그렇게 사건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그날 밤. 마을 어귀의 모처에서 정말로 아저씨 한 사람이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는데...
이내 시신이 사라져 버립니다. 이게 대체....?!

여기서 이번화는 마무리 되는군요,

... !


앞서 내용에서 아큐가 뭔가 뜻하는 바가 있어 보이는 부분도 그렇고
아큐의 소설에 나온 사건이 실제로 일어나는 묘사도 그렇고... 매우 신경쓰입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입니다만, 현재 환상향에 도시전설 이변이 현재진행형으로 진척 중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소설책을 읽으면서 그것이 실제로 구현된 것을 아닐까 모르겠군요.

그리고 아큐는 이 이변에 대해서 알고 있을테니 이것을 노리고 일부러 실험을 해봤다던가...
무섭군요;

안그래도 얼마전에 어느분이 이번달 영나암을 보고 이번 에피소드가 레이무 VS 아큐 인건 아닌가 라며 놀라워하시던데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은근히 환상향의 서기 幻想郷の書記 라는 키워드도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환상향의 기억 幻想郷の記憶 보다 좀 더 직책 같은 느낌이 드는 명칭이로군요.
어느분은 환상향의 서기장 아큐 라며 마을의 지도자(?) 드립을 치시기도 (...)

여튼, 과연 다음화에서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기대되는 것이었습니다.
으으... 6월 26일을 또 언제 기다릴까요.! 궁금해집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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