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의 AX2016 에서의 ZUN님과 다른 서클들의 패널이 열렸습니다. (현재 종료) 동방 관련

○ 관련 : ZUN님 및 동방 동인게임 서클분들이 Anime expo 2016 에서 NISA 측 특별게스트로 등장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미국 현지에서 7월 1일부터 열리는 Anime expo 2016 (이하 AX2016) 에 ZUN님과 서클 아쿠아스타일, 서클 큐브타입 대표분들이 게스트로 등장한다는 정보를 일전에 다룬 적 있었지요.
그리고 바로 얼마전 출국 소식이 들려왔는데, 오늘보니 첫날 행사가 시작하고 있더군요.

현지에 계신분들로부터 이런저런 현지 상황을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쪽을 참고해주세요.

   - AX2016 현지로부터 참가자분들의 트윗


   (U2님) "애니메 엑스포 왔습니다.

   "패널 회장 넓-어"

   "오늘 애니메 엑스포의 제 패널은 LP3 에서 21:30 부터 개시됩니다! 카탈로그의 정보와 다르니 주의해주세요"



   "저(ZUN)의 패널 전에 이상한 환상향과 환상의 론도 패널이 있으서, 그쪽은 슬슬 시작해요"

   (유로님) "ZUN씨가 엄청 긴장한 것 같아ㅋ 라고 말하면서 자신을 숨겨봅니다!"

   "흐아아아"

   "준야군(아쿠아스타일)과 유로군(큐브타입) 쪽도 대성황 입니다."

여기 시각으로는 지금이 7월 2일 12시 40분경인데, LA는 1일 오후9시쯤이 되었겠군요.
우선 아쿠아스타일과 큐브타입의 패널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후 이어지는 소식이 있으면 계속 추가해보겠습니다.





 - 서클 아쿠아스타일, 서클 큐브타입 패널

현지에서 패널에 참석한 분들의 말을 보니
패널 현장에서 칸누시는 역시나 맥주를 들고 계셨다는군요.

   (사진 찍는 칸누시)
https://www.instagram.com/p/BHWFoIMDS3E/
   (현장에서 사진을 찍은 분의 인스타그램)
   (맥주 리필도 여러번 하셨다고 (...))

이후 시간이 흘러 패널은 종료되고
현지시각 21:30 부터 ZUN님 패널이 시작되었습니다.

   (유로님) "워- 인생에서 두번은 없을 경험이었습니다만 미소를 지을 수 있었던 느낌인지라 만족! 와주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원 참석에 감사드립니다!!!"

   (준야님) "엄청 넓은 홀인데도 꽉 채워져서 다행이었다... 아무도 안오시면 유로씨랑 둘이서 소주 토크를 하고 돌아갈 예정이었어요"

행사는 무사히 잘 진행된 것 같더군요.


 - 이상한 환상향 북미판 커버 제작의 뒷이야기

한편 준야님이 현지로부터 이런 내용을 소개해주셨더군요.

   "우아아아아 이게 공개되었는가! 굉장하네요 이 실사 기획안으로부터의 흐름, 역시 외국분들은 메가맨(록맨) 으로라도 해주셨으면 하고 생각했어요"

   (이상한 환상향 북미판 커버의 제작과정 (...))

   "이걸 보면, 후토만 몇번이나 러프 마다 다시 그렸죠"

위에 록맨 얘기가 나온건, 록맨의 북미판 커버가 실사 느낌으로 인상적인 물건이었던지라... (...)
이른바 양키센스로군요.


 - ZUN씨 패널

한편, 이 뒤에 이어진 ZUN님 패널 쪽도 착착 진행중이더군요.

"원 맨, 원 유니버스. ZUN 앤 크리에이션 오브 더 토호 유니버스"
   "입장 시작되었어요. 마치 신 같은 타이틀이라 두근두근 합니다. 그렇다고해도 (술) 마실거에요"

인상적인 문구로군요.
한 사람(ZUN)이 만든 한 세계(동방) 라는 뜻이겠지만, 사람마다의 환상향 같은 느낌도 들어서 좋군요.

과연 어떤 언급들이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꽉 찬 회장)

어느새 자리가 다 채워졌더군요. 곧 시작인 것 같습니다.


 (개시 이후)

   (유로님) "질문이 엄청 뜨거운게 이 부근은 일본과 다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미국에서의 이벤트답게 여러가지 다양한 질문들이 많았더군요.

현지에 계신 분들로부터 들은 몇가지 문답들을 보면...


현지에서 마시고 계시던 노란 액체는 맥주가 아니라 진저에일 (음료수) 였다고 하는군요. (...)

   Q : 트럼펫을 빼고 좋아하는 악기를 꼽는다면?
   ZUN : 트럼본

과연... (...)

   탄막게임 → 왜 탄막을 쓰는지 설명해줄 수 있는 캐릭터가 필요 → 빠른 탄막에는 빠른 캐릭터, 불쾌한(nasty) 탄막에는 불쾌한 캐릭터 → 예? 누가 불쾌한 캐릭터죠? → 야쿠모 유카리

유카리... (...)

   Q : 아야 날개 / 모미지 귀 ?
   Z : 몰라요

예상했던 대답이랄까요 (...)

   칸누시가 PC를 구입한건 대학교때 처음으로, 그전까진 PC를 쓰지 않았다고 (일본에선 이게 보통이라고)

   칸누시가 처음 해본 게임은 뿌요뿌요, 그것을 바탕으로 처음으로 게임을 만들어봤다고. 힘들었지만 성공했었음.

이 부분은 예전에 다른 인터뷰 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는 부분이군요.

   칸누시의 조언 "술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용"

... (...)

   누군가 미마에 대해 질문 → "과연 아메리카"

예전 AWA 에서도 이런 질문이 나왔었지요..
역시나 이번에도 패스하신듯.


비봉클럽 두 사람에 관한 게임 제작에 대해 문의한 분도 계셨군요.
ZUN씨는 있을 수는 있겠지만, 딱히 게임화 하기에 충분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 등등 이런저런 질문이 있었던 모양이었습니다.
칸누시가 대답하지 않을 법한 질문도 좀 많았던 것 같아 살짝 아쉽기도 하군요.
더불어 위에 여러 트윗으로 알려주신 분에 따르면, 현지 통역자는 동방 캐릭터 이름에 자세하지 않았던 모양이라 넘겨버린 질문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 내용들을 직접 들은게 아니라서 빠진게 많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나중에 현지에서 직접 보신 국내 팬분들의 정리가 나오면 다시금 소개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대략 현지 분위기 라던가, 이런 내용들이 나왔구나.. 정도의 참고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패널 행사 종료 휴의 추가)

패널이 종료된 뒤, ZUN님이 후기 멘트를 남겨주셨더군요,

   - ZUN님의 관련 트윗
   "후우, 시차적응도 남은 와중, 메인의 큰 일을 마쳤습니다. 내일부터는 사인회와 코스츔 플레이어들과의 만남이 기대됩니다.
   내일도 쳔안하게 잘 부탁드립니다. USA! USA!"

예전 애틀란타 떄에 이어서 오랫만에 다시금 미국 여행을 즐기시는 모습이시군요.
재밌게 즐기고 오시길..!


(덤)

   - USA ! USA !
   (클릭하셔서 동영상으로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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