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현지에 계신분들을 통해서 성황리에 진행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오늘보니 2일차 행사가 진행중이더군요.
오늘은 ZUN님과 다른분들의 사인회 자리 및 코스츔 플레이어 분들과의 만남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더불어 미국 현지로부터 ZUN님의 다음의 트윗들이 있었습니다.
- ZUN님의 관련 트윗들
"아침밥을 먹었더니 옆에 레밀리아가 있었다"昼飯食べてたら隣にレミリアが居ました pic.twitter.com/TOpUrdg1RX
— 博麗神主 (@korindo) 2016년 7월 2일
이날은 여러 동방 코스츔 플레이어분들과 ZUN씨가 만날 기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애니메 엑스포 회장에 심비록이 있었는데, 렌코가 스미레코를 사용하고 있다"アニメエキスポ会場に深秘録があって、蓮子が菫子を使っている
— 博麗神主 (@korindo) 2016년 7월 3일
아마도 렌코 코스츔을 입은 분이 심비록 부스에서 스미레코를 플레이하고 계셨던 것 같군요? 시공을 넘은 만남 (...)
"어제 얘기입니다만, 애니메 엑스포에서 가장 먼저 봤던 동방 코스츔 플레이는 클라운피스 였습니다. 과연 애국심"昨日の話になるけど、アニメエキスポで一番最初に見た東方のコスプレはクラウンピースでした。さすがの愛国心
— 博麗神主 (@korindo) 2016년 7월 3일
"정확하게 말하면, 클라운피스와 에이키 2인조 였습니다만"正確に言うとクラウンピースと映姫の二人組でしたが
— 博麗神主 (@korindo) 2016년 7월 3일
역시 미국에서는 인기가 많이 있을려나요? 클라운피스...
한편, 사인회의 모습도 여기저기 보이더군요.
- NISA 측의 관련 트윗
(사인회에 참여한 3분의 모습)ZUN, Yuro and Jyunya are waiting for you in Kentia Hall! Will you get their autograph? #DoodQuest2 #Touhou pic.twitter.com/5JWx8MJg6e
— NIS America (@NISAmerica) 2016년 7월 2일
- 현지 팬분들이 올리신 관련 트윗
(북미의 동방 2차창작 TCG인 Danmaku!! 제작자분이 사인회에서 ZUN님에게 제작물을 선물하는 장면)ZUN has been presented with Danmaku!! pic.twitter.com/pXRs7hCEov
— MysteryParfait@AX111 (@MysteryParfait) 2016년 7월 2일
Anime Expo day 2 마무리 했습니다. 사인회는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역시 ZUN, 유로, 쥰야씨가 같이 참가한 외래위편이 가장 좋을 것 같아서 부탁드렸습니다. pic.twitter.com/Vfai8sRzft
— Sedrife@AX2016 (@Sedrife) 2016년 7월 3일
오오... 현지에서 3분의 사인을 받은 세드님(@Sedrife) .. 이후에 ZUN님과 같이 사진도 찍으셨더군요!
부럽습니다..!
이뒤에 환상의 론도 대회가 열려 거기에도 ZUN씨 일행이 들르셨던 모양이더군요.
- NISA측의 관련 트윗
Can you spot ZUN at the #Touhou Genso Rondo tournament at #AX2016, dood?pic.twitter.com/oDciH0dvW8
— NIS America (@NISAmerica) 2016년 7월 3일
- 현지에서 세드(Sedrife)님의 관련 트윗
사인회 이후에는 환상의 연무 토너먼트가 있었습니다. 모두들 게임에 열중한 가운데 자연스럽게 나타난 애주가... pic.twitter.com/oSHiRzFhWK
— Sedrife@AX2016 (@Sedrife) 2016년 7월 3일
파이널리스트 2명, 패자부활전 1명을 뽑아 이벤트를 커다란 스태디움으로 옮겼습니다. 환상의 론도 제작자이신 유로씨도 참가해 모두가 구경하는 대전 플레이하는 와중에 코멘터리를 남기는 pic.twitter.com/3hmTzXJ8dX
— Sedrife@AX2016 (@Sedrife) 2016년 7월 3일
공교롭게도 패자부활전에 제가 오쿠의 우뉴함을 힘입어 우승을 해서 제 3번째 참가자로 나가서 2등을 했습니다. 1등은 못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상으로 유로씨의 친필이 담긴 이걸 주더군요. pic.twitter.com/1QeqIV7vjR
— Sedrife@AX2016 (@Sedrife) 2016년 7월 3일
오오... 위의 사인회 참여에 이어 여기에서도 대확약을 하신...!
여러모로 부럽습니다.
한편, 어제 있었던 ZUN님 패널과 관련하여 녹화 영상 및 번역본도 올라온 모양이더군요.
내용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관련 영상 :
ZUN Q&A Panel presented by NIS America @ Anime Expo 2016, Day 1
○ 관련 기사 :
http://blog.livedoor.jp/tohomemory/archives/47929074.html
『アニメエキスポ2016』でのZUNパネルの翻訳まとめ 神主の一番好きなキャラは誰か等良い質問してるね! (東方Projectメモリアル)
애니메 엑스포 2016 에서의 ZUN 패널 번역 정리 - 칸누시의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구인지 등 좋은 질문도! (동방 메모리얼 블로그)
동방 메모리얼 블로그 쪽으로 올라온 번역은 윗 영상을 보고 영어→ 일어 번역을 한 것 같군요.
칸누시가 말한 부분은 영어와 일어 양쪽을 실은 느낌이었습니다.
위의 기사 및 영상의 내용을 참고하여 몇가지 인상적인 부분을 정리해보면...
(이하 동방 메모리얼 블로그의 기사 및 영상 내용에서 부분 인용)
문: 동방의 전개가 여기까지(미국) 오게된 것은 어떻게 된 것인지요?
답: 이렇게 되는 것을 목적으로 삼지는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문: 대학에서 배운 수학, 과학이 탄막 게임 제작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답: 탄막에 한하지 않고 게임제작에 있어서 수학은 중요합니다. 예쁘게 보일지, 기분 나쁘게 보일지 법칙이 있어서, 그 결과를 이리저리 표현하기 위해 수학이 필요해요. 뭐 결과론적입니다만
문: 가장 처음 손댄 게임은 어떤 게임이었습니까?
답: 대학시절까지 PC를 만져보지 못해서, 뭐, 역시 게임을 만들려면 PC가 필요해서 사게되었습니다. 그리고서 역시 게임의 공부를 시작하여 처음에는 뿌요뿌요 같은 것을 만들었습니다.
문: 그것을 만드는데 어느정도 걸렸습까?
답: 2개월 정도? (1995년 무렵) 그리운 이야기네요.
문: 게임제작에 윈도를 쓴 것은 언제부터였습니까?
답: 게임에 윈도를 쓰기 시작한 것은 2002년의 홍마향때부터였습니다.
문: 이만큼씩이나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게 되었습니까? 탄막에서부터 캐릭터가 나오는 것입니까? 아니면 캐릭터가 나오고나서 탄막이 나오는 것입니까?
답: 상황에 따라서 탄막이 먼저일때도 캐릭터가 먼저일때도 있어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
문: 예를들면?
답: 애초에 탄막 슈팅에 캐릭터를 넣은 이유가, 탄막에 캐릭터를 갖게하면 필시 재밌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동방이 만들어질때는 아직 탄막이라는 말이 없었습니다. 총알이 엄청 많이 나오는 세계. 그냥 총알이 많은 것뿐만이 아니라 어째서 이런 모양을 가지게 되었는지 다루는, 뒷 설정을 만들 필요가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캐릭터입니다. 지금 무렵에 캐릭터를 만드는 방법에도 "이 장면에서는 이런 공격을 가해오는 캐릭터다" 라는 부분이 많습니다. 빠른 공격을 시키고 싶으면 빠른 캐릭터, 기분 나쁜 공격을 하고 싶으면 기분 나쁜 캐릭터를 내놓습니다.
문: 기분 나쁜 캐릭터요? 예를들자면?
답: ... 유카리?
문: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답: 그걸 물으셨나요?!? 이건 굉장히 고심스럽지만서도 레이무입니다.
(이후는 관객의 질문)
문: 미마님은 언제 돌아오십니까!!!
답: 그런건가요.. 뭐 기회가 있으면
문: 감주전의 시스템은 앞으로도 사용될까요?
답: (감주전) 한번만 입니다.
문: 트럼펫 말고 좋아하는 악기는?
답: 좋아하는 악기는 잔뜩 있지만 말이죠, 트럼펫 이외에? ...트럼본!
문: 제일 좋아하는 맥주는?
답: 이 질문 자주 받아요. 기린!
문: 동방을 제작할때 영향을 받은 것이 있다면?
답: 자연...? 이건 잘 생각해본적 없어요.
문: 비봉클럽을 너무 좋아합니다만 본편에 나올 예정은 없습니까?
답: 뭐, 있을지도 모르지만서도... 뭐 임기응변으로, 없지는 않습니다.
문: 아야짱의 날개와 모미지의 동물귀는 있나요?
답: 몰라요!
문: 탄막의 색상을 어떻게 정하십니까?
답: 물론 개발중에 정합니다. 일단 이미지가 맞는 색을 씁니다.
이러하더군요.
보면, 질문자의 질문이 제대로 번역되지 않았거나, 질문자의 의도가 잘못 파악되여 동문서답이 된 경우도 있는듯 하였습니다.
특히 관객의 Q&A 부분이 아무래도 환경상 그런 것이 좀 보이는군요.
그럼에도 흥미로운 질문들이 꽤 있었으니 참고해주시길..
그럼, 저는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