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최초 (몰) 주간지, 분분슌신보 (동방문과진보) 도착..! 동방 관련

○ 관련 : 1. 3월 30일 예정의 동방문과진보, 표지 및 내용 정보 일부 공개..!
     2. 동방문과진보, 점포별 특전 정리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3월 30일 발매된 동방문과진보...
이번에는 비교적 배송이 빨라서, 어제인 4월 1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정식 발매일로부터 이틀만에 받은 셈이군요. 다른 나라에서 받았다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 입니다. (...)

   
   동방문과진보 앞표지
   (하단 문구)
   거짓 보도와 진실의 경계가 흔들릴 때, 샤메이마루 아야의 펜이 말끔하게 밝혀준다!?
   "동방" 공식 "몰(沒) 주간지
   동방프로젝트의 제작자 ZUN이 내놓은 문제의 한 권!

   
   뒷표지
   (참여작가진 안내 아래 문구)
   분분슌신보 文々春新報 란 무엇인가? 어째서 비공개로 된 것인가?

   
   책 뒷면을 열면 나오는 하쿠레이 칸누시의 도장과 외래위편 광고, (부정기 간행물이라고...)


이미 아시는 분들께서는 잘 아시는 것 처럼
이 서적은, 동방의 보도를 맡은 인물인 샤메이마루 아야가 어떤 계기에 의해서 만들게 된 새로운 형식의,
바깥 세상의 주간이 형식으로 만들어진 신개념 보도지 "분분슌신보 文々春新報" 를 담은 책입니다.

하지만 아야의 분분슌신보는 어떤 이유 때문에 발행되지 못하고 말았는데, 그 서적을 독자들이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마치 분분마루 신문을 文々。新聞 담은 동방문화첩, 아큐의 환상향연기를 담은 동방구문사기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나저나, 간행되지 못한 물건인데, 어째서 이렇게 책으로 남아 있냐면,
이 책의 서문 앞에 붙은 쪽지에 그 답이 들어 있더군요.
아야가 열심히 책을 만들면서 견본품으로써 뽑은 책이 1권 있었는데, 그것을 기록 자료로써 남긴 것이었습니다.

(책 앞에 붙은 쪽지)

분분슌신보는 나, 샤메이 마루 아야가 처음으로 도전한 주간지다.
주간지란 바깥세계에서 가십거리를 다루는 잡지를 말하는 것이다.
어떤 이유로 발행이 중지된 책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잘 나온 책이라 분하다.
잡지 견본과 더불어 반성과 전말을 담은 내용을 덧붙여, 기록용으로써 남겨둔다.


그렇게 독자들은 아야의 주간지를 살펴볼 수 있게 되었는데...
맨 앞에 아야가 어떤 마음으로 책을 만들었는지 서문이 먼저 눈에 띄더군요.
아야가 어떤 마음으로 이 책을 썼는고 하니...
(분분슌신보 서문)

진실은 물과 같은 것이다.
한 개, 두 개하고 세아릴 수 없으며, 다른 물과 섞여 버리면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다.
붙잡으려고 하면 손 사이로 흘러내려서 일부 밖에 볼 수 없게 된다.
기사는 물의 흐름을 고정하는 수로이며 기자는 수로를 만드는 기술자다.

샤메이마루 아야

아야의 언론관을 엿볼 수 있달까요.

되돌아보면 더블스포일러 시절에 아야와 하타테가 서로 다른 기자로써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때의 대항심은 이 책에도 그대로 드러나 있었습니다.

...

책이 발매된지 몇일 지나면서 실린 내용에 대한 정보는 이미 많이들 다루고 계신듯하니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보는데 주력해보면..

이 책은 말그대로 주간지 (시사, 가십 등을 다룬... 솔찍히 찌라시에 가까울지도;) 에 가까운 내용으로
환상향의 연예계 소식을 다루거나, 가십거리 기사, 다른 매체(하타테의 카카시염보) 디스, 논란 여지가 다분한 폭로 기사, 스포츠 소식 등을 다루고 있었고,
심지어 황색언론스러운 접철 (황색언론 스러운 일본 주간지에는 미리 살펴볼 수 없도록 포○노그라피스러운 사진 등을 잘라서 열어볼 수 있게 접철 하여 실어놓기도 한다) 까지 재현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동방 인지라 성인향스러운 내용은 없었습니다만, 그럼에도 그동안의 동방 공식물에서라면 상상할 수 없는 수위(...) 이더군요.

   
   접철되어 있는 페이지, 그냥은 내용을 열어볼 수 없습니다.
   칼 등으로 맨 아래에 표시된 부분에서부터 살살 자르면

   
   이렇게 펼쳐집니다.

접철 내부에는 텐구들의 살짝 ... 한 화보(?)와 더불어 익명처리된 뒷담화(?) 대담이 실려 있었습니다.
이 원고 자료가 자칫 잘못 유출되어 요괴산 높으신 분들에게 들어가면 아야가 처벌 받는 것은 아닐려나요 (...)
그리고 동방의 텐구 3인방 (아야, 하타테, 모미지)가 함께 대화 하는 장면도 이번이 처음 아닐까 싶습니다.
텐구 팬분들에겐 여러모로 놓칠 수 없는 부분..!

   
   분분슌신보 제1호 표지

그리고 검색해보면, 분분슌신보의 표지 구도 또한 실존하는 모 주간지의 패러디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읽어보면 내용도 여러모로 심혈을 기울인 1권이었습니다.
확실히 분분마루 신문과는 다른 매체더군요. 좀 많이 찌라시스러워졌고 심지어 날조/왜곡이 심한 것 같은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
바깥 세상에서 페이크 뉴스나 대안적 사실 운운 등 괴상한 언론들이 마침내 환상향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현시점의 시사/연예 소재도 많은지라 어느 의미로 사회 비판 내지는 블랙 코메디 스럽기도 하군요.

   
   분분슌신보 제1호의 목차

일단 내용에 관해서는 목차만... 어느 기사도 내용이 바로 스포일러가 되는지라 감히 찍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목차의 기사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찌라시스럽게 잘(?) 나온것을 볼 수 있습니다. (...)

특히 독점 인터뷰 기사인 헤카티아/스미레코 인터뷰는 이 책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미레코 인터뷰는 이 주간지가 나오게 된 계기
헤카티아 인터뷰는 이 주간지가 나오지 못하게 된 계기

이렇게 가장 중요한 2가지를 다루고 있더군요.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달과 얽혀있습니다... 아무래도 심비록의 후속작인 빙의화와 관련되지는 않을까 기대되는군요.
특히 ○○○ 가 빙의화 내지는 다른 신작에 연관되어 있다는 신호는 아닐런지...

그밖에 최근작의 여러 등장인물들이 환상향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사들,
이 책에 광고를 낸 환상향의 여러 면면들을 즐겁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문화첩 시절에는 앤솔로지 만화라 본편과는 유리된 모습이던 투고 만화들도, 여기서는 주간지 내에서 연재되고 있는 만화라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어서 더욱 좋더군요..! (하니와 葉庭 님의 만화... 후속편은 안나오려나요?!)

특히, 환상향의 연예계 사정이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기존의 유명 그룹도 큰 변화가 생겼고, 신생 그룹의 탄생이나 모 연예인의 신작 발표 기사도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신생 그룹들은 그 이름도 현실의 유명 연예인의 그것을 연상시키더군요.
개인적으로 KKR48과 여자2악방 女子二楽坊 의 향후 행보가 매우 신경쓰였습니다. (...)

영나암을 통해 이름을 알린 아가사 크리스Q의 연재 작품도 1화가 실려 있었는데,
Q 의 작풍이 매우... (...)
뭐랄까, 혹시나 이 친구, 닌자 슬레이어 같은데 심취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느낌으로 독특한 (...)
또한 Q의 작품 작중 등장인물들 이름도 어디서 많이 본 이름인게 또 매우 신경쓰이더군요.
八里知子 (하치리 토모코) ... 대체 누구인가...! 마치 책을 좋아할 것 같은 친구 였습니다. (...)

또 자가선 쪽으로 전개중인 모 사건에 대해서도 여기에서 언급이 있더군요.
이쪽 소재 또한 앞으로의 연재물이나 신작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수께끼의 방패 텐구 또한 비춰져 있었으니 한번 확인해봐 주시길...

   
   (자가선 38화에도 등장했던 수수께끼의 방패 텐구)

   
   (문과진보에서도 그 존재를 확인..!)


또 한편, 환상향에서 유통중인 중독성 있는 흰 가루의 정체 또한 아야가 폭로하고 있더군요.
설마 "그것"이 환상향에도 존재하고 있었을 줄이야...!
그리고 이 부분의 삽화 작가 인선이 너무나 적절(?) 했었습니다.

   - 서클 앨리슨 에어라인의 관련 트윗
   "오늘 발매된 동방문과진보의 [달의 경단의 위험성] 에 관련된 기사에서 삽화를 담당하였습니다.
   그밖에도 몇점인가 참가했사오니, 부디 살펴봐 주세요 (당고)

   "아야짱이 영원정을 환상향 제일의 약물조직 이라고 부르고 있어서 웃음이...(땀)"

어쩌면 정말 이것을 위한 인선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앨리슨님이 지난 겨울 코믹마켓 쯤에 서클에 ZUN님과 오코노기님이 찾아오셨다고 깜짝 놀라신 트윗을 한 적이 있었는데, 혹시 그때 컨택이 이뤄진 것일려나요..?

한편, 아즈마아야님도 이번 문과진보에 다수의 일러스트로 참여하셨는데, 오늘보니 축전도 올려주셨더군요...!

   - 아즈마아야님의 관련 트윗
   "(일러스트를 그리느라 발매일 보다 늦었습니다만) 동방문과진보 발매 축하드립니다! 몇점인가 컷 촬영에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구문구수에 이어서 서적 일러스트를 그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촬영] 담당이라는 것으로 참가한 것도 조금 두근했습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책 표지의 아야 복장이로군요!
아즈마아야님이 참여한 그림들도 모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여자2악방의 그 장면이라던가...
여러모로 고생하셨습니다...!

...

그밖에도 다른 많은 분들의 참여한 이번 동방문과진보...
오랫만에 나온 동방 공식 서적물인만큼 많이들 살펴봐 주시길...!

그러고보면 이쪽도 늦지 않게 정발될 수 있겠지요?
구문사기나 구문구수처럼 하드커버도 아니었고 책 속의 텍스트양도 좀 더 적은 편이니
한국어화 작업도 조금은 덜 부담스럽지 않을까, 그래서 좀 더 수월하게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럼, 저는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오른쪽 바 메뉴

안내


Creative Commons License

퍼가실 때 출처(해당글 or 원문)의 주소를 밝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혹여 저에게 연락이 필요하신 분은
simugungparan.com

관련 링크

본가 홈페이지 (갱신 정지)
채광창 (파란 서비스 종료로 폐쇄 orz)
국산게임사랑 (현재 임시휴업)
후와후와 엘렌 핀터레스트
심유경 트위터

트위터 위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