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삼월정 VFS 제8화 감상 및 잡설, 요정들의 입장에서 본 천공장 후일담 동방 관련

○ 관련: 1. 동방삼월정 VFS 제7화 감상 및 잡설, 칠석에 숨은 비밀... (지난화)
    2. 삼월정 VFS 8화에선 언제나의 그 요정이 아닌, 새로운 인물이..? (8화 예고)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달 26일경 발매된 콤프에이스가 조금 늦었지만 저에게도 도착 했습니다..!
그래도 아주 늦지는 않았군요.

  
  월간 콤프에이스 2017년 12월호 (2017년 10월 26일 발매)

표지를 보니, 이 잡지의 메인인 나노화 관련 연재도 막을 내리는 모양이더군요.
역대 잡지 표지 이미지를 담은 부록이 붙어 있었습니다.

영나암의 연재가 끝나면서 콤프에이스를 매달 사지는 않게 되었습니다만,
이번달 (10월 26일 발매호) 은 삼월정의 연재가 있는 달인지라 구입을 했습니다.

이번달 삼월정은 천공장이 발매되고 난 이후로의 첫 연재인데,
그래서인지 역시나 천공장의 후일담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지난번 자가선 쪽도 천공장의 후일담을 다뤘는데, 소재는 겹치지만 삼월정 답게 요정들의 입장에서 진행되더군요.
(○ 관련글 : 동방자가선 42화 감상 및 잡설, 지난번은 천공장 전일담, 이번은 후일담..!)

11월 30일에 발매된 외래위편4 쪽도 천공장 관련 후일담을 다룬 향림당 연재가 있은지라
올해 본가 신작인 동방천공장은 발매 후에 자가선/삼월정/향림당 3가지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게 되었군요.
각각 다른 캐릭터들의 관점에서 진행되는지라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천공장에서의 사계절 이변은 요정들과 관계가 깊었던지라
이번 삼월정의 후일담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더군요.
좀 더 정확히는 천공장의 치르노 스토리와 관계가 깊었습니다.

   - 잡지 발매일의 히라사카님 코멘트
   "이번회는 천공장의 후일담적인 이야기로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요정들이 등장하니 괜찮으시면 부디!"

평소에도 환상향의 여러 요정들을 많이 귀여워해주시는 히라사카님인지라
이번에도 여러모로 기합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클라운피스의 부재로 인한 금단증상은 추계예대제의 클라운피스 굿즈로 어떻게든 극복하신 것 같더군요. (...)

그럼, 자세한 내용은 아래쪽을 참고해주세요.








- 주의 -

이 아래에는 동방삼월정 VFS 제8화의 미리니름(스포일러)가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 원하시지 않는 분들께서는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달은 대문에서부터 주역인 모 요정이 반겨주더군요.
천공장에서의 그 모습 이었습니다.

  
  동방삼월정 VFS 제8화 "등에 문이 있는 자들" 대문
   
천공장 이변 이후 시점으로, 아직 계절이 원래대로 돌아오진 않은 상태였습니다.
치르노도 여전히 태닝한 모습이로군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이야기는 세요정이 살고 있는 하쿠레이신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여전히 봄날씨인 신사, 그리고 이상하게 기분이 업 되어 있는 요정이 한마리...
바로 스타사파이어 로군요.

서니와 루나가 보기에도 이상할 정도로 기분이 업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분명 지금은 여름이어야할 터인데...
이대로는 안되겠다며, 자신들의 힘을로 여름을 오게 만들겠다는 서니와 루나입니다.

아마도 지난번 삼월정 연재 내용에서 봄이 오지 않자 세요정이 열심히 힘내어 봄을 오게 만들었던 (벚나무 꽃을 피웠다)
경험을 살려서 이번에도 여름을 오게 만드려고 하는군요.

그 방법은...

  
  일광욕 / 빙수먹기 / 물놀이하기 (그리고 루나챠는 젖는다)

여러모로 모색해보며 힘을 쓰는 (놀았다) 세요정 입니다만 별다른 변화가 없습니다.
덤으로 여름이 오게 만들어 보겠다며 빙수를 잔뜩 먹는 바람에 뒷골이 땡기는 서니와 루나.
더불어 스타는 여전히 흥분 상태입니다. 덤으로 빙수에도 전혀 지지 않는 모습이군요. (...)

그런 삼월정에게 누군가 찾아오는데... 바로 치르노 였습니다.

...

평소대로라면 이 전개에서 나타나는 인물이 클라운피스 였어야 겠지만,
이번화에서는 클라운피스의 흔적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떤 연유에서 일까요?

피스는 신사 지하에서 살고 있으니 지금 가장 눈에 띄여야할텐데, 슬쩍 보이는 것도 아니고,
아예 언급도 없는 것으로 보다 뭔가 의도적인 장치라는 느낌이 듭니다.
혹시나 이 타이밍에 무언가 다른 일을 하고 있다던가...?

일단 주어진 정보가 없는 관계로 나중에 다른데서 밝혀지지 않을까 기대해봐야 겠습니다.

여튼, 삼월정 앞에 나타난 치르노, 그런데 평소의 모습이 아닙니다.
완전히 여름을 만끽하고 있는 (태닝한) 치르노 로군요?

믿기 힘들겠지만, 지금 봄 상태인 신사와는 다르게, 태양의 밭은 완전히 여름 상태라는 것 같습니다.
장소에 따라 계절이 다르다니... 믿을 수 없는 삼월정 세요정 입니다만,
여름의 증거 (태닝) 을 보니 밎디 않을 수 없군요.
그래서 모두 함께 여름을 즐기러 투어를 떠나는 치르노와 세요정들 입니다.

동방의 설정을 잘 알고계시거나, 이전 삼월정 VFS 를 보신 분들은 기억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만,
치르노는 여름... 이랄까, 더위(혹은 불 등)에 약합니다.
이전 클라운피스와 여름이 한창일때 만났던 치르노는 녹기 직전의 모습이었지요.

  
  예전과는 다른 치르노의 여름 모습... 그 이유는?

천공장의 플레이어 캐릭터들중 햇볓에 탄 치르노가 처음 공개되었을때도 사람들의 반응은 의외라는 모습이었습니다.
더위에 녹았으면 녹았지 더위를 즐길 캐릭터가 아니었는지라...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그것은 천공장의 이변과 관련이 있는 것이었지요.

그리고, 지금 태양의 밭이 주요 무대로 등장하고 있습니다만, 이쪽도 복선이 있었습니다.
천공장 이변 직전을 다룬 동방자가선 41화 에서 태양의 밭이 지금 굉장한 여름 상태라고 언급하였는데, 정작 천공장에서는 태양의 밭이 다뤄지지 않았었지요.
그랬던 것이 이번 삼월정의 천공장 후일담에서 주요 무대로써 다뤄지게 되었습니다.

...

눈앞에 펼쳐진 해바라기 밭에 놀라는 세요정.
정말로 신사와는 다르게 여기는 완전히 여름의 모습입니다.
오랫만에 만난 여름에 신나하며 이를 만끽하는 요정들의 즐거운 한때로군요.

  
  (이번달 삼월정에서는 루나가 넘어짐 1회 달성에 물에 젖기를 2회 달성.(...))

즐겁게 놀고 있던 삼월정.
이번에는 곤충채집으로 승부를 벌입니다. 가장 멋진 곤충을 잡아오는 사람이 승리...!
다들 기세좋게 화이팅을 외치며 찾아나서는군요.

보통 이럴때 가장 유리한 것은 스타 입니다. (생명체 감지)
모습을 지울 수 있는 서니나 소리를 지울 수 있는 루나 또한 나름의 강점이 있지요.
그래서인지 금방 벌레들을 잡아온 세요정 입니다.

서니는 메뚜기, 루나는 잠자리, 스타는 반딧불이를 잡아 왔습니다.

하지만 치르노는 그런 쪽의 능력이 아닌데...
적당히 보이는 것도 없어 곤란해 하는군요.
그런데 이때, 치르노가 머리를 굴립니다. (!) ... 치르노의 계획은 과연?!


...

한참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치르노.
꽤 시간이 걸려 겨우 나타났지만 아무것도 잡은 것이 없습니다.
이를 보곤 의기양양한 세요정 이로군요.

하지만 치르노는 자신만만한 모습인데...

   치르노 : 훗, 그런 굉장한 능력(세요정의 능력)을 쓰지 않더라도 벌레쯤은 잡을 수 있다구! (~ぜ 말투)
   치르노 : 나와라 !

   (어디선가 커다란 나비가 나타난다. 엄청 커다랗다.)

   세요정 : 오오? 엄청 큰 나비? ... 이, 이건?!

   
   "한 여름의 호랑나비 요정 - 이터니티라바"

   라바 : 야아~! (활짝)

   서니 : 야 이거 요정이잖아!
   치르노 : 호랑나비도 곤충이잖아 그니까 반칙도 뭣도 아니라구?
   루나 : 확실히 맹점이었네...

삼월정 세요정과 처음으로 만나는 이터니티라바.
이미 치르노와는 잘 아는 사이로, 확실히 천공장 치르노 EX 클리어 이후 시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더군요.

치르노에 따르면, 라바는 여기 해바라기밭을 근거지로 삼고 있는 호랑나비의 요정으로,
최근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천공장 이변) 여름 놀이라거나 이것저것 잘 알고 있으니 같이 놀자며
세요정들에게 정식으로 라바를 소개해주는 치르노 입니다.

서니 루나 스타 세요정도 반갑게 맞이해주는군요.
그렇게 태양의 밭에서 다섯요정이 즐겁게 하루를 보낸 것이었습니다.

그날 밤...

치르노는 이미 곯아 떨어져 쿨쿨 자고 있고
근처에서 세요정과 라바가 불꽃놀이를 하며 여름밤을 보내고 있군요.
세요정들로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게 된 라바 입니다.

라바는 이들이 하쿠레이신사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군요.
거기는 요괴도 많고 해서 살기 좋지 못하다고 들었다는 라바.
하지만 서니들은 그렇지 않다며 확실히 인간이나 요괴들과 만나면 위험하지만 장난칠만한 가치도 많다며
자신들은 모습을 숨기고 소리를 지우고 누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안심이라고 말해줍니다.
부러워하는 라바.

라바가 살고 있는 태양의 밭과 그 부근은 요정들이 워낙 많아서 인구 밀집 지대라며
다른데 괜찮은데 없을려나.. 라며 옮기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확실히 화영총을 보면 태양의 밭은 요정들이 정말 많았지요. (화영총의 다른 스테이지도 마찬가지지만;;)
그리고 여기는 특히 해바라기 요정들이 대량으로 존재하고 있을테니 ...

치르노가 살고 있는 호수는 어떻냐고 물어보는 세요정.
하지만 그곳은 질색이라는 라바.
그런 죽음의 호수는 싫다며, 햇볕도 제대로 안드는 곳이라며 살기 좋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확실히 그 호수 (안개의 호수) 에서 잘사는 녀석은 더위에 약한 얼음 요정 치르노 정도라는데...

안개의 호수가 죽음의 호수라는 이야기는 이전에도 몇번인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휘침성에서 사쿠야가 1스테이지인 안개의 호수에 갔을 때도 그런 이야기를 했었지요.

(휘침성 사쿠야 요기를 쓰지 않는 루트 1 스테이지에서)

와카사기히메 : 당신은 호수 옆 저택에 살고 있는...

사쿠야 : 반 물고기 인간 !?
    이 죽음의 호수에 요정 이외의 생물이 있을 줄이야...

(중략)

사쿠야 : 우리집 부근에도 여러가지 생물들이 살고 있구나
    앞으로는 주의깊게 관찰해보죠

그리고 동방홍휘심 플레이가 방송되었던 플레이 동인 생방송에 ZUN씨가 나왔을 때에도 그런 언급을 했었습니다.
○ 관련 : 크리스마스날 저녁을 ZUN씨 방송과 함께 (2015년 12월 25일의 글)



ZUN : 안개의 호수는 생물이 전혀 없으니까 살벌한 분위기인거야~
안카케스파 스탭 : 와카사기히메는...?
ZUN : ... 생물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웃음)
사람들 : (경악)

뭔가 후덜덜한... (...)
어느 시점을 계기로 홍마관 옆 안개의 호수는 생물체가 없는 죽음의 호수 취급이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정인 치르노나 요괴(인어)인 와카사기히메가 있는걸 보면, 여기서 말하는 생물이라는 것은 일반적인 생물체의 경우라는 뜻인 걸까요?

...

이야기가 잠시 새었군요;
다시 삼월정 이야기로 돌아와서...

안개의 호수에서 살고 있는건 더위를 싫어하는 치르노 정도 뿐이라는 이야기에
본인들이 이야기 해놓고도 뭔가 이상한 세요정 입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지금 이 치르노는 더위에 멀쩡한 것일까요? 게다가 치르노가 살이 탄 것도 처음보는 것인데...

그러자 이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을 해주는 라바 입니다.
그간 치르노는 어떤 요괴들과 승부를 벌였다며, 천공장의 이야기를 해주는군요.
이미지 영상으로 천공장의 모든 보스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게 이것과 무슨 성관이 있냐는데...
치르노 본인도 그 상관관계는 모르는듯 하였지만, 라바는 짚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등 뒤의 문".

천공장 당시 힘이 넘쳤던 라바에게 "네게 힘이 넘치는 이유는 등에 문이 있기 때문" 이라는 사실을 치르노가 알려 줬던 것이었습니다.
치르노와 라바 둘에게 모두 문이 생겨 있었고, 거기로부터 마력이 흘러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던 것.
또한 치르노의 검게 탄 피부는 단순한 태닝이 아니라, '무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험한 것' 이라는 사실도 어렴풋이 눈치챈 라바 였습니다.

라바 이녀석, 요정치고는 좀 똑똑한 것 같습니다. 역시 숨겨진 거물급... (...)
치르노가 검게 변한 이유는, 천공장의 흑막에 의해 마력이 넘치게 되면서 점점 요정으로써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증거였는데, (천공장 최종보스의 설명)
이 사실을 누가 말해주지 않았지만 스스로 눈치챈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치르노가 자신의 등에 있던 문을 만지자 갑자기 사라졌다는데...


여기까지 이야기를 하던 요정들이 문득 치르노를 돌아보니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으음...?!

라바는 지금은 아무도 등에 문이 없는데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다는데
당황하는 요정들 입니다.

하지만 스타가 잠시 살펴보더니 약간 의아해하더니 아마 다시 돌아올거라며 안심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지금 찾아보기엔 너무 밤이 늦었으니 일단 자기로 하는군요.
오랫만에 집이 아니라 밖에서 잠드는 요정들 입니다. (여름이라서 괜찮았던 모양입니다.)

다음날,

역시나 서니는 늦잠을 잡니다.
루나가 넘어지는 기믹이 있다면 서니는 잠꾸러기 기믹이 있군요.
좀처럼 일어나지 않자 루나가 발로 걷어차 깨웁니다.
갑자기 일어나 정신이 없는지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 서니 (...)

치르노는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보는 서니 입니다만, 아무런 수확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루나와 라바가 태양의 밭에 살고있는 해바라기 요정들에게 물어보고 다닌 것 같지만 아무런 수확이 없었군요.

  
  (게임 본편에서는 자주 만나게 되지만, 연재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해바라기 요정들)

본래 요정들이 주역인 삼월정인데다, 한층 더 요정이 주역인 에피소드라 그런지 해바라기 요정들의 모습도 보게 되는군요.
이 해바라기 요정들은 동방화영총 이래로 본편에서 중형기(한방에 안죽고 어느정도 버티는 자코) 역할로써 자주 담당하는 단골 자코들로, 작품에 따라선 꽤나 무서운 탄막을 보여주기도 하는 친구들 입니다.
○ 관련 페이지 :

https://namu.wiki/w/해바라기%20요정
해바라기 요정 (나무위키)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게임 본편에서 어떤 모습인지는 위의 링크를 참조해봐 주세요.

다시 치르노 찾기로 돌아와서...
지금은 스타의 레이더에도 걸리지를 않는 모양이군요.
이 근처에 요정들이 너무 많아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치르노로 보이는 요정는 잡히지 않는다는 스타의 설명 입니다.

그런 관계로 태양의 밭을 떠나 다른 곳을 찾아보기로 하는군요.
오늘은 이렇게 치르노 찾기를 시작하며 이터니티라바와 헤어지는 세요정 입니다.

이들을 보며 즐거워 보인다는 라바,
신사에 저런게 유쾌한 요정들이 살고 있다니 한번 놀러가볼까.. 라며 훗날 다시 등장할 플래그를 세우는군요. 오오..?

그러면서 다시한번 자신의 등을 확인해보는 라바.
이제 등 뒤의 문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문이 있었을 때가 힘이 넘쳐서 두근두근했었는데.. 라며 조금은 아쉬워하는 모습이군요.

만약 천공장 이변 당시의 문이 계속 유지 되었다면, 어쩌면 라바는 정말로 신이 될 수도 있었을까요?
( 천공장에서 라바의 이명은 神に近づく蝶の妖精 신에 가까운 나비 요정 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삼월정에서는 한여름의 호랑나비 요정으로 바뀌어 등장했습니다.)

...

그리고 치르노를 찾아 환상향 여기저기를 찾아다닌 세요정은
지금 환상향이 여러가지 계절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그제야 눈치채게 됩니다.
계속 신사에만 있었던지라 모르고 있었던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군요.

그러다 겨울로 변해버린 장소에서 치르노로 추측되는 기척을 찾아낸 스타 입니다.
겨울이라... 아마도 마법의 숲이나 마법의 숲 부근인 것일까요?
환상향 지리 정보를 생각해보면, 안개의 호수와 마법의 숲은 인접해 있으니 그 근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타가 감지한대로 그곳에는 치르노가... 앗?

요정들이 발견한 것은 눈에 파묻혀 정신을 잃은 치르노 였습니다.
서니가 급히 눈을 파해치고 치르노를 꺼내 불러보지만... 반응이 없군요.

   서니 : 반응이 없어, 그냥 ㅅ… (*드퀘 패러디)
   스타 : 잠깐만

   (냅다 치르노 몸에 물을 부어버리는 스타)

   치르노 : 으아아! 깜짝이야! 뭐야뭐야?!

역시 스타... (...)
영문을 몰라하는 치르노와 오히려 황당한 세요정 입니다.
갑자기 사라져서 찾고 있었는데, 이런 곳에서 발견되다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겨우 기억을 떠올린 치르노에 따르면,
그날 밤 잠을 자고 있다, 너무 더워서 깨어나선 뭔가 시원한 것을 찾을 때까지 무작정 이동했던 모양이었습니다.
그러다 다행스럽게도 지금 이 눈 덮힌 곳을 찾아내어 눈을 이불삼아 누웠더니 그대로 잠들었던 것.

그러다 본인도 이상하다 싶은 치르노 였습니다.
분명 더위에 끄떡 없었을터인데 어째서...?

그때, 세요정이 눈치를 챕니다.
치르노의 몸은 어제까지의 검게 탄 모습이 아니라, 본래의 흰 피부로 되돌아와 있었습니다.

  
  (치르노의 몸에 나타났던 이변의 흔적은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

   치르노 : 어라?! 진짜네, 본래의 미백요정으로 되돌아왔어
   스타 : 물을 뒤집어쓰곤 색이 바뀌다니... 혹시 더러워서 검었던거 아냐? 불결해! (웃음)

사악한 스타 (...)

이제 치르노도 원래의 더위에 약한 모습으로 되돌아 왔군요.
치르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변의 영향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었습니다.

천공장의 사계절 이변은 이제 확실히 마무리 되어 가고 있군요.
EX 클리어 직후 바로 변한 것은 아니었지만,
요정들의 폭주도 끝나가면서 점점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환상향을 볼 수 있었던 이번달 삼월정 이었습니다.

다음번 (내년 1월) 에 계속...!


...


이렇게 마무리된 삼월정 VFS 제8화 였습니다.
이번은 천공장 이변의 요정 사이드에서의 후일담을 볼 수 있었던 이번화 로군요.
천공장의 치르노 스토리를 보충해주는 내용도 다루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궁금해했을 검게 탄 치르노는 이번 삼월정 에피소드를 마지막으로 퇴장하게 되는 것이려나요?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치르노 본인은 몰랐지만, 이변의 영향으로 검게 변한 것은 요정으로써의 본인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악화되지 않고 본래대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 다음번인 2018년 1월 26일은 삼월정 VFS 단행본 1권이 나오는 타이밍이기도 하군요.
잘하면 이번화까지 실리게 되는 것이려나요?
음, 그러면 분량이 너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삼월정 VFS 단행본 1권의 서적 정보에 따르면, 162 페이지 분량이라고 하던게, 어디까지 실릴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이번달 콤프에이스 마지막에 작가후기에 굉장한 오타가 하나 있었습니다.
무려 이번화를 "감주전 후일담" 으로 말씀하고 계셨던것 (...)

히라사카님도 원고를 보낸 후에 눈치를 채셨지만 고쳐지지는 않았던 모양이더군요.

   - 잡지 발매 후 히라사카님의 코멘트
   "견본지를 받았습니다만, 후기가 수정되지 않은채 감주전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수정 부탁은 했었습니다만 죄송합니다...
   그리고 집합 일러스트의 대사가 判(はん)らかった 가 아니라 判(わか)らなかった 로군요..."

집합 일러스트의 대사 오류는 아마도 천공장 보스들이 모두 모여있는 부분의 대사를 뜻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한자 (判 판단할 판) 만 보고 바로 뜻으로 읽어서 거기가 오타인지 몰랐는데,
루비 (ruby character, 한자 읽는 법) 가 이상하게 붙어 있었군요. (...)

뭐, 여튼, 이렇게 8화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참고로 다음화부터는 다시금 클라운피스가 등장하는 모양이더군요.
더불어 이번화에 플래그를 세운 이터니티라바의 경우에도 재등장에 기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다다음번 삼월정(*제9화)의 협의자리에 갑니다!
   이번달은 쉬었던 그 캐릭터도 제대로 나옵니다!"

한번 쉰 만큼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되는 클라운피스로군요.
내년 1월을 기대해 봅니다..!

그럼, 저는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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