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선 46화 감상 및 잡설, 점차 숙성되어 가는 떡밥. 그리고 주인공에게 찾아온 절체절명의 위기 동방 관련

○ 이전화 :
 1. 동방자가선 44화 감상 및 잡설, 카센은 천인이 되고자 하는가?
 2. 자가선 45화 감상 및 잡설, 갑질하는 높으신 분 다루기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6월 11일은 자가선이 연재되고 있는 페브리 제49호의 발매일 이었습니다.
이번은 입고 타이밍이 비교적 잘 맞아서 빨리 책을 받을 수 있었네요.

한편, 근래들어 코단샤 (강담사) 가 이치진샤 (일신사) 를 인수하면서 전자서적판 전개로 좀 더 확장된 덕분인지
페브리도 전자서적 버전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 페브리는 지난 14일 경에 전자서적판이 발매가 되었더군요.
덕분에 자가선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좀 더 늘어난 느낌이었습니다.

   - 이치진샤 (一迅社) 및 작가인 아즈마아야님의 안내
   "[페브리 49호 발매중] 동방자가선 ~Wild and Horned Hermit. 제46화를 실었습니다! 코믹스 최신간 제9권도 7월 27일 (금) 발매되오니, 기대해주세요✨"

   "오늘(6/11) 페브리의 발매일 입니다. 동방자가선 46화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전자서적판은 6/14) 코마치가 농땡이 치러 온 카센의 선계를 찾아온 것은 의외의 인물이...? 라는 이야기 입니다, 선계는 비도 안오고 지내기 좋은 것 같네요...! 평소보다 더 늘어난 페이지로 열심히 힘냈습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페브리 제49호의 표지와 전자서적판 발매를 알리는 이치진샤 편집부의 안내, 아마존 링크 → https://www.amazon.co.jp/dp/B07DLX4YR3/)

호오...?
왠일로 이치진샤 편집부에서 잡지 발매일에 자가선 소식을 전하며 발매를 알려왔더군요.
이번화 대문 일러스트까지 함께 실어놓아 살짝 의외였습니다.

위에서 언급된대로 최신 단행본이 곧 나오는지라 (9권, 7월 27일 발매예정)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느낌입니다.
아즈마아야님도 이번달 자가선 내용을 살짝 언급해 놓으셨더군요.

또한 이번 46화는 단행본 10권의 첫 에피소드가 되는만큼 작가분도 좀 더 힘을 쏟으신 느낌이었습니다.
(9권에는 지난화인 45화까지 실려 있습니다.)

그럼, 어떤 내용이었냐면...




...



- 주의 -

이하의 내용에는 자가선의 미리니름 -스포일러- 가 될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 원하시지 않으시는 분께서는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번화 대문은 이미 위에서 출판사가 실어놓았네요.
이번화의 주역 중 두 사람인 카센과 코마치가 장식하고 있습니다.



   동방자가선 46화, "죽음의 초월과 방황하는 생령" 대문 일러스트

더불어 제목 위에 써있는 문구는 이렇습니다. "흔들리는 / 자양화 (수국) / 속세에서 떨어진 / 선계에"
그러고보면 어제 이 페브리를 들고 국내 동방 쪽 서클분들을 만나뵈었는데, 단번에 "60년마다 보랗빛 향기를 내는 꽃 六十年ぶりに紫に香る花" 를 떠올리시더군요.
확실히 그쪽과도 연결이 될 것 같습니다. 그쪽은 화영총에서 시키에이키가 등장하기 직전 상황을 다루고 있었는데,
이쪽은 선인인 카센과, 그런 선인을 잡아가야하는 사신 쪽 (코마치) 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군요.

참고로 자가선에 코마치가 등장한 것은 예전부터 였지만, 한동안 뜸하다가 지난 44화부터 갑자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46화는 내용상 44화 및 45화와 연결이 되더군요.

...

이야기는 환상향에 큰 비가 내리는 모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마도 이미 장마철에 접어든 모양이군요.
비바람이 심하니까 레이무도 결국 장보러 가는 것을 포기하고 맙니다. 벌써 여러날째 이런 상황인것 같군요.

한편, 그런와중 유유자적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오노즈카 코마치 로군요. 오늘도 농땡이 입니다. (...)

카센의 집 (요괴산 어딘가에 있는 카센의 선계) 에 들어와선,
밖은 비바람이 거센데 여기(카센의 선계)는 비도 안오고 바람도 자양화(수국)이 하늘거릴 정도라며 변함없이 속세와는 동떨어진 장소라는 반응 입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또 농땡이냐' 라며 받아치는 카센.

'아아~ 환상향이 전부 여기 같으면 좋을텐데~' 라는 코마치 입니다만...

환상향의 존재들은 육체가 살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존재 의의가 있어 존재하는 자들이 많은데,
사신 같이 자신의 일 (죽은 사람 잡아가는 것) 이 존재 의의인 자가 일을 안하고 있으면 자살 행위 아니냐며
팩트 폭력으로 쏘아 붙이는 카센입니다.

그야말로 카센의 말대로 입니다.
본업이 사신 (코마치는 뱃사공)인데, 틈만 나면 농땡이를 치고 있으니 사신의 존재 의의를 부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
화영총 이변도 그런 영향이었고...

코마치도 부정하진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딱히 사람들도 좋아할 일도 아닌데 (누가 죽는다는 소리니까) 열심히 할 필요가 있겠냐는 반응입니다.
그러자 씨익 웃으면서 '너희들이 일은 안하면 나야 좋지' 라는 카센이군요.

동방의 세계관에서 선인이나 천인들은 불법으로 장생하고 있는 자들인지라, 염마나 사신들 쪽에서는 항상 이들을 잡아가려고 기를 쓰고 있는 중입니다.

이전 자가선 에피소드에서 또다른 선인인 곽청아가 수귀귀신장에게 목숨이 노려진 경우처럼, 자칫 방심하면 죽을 수도 있는 것이 선인들입니다. 게다가 선인은 요괴들에게도 노려지는 처지인지라 선인 보다 한단계 위에 있는 천인에 비해 상황이 좀 더 안좋습니다.

그런 사정인지라 이 말을 들은 코마치의 눈빛이 변하는군요.
그러면서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데...?

무슨 말인가 하니, 현재 지옥쪽에서는 뭔가 변고가 있다는 모양입니다.
살펴보면, 이 부분은 지난번 삼월정에서 헤카티아가 했던 내용과도 이어지는 부분이군요?
○ 관련글 :

http://simugung.egloos.com/5907485
동방삼월정 VFS 제10화 감상 및 잡설, 삼월정 쪽으로 이어지는 감주전 이변의 영향

(윗 글의 내용 중)

헤키티아 : ... 지옥의 조직은 조만간 내부 분열을 일으킬거야
클라운피스 : 헤에엣!?
헤키티아 : 뭐, 몇번이고 몇번이고 반복되는 일일 뿐이지만 말이지.
     오니들이 만든 조직 따위 권력 투쟁에 권력 투쟁이 이어져서 오래가지 못하니깐
헤키티아 : 당신(클라운피스)은 그때를 위한 비장의 카드인거야 
클라운피스 : !

↑ 여기의 내용이 헤카티아가 말한 부분이었는데, 자가선 46화에서는...

코마치 : (사신이 자꾸만 논다는 이야기에) 앞으로는 그러지 못할지도 몰라
카센  : ?

코마치 : 지옥의 조직이 서로 옥신각신 다투고 있어, 커다란 조직 개혁이 있을지도 몰라
카센  : 호오...? 그건 염마들(사법부) 쪽인가?

코마치 : 그쪽은 평화롭지만, 거기가 아니라 성질이 사나운 쪽...
카센  : 귀신 (행정부) 무리들인가, 그렇다면 맨날 있는 일이군

카센  : 저딴 되먹지 못한 놈들이 제대로 조직을 구성할거라 생각하는 쪽이 오히려 뭐하지
코마치 : (땀)
카센  : 어차피 귀신들의 제각각의 자치권 범위가 넓어져서 내전 상태인거겠지?
코마치 : 거기까진 잘 몰라



코마치 : (씨익 웃으며) 그나저나 나보다 지옥 사정에 대해 더 자세하네
    그렇다기보다는, 지옥의 오니들에 대해 잘 아는 거려나?

이렇게 언급되더군요. 삼월정 쪽과 서로 완전히 링크되고 있었습니다.

삼월정과 자가선 양쪽으로 이 언급이 나오네요.
앞으로 나오게 될 신작 내지는 뭔가의 전개의 떡밥인 것 같습니다.

감주전으로 등장한 지옥 쪽 실력자 중 한사람 (헤카티아) 는 이런 내부 혼란 상황을 타개하여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오니들 대신 요정을 수하고 두고 있는데, 코마치 쪽도 이런 내부 사정을 언급하고 있군요. 카센도 그쪽 사정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 같습니다. 마치 오니와 깊은 관계가 있는 사람 같달까 (...)

아, 참고로 동방에 오니들이 여러 차례 나온적이 있긴 합니다만
위에서 언급된 정식으로 지옥에서 일하는 오니는 자가선에서 이름만 언급된 수귀귀신장 이외에는 전부 아웃로우 같은 녀석들입니다.

환상향에 눌러앉아 멋대로 살고 있는 스이카,
지옥이 이전할때 따라가지 않고 원래 자리에 눌러앉아 멋대로 살고 있는 유기
그리고 오니로 추정되는 모 캐릭터... 이쪽은 아예 오니인걸 숨기고 사람 행새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나중에 본가 정식 작품으로 이에 대한 사건을 다루게 된다면 카센 쪽이 플레이어 캐릭터의 한 축을 맡을 수도 있으려나요...?
헤카티아 쪽도 클라운피스를 이용해 뭔가 하려는 것 같은데, 천공장에 요정인 치르노가 플레이어블로 나온 것 처럼 피스에게도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클라운피스도 5 보스 라인이고..!)

...

여튼, 이 내용은 여기까지만 언급되는군요. 코마치가 살짝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자 말을 돌려버리는 카센입니다.
코마치는 이런 사정으로 추후 윗쪽 라인 (상사들) 이 바뀌면 말단인 자신들에겐 근무 단속 같은게 쎄질지도 모르니,
지금 농땡이 칠 수 있을 때 잔뜩 치겠다는 반응입니다. 카센도 두 손 다 드네요 (...)

그때, 정적을 깨는 동물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늑대 혹은 개? 같군요.
깜짝 놀라는 카센. 이 울음소리는 침입자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혹시 코마치에게 미행이 붙었는지 물어보는군요. 잘 모르겠다는 코마치.

일단 서둘러 달려가는 카센입니다.

예전에도 마리사가 몰래 카센의 집에 침입하려고 했다가, 카센이 키우는 동물에게 걸려서 크게 다친 적이 있었지요.
그런점을 생각하면 이미 침입자와 카센의 동물이 싸우고 있을.... 터인데...?

싸워야할 동물은 침입자의 손짓 한번에 무력화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한 인물은...


   텐시 : 여긴 마치 천계 같구나~
   카센 : 저때의 천인... 님?!

역시나... 선인인 카센 보다 한단계 위에 있는 존재인 천인... 히나나이 텐시였습니다.
겉 모습으로는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습니다만,
손짓 한번으로 카센 (동물을 다루는 능력을 가졌다) 의 동물들은 마음대로 부리는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카센의 집 또한 특정한 루트를 밟지 않으면 들어올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지금 텐시에게는 그런 것이 전혀 통하지 않았습니다.
텐시는 그냥 요괴산 속에 선계의 입구가 보여서 어떤 선인이 있는지 궁금해서 한번 인사나 하러 와봤다는군요.
그렇게 찬아온 곳이 마침 아는 선인 (카센) 이라 반가워 하는 텐시 입니다.
지금 밖은 비바람도 심하고 하니 여기서 차라도 마시고 갈까~ 라며 마음대로 들어가는군요.

천인의 능력에 대해 다시금 깨닿게 되는 카센입니다.
천인 앞에서는 선인들이 선술을 통해 만든 봉인 따위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다는 언급을 하는군요.

다시한번 동방의 세계관에서 선인 < 천인 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게 되는 장면입니다.
같은 원리라면 역시 선인인 토요사토미미노 미코네가 만들어 놓은 선계 (지금 신령묘/몽전대사묘가 있는 곳) 또한 텐시 앞에서는 숨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뭐, 빙의화에서라면 카센이나 미코, 후토로 텐시를 두들겨 잡을 수도 있긴 합니다만...
(하지만 게임 밸런스상으로도 텐시가 더 강한 것 같은 느낌이...;)

...

잠시 후 카센의 집에서 차를 마시는 텐시 입니다.
"천인님" 입맛에는 안맞겠지만, 지상에서는 최고급 차이니 부디 .. 라는군요.
텐시도 '천인 입맛에는 앉맞는 하품이지만, 지상에서 먹어본 것 중에서는 최고!' 라고 긍정적(?) 반응을 내놓는군요.
(카센인 이런 텐시 뒤에서 욕을 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텐시의 표정이 변합니다.
선인인 카센이 삼시충(三尸)를 제대로 없애는 수행을 하고 있는 건지 물어보는군요.
이상하게 카센에게서 죽음의 냄새가 난다는데... 혹시 사신에게 노려지고 있을지도 모르니 조심하라는 텐시 입니다.

그러면서 뭣하면 자기가 사신을 잡아줄까 물어보는데...
(천인 입맛에는) 맛 없는 차를 대접 받은 답례를 하겠다며, 자신이 사신을 때려 잡아 주겠다는 착한(?) 텐시입니다.

아, 그러고보면 카센은 방금전까지 사신인 코마치와 같이 있어지요.
그러고보면 코마치의 모습이 온데간데 없습니다.

그사이 자리를 피한 것 같군요.
그러고보면 그렇게 좋은 사이는 아닙니다. 텐시와 코마치... 비상천 때는 서로 격돌하기도 했었지요.

이번화는 마침 이 둘이 엮이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비상천 10주년인 올해인지라 그런지 빙의화에 이어 여기에서도 비상천 관련 내용들을 챙겨주는군요?!

...

한편, 잘 쉬다가 자리를 급히 뜬 코마치는... 무려 일을 하고 있습니다!?


   (코마치가 일을 하고 있다...!)

이날이 마침 강풍에 비바람이 거센 날이라 안타깝게도 사람이 죽은 모양이군요.
지금 코마치가 옮기는 영은 이 날씨에 논을 보러 나왔다가 사고를 당해 죽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딱히 악행을 저지른 사람은 아닌 모양으로, 걱정하지 말라며 안심시켜주는 코마치로군요.
그렇게 무사히 영을 피안에 내려준 뒤에 되돌아가는 코마치 입니다.

수첩 (데스노트...) 을 보니, 오늘은 예정에 없던 사망자가 한명 더 나온 모양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으니 일이 는다며 툴툴거리면서도 일을 하러 이동하는 코마치입니다.

그런데... 삼도천에 도착해보니, 있어야할 영이 온데간데 없습니다.
죽은 사람 수와 유령의 수가 맞지 않으면 안되는데... 라며 곤란해하는 코마치.

그때, 코마치의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바로 비상천 당시의 일이로군요.
그 당시에도 텐시가 유령들을 비상의 검으로 베어 기질을 모으는 바람에 혼령이 줄어든 적이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조금 전 카센의 집에서 천인인 텐시가 나타났었는데, 유령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자 바로 의심이 드는 코마치로군요.
왜 또 천인이 지상에...? 그런 의문이 든 코마치는 결국 내키지 않았지만 그 천인을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

장소는 다시금 카센의 집.
아직 텐시가 차를 마시고 있는 중이군요.
그때 바로 텐시의 감각에 촉이 옵니다.

선인인 카센 보다 훨씬 민감하달까, 근처에 사신이 있다는걸 바로 알아채는 텐시로군요.
카센은 텐시의 반응에 '아... 코마치가 다시 왔나보군...' 이라며 별로 놀라지 않습니다만,
텐시는 사신을 얏보면 안된다며, 답례로써 내가 직접 사신을 물리쳐 주겠다며 비상의 검을 꺼내 듭니다.


   텐시  : 나와라 사신놈아! 산의 선인, 이바라카센의 목숨을 노리고 왔겠지만 유감이군!
       완전무결한 (生粋の) 천인, 텐시가 상대다! 사라져 버려라!
   코마치 : (나온다) ...;

코마치가 튀어 나오자 놀라는 텐시 입니다.
의외로 아직 기억을 하고 있군요. (비상천 때 스토리상 서로 만나서 싸웠습니다.)

   
   (비상천 코마치 스토리의 마지막 상대가 레이무 → 텐시)

다시금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는 코마치 입니다.
사신이라고 생각했던 상대가 코마치인걸 알자 급 안심하는 텐시로군요.
이 녀석은 뱃사공이라 직접 잡아가지 않으니 염려하지 말라며 카센을 진정시킵니다. (물론 카센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아니, 카센쪽이 오히려 코마치가 이 '불량' 천인과 아는 사이라는 것에 놀라는군요. ('불량' 소리에 반응하는 텐시 표정이 귀엽다)
코마치 쪽도 자신의 '비밀의 휴식처'에 '건방진' 천인이 나타나서 놀랐다는 반응입니다. (이 말에는 카센과 텐시 둘다 반응)

그러면서 아까의 얘기를 꺼내는군요.
천인인 텐시가 뭣하러 또 지상에 내려 왔냐는 것.
진지 모드인 코마치는 살짝 무서운 느낌이 있는데, 바로 지금이군요. 낫을 꺼내들며 위협합니다.
하지만 텐시는 태연하군요. 오히려 카센이 뜻밖의 상황에 당황하고 있습니다.

유령이 사라진 것에 대해 이전에도 같은 일이 있었다며 텐시를 추궁하는데...
텐시는 완전히 누명이라며, 자신과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지상에 온 이유를 설명해보라는 코마치, 당장이라도 싸울 기세 입니다.

텐시도 어쩔 수 없었는지, 결국은 그 얘기를 꺼내게 됩니다.
빙의화에서도 언급이 되었지요. 텐시가 지상에 내려온 이유 그것은...


   텐시의 사정을 들은 둘의 반응 (...)

천계에서 추방 당했다는 말에 폭소를 금치 못하는 코마치와 카센 입니다.
방금전까지의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어졌네요. (...)

연회 준비가 자꾸 늦어지는 바람에 배가 고파서,
연회용으로 준비한 경단 처럼 생긴 단약을 먹었기로서니 그렇게 추방을 시키냐며 황당하다는 텐시 입니다.

그 말에 깜짝 놀라는 카센입니다.
카센 : 천인의 단약 이라고!?
카센 : 먹기만해도 선인이 되고, 육체는 강철 처럼 강고해지고, 온갖 선술을 쓸 수 있게 된다는 그...

텐시 : 그런 소문도 있기는 한데, 그냥 맛 없는 경단이었어

카센 : 그거야 이미 천인인 네게는 효과가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절대 귀중한 것이었을거라고! 필시 그 연회의 주역이었겠지!

코마치 : 뭐, 추방을 당할 정도이니까, 귀중품이었겠지...;

텐시가 천계에서 쫓겨난 사건에 대해서 빙의화 보다 조금 더 자세한 내막이 나오는군요.

연회용으로 준비해둔 단약이 있었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연회가 늦어지던 와중,
배가 고파진 텐시가 그것을 홀랑 먹어 버렸습니다.
텐시가 먹었을 때는 그냥 맛이 없었을 뿐으로 별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카센에 따르면 먹기만해도 선인이 될 수 있는 물건 이었을 것이라고...

그런 관계로 유령이 사라진 건에 대해서는 텐시와 관계 없는 것 같다고 결론이 내려 집니다.
그렇다면, 사라진 유령은 아마 죽다가 살아난 사람일 거라는 코마치로군요.
죽을 뻔한 사람이 "강(삼도천)이 보였어!" 같은 소리를 하는 것이 그것이라고 합니다.
텐시를 본 탓에 예전의 일을 떠올렸지만 별 것 아닌 것 같다고 안심하는 코마치로군요.

여튼, 이렇게 모이게 된 세사람은 연회라도 갖기로 합니다. (술을 가져오는 카센과 환호하는 나머지 둘)
텐시가 천계 얘기를 해주겠다고 하자 관심을 보이는 카센.
자신도 언젠가 천계에 갈 심산인지라 흥미가 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저기에 호오? 네가 과연? 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코마치. 과연 카센은 미래는 어느쪽이려나요...

...

한편, 코마치의 수첩에 [죽은 사람] 으로 기록되었지만, 사라진 혼령의 정체에 대해서는 뒤에서 밝혀졌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죽은 사람은 무려 레이무 였다...!!!

코마치의 수첩에 사망자가 나왔다고 기록된 것은 무려 하쿠레이 레이무 였습니다...!?
사인은 상한 음식을 먹었던 것.

이야기 맨 처음에, 비바람이 거센 날이 이어지자 레이무가 장을 보러 가지 못했는데,
먹을게 없었던 레이무는 날짜가 좀 많이 지난 음식을 먹어버린 것.
마리사가 레이무가 먹은 음식을 살펴보니 완전히 간 음식이었습니다...

급성식중독 내지는 보툴리누스균에 의한 사고로군요...

하지만 죽을 예정이었던 레이무가 갑자기 다시 되돌아 올 수 있었던 것은... 영원정의 약이었습니다.
마리사가 급히 영원정의 에이린이 만든 단약을 가져 왔던 것.


(에이린과 마리사가 죽을 예정이었던 레이무의 목숨을 살렸다)

...

자가선에서 약간 코믹하게 얘기하고 있습니다만, 이거 꽤나 중요한 사건이 아닐까요? ;;;
사신(코마치)의 수첩에 이날 예정에 없던 사망자가 발생하여 기록되고,
삼도천 강가로 혼령을 데리러 왔는데 그사이 혼령은 사라진 상태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강가에 있던 레이무의 혼령이 사라진 이유는 영원정이 만든 단약에 의한 것.
... 앞서 텐시의 이야기에서 언급된 선인의 단약과 대비되는 모습이라 더 신경이 쓰이는군요.
먹기만 하면 선인이 되는 단약, 먹기만 하면 거의 다 죽은 사람도 살리는 에이린(월인)의 단약...

차후 지옥에서의 이변으로 출격할지도 모르는 떡밥이 뿌려지는 상황에서,
저 레이무가 생사의 고비를 우연하게도 무사히 넘겼다...? (원래는 죽을 예정이었는데)

차기작으로의 떡밥 중 하나인건 아닐까 매우 신경이 쓰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레이션이 이어지는군요.
자기 관리가 안되는 레이무가 오래 살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누군가가 신사를 찾아와주는 덕택(?) 일지도 모른다

(레이무 대신 밥을 해주는 마리사와, 먹을걸 들고 찾아온 사쿠야와 사나에의 모습으로 마무리 된다.)

평소 이변 해결은 척척 잘하지만, 정작 자기몸은 제대로 못 챙기는 레이무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그래도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 무사히 살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다행이야 레이무!

마지막으로 즐겁게 술마시며 연회중인 천인, 선인, 사신 세 사람을 끝으로 마무리 되는 이번화 자가선 이었습니다.

47화 (페브리 50호 예정)에서 계속...!




자가선 10권은 시작부터 대형 떡밥 투척으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9권 마지막 즈음에 등장하는 코마치와 텐시, 그리고 10권 처음부터 재등장하여 두각을 드러내는 코마치와 텐시...
삼월정에서도 언급되었던 지옥에서의 이변 떡밥. 그리고 본래라면 죽을 예정이었던 레이무의 기사회생...

과연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는군요.
최근 동방 연재물들을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오는 여름 코미케에서 마침 상하이 앨리스가 참가 예정인지라, 혹시 그쪽으로 뭔가 있지는 않을지도 신경이 쓰이는군요...

혹시라도 정보가 나오게 된다면 바로 다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핑백

덧글

  • ㅂㅈㄷㄱ 2018/06/18 16:44 # 삭제 답글

    정말 너무 가볍고 개그스러운 내용 전개긴 해도 주인공이 진짜로 한 번 죽어버렸다는 엄청난 전개라니 대체 무엇... 드래곤볼로 다 살리면 되는군요 압니다. 그 어떤 것보다 무서운 기근...

    생명의 은인 EMT (에이린 마지 텐시)
  • ㅇㅇ 2018/06/18 23:00 # 삭제 답글

    레이무 대신 밥을 해주는 마리사..겟죠?
  • 심유경 2018/06/18 23:51 #

    앗, 감사합니다!
  • 오.. 2018/06/20 01:03 # 삭제 답글

    카센이 지옥의 오니들을 잘 아는건 혹시 오니 사천왕중 한명이 지옥에 있는게 아닐지...
  • 나그네 2018/06/23 13:21 # 삭제 답글

    초대형 떡밥들이 잔뜩 나왔네용

    카센은 정말 정체가..
댓글 입력 영역



오른쪽 바 메뉴

안내


Creative Commons License

퍼가실 때 출처(해당글 or 원문)의 주소를 밝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혹여 저에게 연락이 필요하신 분은
simugungparan.com

관련 링크

본가 홈페이지 (갱신 정지)
채광창 (파란 서비스 종료로 폐쇄 orz)
국산게임사랑 (현재 임시휴업)
후와후와 엘렌 핀터레스트
심유경 트위터

트위터 위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