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 AGF 행사에 나올 한글판 "후시겐LL" 시연판의 정보가 공개! 한국내에 많이 알려달라고..(내용추가)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11/3~4(토,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AGF2018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일요일은 가지 못할 것 같아 토요일에 우선으로 들르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보다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사람이 굉장히 많았던 느낌이더군요.

(배부 받은 입장권과 팜플렛)
저는 사전 예약으로 표를 구입했는데,
다른 분들에 비해 느지막히 찾아가 그런지 줄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일찍 오신 분들은 줄이 굉장히 길었다고 하더군요.

(입장 전에 찍은 행사장 전경)
대신 늦게 찾아갔기에 행사장은 이미 먼저 오신 분들로 만원,
물품 구입이나 체험 참가 특전 등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바로 달려간 곳은 언티즈 Unties 부스,
이상한 환상향 로터스 라비린스 (후시겐LL) 특별 체험판을 시연해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점에도 꽤 많은 분들이 줄을 서 계셨습니다.

이번 시연판과 상영중인 PV는 모두 한국어로 로컬라이즈된 버전 이었습니다.
한국어판이 나온다는 확정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특별체험판을 위한 것으로
이번은 참고 전시 입니다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신 덕분으로 제작자분들도 한국어판에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더군요.
매우 좋은 반응들입니다.
국내 팬분들이 화력을 보여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요일도 이런 기세로 가주시길...! (...)
이런 많은 호응의 덕분으로 부스 측에서 준비한 토요일 물량은 몇시간만에 다 소진된 모양이었습니다.
이후 오후 6시경 행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
저도 줄을 서서 체험판 시연에 참여하였는데, 얼마 없는 시간을 쪼개 번역하여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럼에도 한글화 수준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아마도 언티즈 쪽 등으로 한국어 가능 인력이 충분한 것이려나요?




(번역의 영향인지 왠지 공손해진 텐시)
다만 동방에 맞게 끔 다듬는 것은 필요할 것 같았는데, 이와 관련하여 국내에도 정식 한국어판이 나온다면 당장에라도 돕고 싶다는 능력자 분들이 많이 계신듯 하니 제작진 측에서 참고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게임 중 화면)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것이,
장비에 달린 인(印)이 한국어로는 어떻게 되시되고, 능력치도 표시가 되는가 여부였는데
이 버전에서는 인의 상세 내용을 어떻게 확인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장비화면에서 스타트 버튼을 눌러도 뜨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어떤 인이 박혀 있는지 볼 수 있는 화면에서는 한국어 표기는 아니고, 영어판 기준으로 인의 표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게임 부분에서는 파티 편성과 명령 시스템이 궁금했는데,
이번 체험판에서는 팀 별로 명령을 내리는 것만 가능했습니다. (개별작전/팀작전 선택이 있었음)
팀 내의 리더를 설정하고 그 아래 같이 다니는 인원을 할당해 놓으면 그 리더를 중심으로 동행/응전/탐색/대기 가 이뤄지더군요.
대신 리더로 등록 가능한 인원수는 제한이 없었던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리더 스킬도 생길 예정이라고 하니 어떤 캐릭터를 리더로 세우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라클 초파티 시절과는 달랐던 점이 바로 턴 넘기기. 매우 신속해졌습니다!
아군턴 → 파트너턴 → 적군턴 으로 흐르는데, 해당 턴 안에서는 모두들 동시에 움직이기에(스킬 사용씬은 제외) 진행 속도가 초파티 시절에 비하면 월등히 빨랐습니다.
다만 이번에 파트너로 있던 스미레코가 스킬을 쓰면서 ('환시하라 이세계의 광기를~' 사용 등) 조금씩 시간이 걸리는 부분은 존재했습니다.
또한 아군도 대군이라 맵 구성도 좀 바뀌여서 통로도 넓어졌더군요.
그만큼 대형맵도 존재해서 파티 활용이 필수적이었습니다.
미니맵은 확대/축소 2가지가 존재하는데, 대형맵에서는 한 단계 더 축소된 맵이 표시되면 어떨까 싶기도
등등.. 여러가지 떠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 시연판일 뿐으로 추후에 완성될 버전에서는 많은 것들이 바뀌리라 생각됩니다.
내년 4월 발매 예정이니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 물론 한국의 팬분들께서 가장 신경쓰는 것은 한국어화 여부이겠지요.
이에 대해서 저도 제작자분께 이 점을 어필하기 위해서 (겸 사인도 받기 위해서!) 여러가지 준비해 갔습니다만
아쉽게도 준야씨는 만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스에서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이토씨와 한 컷)
언티즈의 이토 (伊東章成) 씨가 행사장에 계셨는데, 틈틈히 후시겐LL 시연 부스를 찾아 오셨더군요!
부스 스태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제가 인사드리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아시냐며 놀라시길레, 유튜브로 뵌 적이 있다고 답하니
얼마전 스마트폰으로 동방의 2차창작게임이 나온 것 (동방캐논볼 이야기) 이야기냐며 반기시더군요.
저도 당시 캐논볼 발표회를 살펴보았기 때문에 캐논볼 이라던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한국에 시연판이 나온 것에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과, 꼭(중요) 한국어판으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부디 힘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이토씨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답을 주셨네요. 부디 잘 성사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대략 행사를 마무리 짓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물품 구입 등은 엄두도 못냈습니다만 여러가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준야씨가 한국에 온 것은 아마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동방 관련으로 행사 부스가 나온 것도 아마도 처음)
좋은 인상을 심어줘서 앞으로 동방 관련으로 한국에서 뭔가가 이뤄지는데 좋은 영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 관계로 일요일인 오늘 가시는 분들께서도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11/3~4(토,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AGF2018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일요일은 가지 못할 것 같아 토요일에 우선으로 들르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보다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사람이 굉장히 많았던 느낌이더군요.

(배부 받은 입장권과 팜플렛)
저는 사전 예약으로 표를 구입했는데,
다른 분들에 비해 느지막히 찾아가 그런지 줄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일찍 오신 분들은 줄이 굉장히 길었다고 하더군요.

(입장 전에 찍은 행사장 전경)
대신 늦게 찾아갔기에 행사장은 이미 먼저 오신 분들로 만원,
물품 구입이나 체험 참가 특전 등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바로 달려간 곳은 언티즈 Unties 부스,
이상한 환상향 로터스 라비린스 (후시겐LL) 특별 체험판을 시연해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점에도 꽤 많은 분들이 줄을 서 계셨습니다.

이번 시연판과 상영중인 PV는 모두 한국어로 로컬라이즈된 버전 이었습니다.
한국어판이 나온다는 확정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특별체험판을 위한 것으로
이번은 참고 전시 입니다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신 덕분으로 제작자분들도 한국어판에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더군요.
(언티즈 공식계정으로부터)대성황 입니다 -! 클리어 파일이랑 킬로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AGF pic.twitter.com/cV9b0ZLmv9
— UNTIES -アンティーズ- (@UNTIES_Games) 2018년 11월 3일
"개막하자마자 순식간에 줄이 가득 이어져 기쁩니다! 스팀판의 수라장 직후에 이쪽 작업의 수라장에 돌입했었습니다만, 즐기러 와주신 분들이 계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開幕早々に列がいっぱいできて嬉しいです!Steam修羅場の直後にこっちの修羅場に突入しましたが遊んでくれる人がいて本当にありがたいです。 pic.twitter.com/3qHXludk0U
— AQUASTYLE@ふし幻TODR Steamで配信中 (@_AQUASTYLE) 2018년 11월 3일
"뭔가 조금 기뻐져서 한국어판 TODR을 내놓아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어(생각만"なんかちょっと嬉しくなってきたから韓国語のTODR出しても良いかなって思えてきちゃうじゃん(思うだけ
— JYUNYA (@_jyunya) 2018년 11월 3일
매우 좋은 반응들입니다.
국내 팬분들이 화력을 보여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요일도 이런 기세로 가주시길...! (...)
이런 많은 호응의 덕분으로 부스 측에서 준비한 토요일 물량은 몇시간만에 다 소진된 모양이었습니다.
このツイッターに書いても意味ない気もしますが、今現在ロータスラビリンスの試遊待ち時間は2時間半程となります。夕方ぐらいに暇になった時にお越しいただけたら良いと思いますので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pic.twitter.com/JwzeLdA7pL
— AQUASTYLE@ふし幻TODR Steamで配信中 (@_AQUASTYLE) 2018년 11월 3일
(아쿠아스타일 로부터, 12:30 쯤되어 준비된 물품이 다 소진되었다고)またクリアファイルも本日分はもう間も無く終了となりますのでご了承ください。
— AQUASTYLE@ふし幻TODR Steamで配信中 (@_AQUASTYLE) 2018년 11월 3일
이후 오후 6시경 행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슬슬 마감합니다 -! 내일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클리어파일이랑 키홀더는 내일도 제공하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AGF pic.twitter.com/oxh12y2ZrS
— UNTIES -アンティーズ- (@UNTIES_Games) 2018년 11월 3일
...
저도 줄을 서서 체험판 시연에 참여하였는데, 얼마 없는 시간을 쪼개 번역하여 만들었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럼에도 한글화 수준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아마도 언티즈 쪽 등으로 한국어 가능 인력이 충분한 것이려나요?




(번역의 영향인지 왠지 공손해진 텐시)
다만 동방에 맞게 끔 다듬는 것은 필요할 것 같았는데, 이와 관련하여 국내에도 정식 한국어판이 나온다면 당장에라도 돕고 싶다는 능력자 분들이 많이 계신듯 하니 제작진 측에서 참고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게임 중 화면)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것이,
장비에 달린 인(印)이 한국어로는 어떻게 되시되고, 능력치도 표시가 되는가 여부였는데
이 버전에서는 인의 상세 내용을 어떻게 확인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장비화면에서 스타트 버튼을 눌러도 뜨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어떤 인이 박혀 있는지 볼 수 있는 화면에서는 한국어 표기는 아니고, 영어판 기준으로 인의 표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게임 부분에서는 파티 편성과 명령 시스템이 궁금했는데,
이번 체험판에서는 팀 별로 명령을 내리는 것만 가능했습니다. (개별작전/팀작전 선택이 있었음)
팀 내의 리더를 설정하고 그 아래 같이 다니는 인원을 할당해 놓으면 그 리더를 중심으로 동행/응전/탐색/대기 가 이뤄지더군요.
대신 리더로 등록 가능한 인원수는 제한이 없었던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리더 스킬도 생길 예정이라고 하니 어떤 캐릭터를 리더로 세우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라클 초파티 시절과는 달랐던 점이 바로 턴 넘기기. 매우 신속해졌습니다!
아군턴 → 파트너턴 → 적군턴 으로 흐르는데, 해당 턴 안에서는 모두들 동시에 움직이기에(스킬 사용씬은 제외) 진행 속도가 초파티 시절에 비하면 월등히 빨랐습니다.
다만 이번에 파트너로 있던 스미레코가 스킬을 쓰면서 ('환시하라 이세계의 광기를~' 사용 등) 조금씩 시간이 걸리는 부분은 존재했습니다.
또한 아군도 대군이라 맵 구성도 좀 바뀌여서 통로도 넓어졌더군요.
그만큼 대형맵도 존재해서 파티 활용이 필수적이었습니다.
미니맵은 확대/축소 2가지가 존재하는데, 대형맵에서는 한 단계 더 축소된 맵이 표시되면 어떨까 싶기도
등등.. 여러가지 떠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 시연판일 뿐으로 추후에 완성될 버전에서는 많은 것들이 바뀌리라 생각됩니다.
내년 4월 발매 예정이니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 물론 한국의 팬분들께서 가장 신경쓰는 것은 한국어화 여부이겠지요.
이에 대해서 저도 제작자분께 이 점을 어필하기 위해서 (겸 사인도 받기 위해서!) 여러가지 준비해 갔습니다만
아쉽게도 준야씨는 만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스에서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이토씨와 한 컷)
언티즈의 이토 (伊東章成) 씨가 행사장에 계셨는데, 틈틈히 후시겐LL 시연 부스를 찾아 오셨더군요!
부스 스태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제가 인사드리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아시냐며 놀라시길레, 유튜브로 뵌 적이 있다고 답하니
얼마전 스마트폰으로 동방의 2차창작게임이 나온 것 (동방캐논볼 이야기) 이야기냐며 반기시더군요.
저도 당시 캐논볼 발표회를 살펴보았기 때문에 캐논볼 이라던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한국에 시연판이 나온 것에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과, 꼭(중요) 한국어판으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부디 힘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이토씨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답을 주셨네요. 부디 잘 성사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대략 행사를 마무리 짓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물품 구입 등은 엄두도 못냈습니다만 여러가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준야씨가 한국에 온 것은 아마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동방 관련으로 행사 부스가 나온 것도 아마도 처음)
좋은 인상을 심어줘서 앞으로 동방 관련으로 한국에서 뭔가가 이뤄지는데 좋은 영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 관계로 일요일인 오늘 가시는 분들께서도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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