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niMangaKi (온라인상으로 개최) 에 ZUN씨가 원격 참가한 모양 동방 관련

○ 관련 : 중국 상하이에서 동방 온리전이 개최중(7/25), 내일(7/26)은 동방라이브 + 여러서클이 참가하는 동방의 노래 특별편 방송도


에… 심유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동방 온리전에서 ZUN씨가 원격 방송으로 출연하는 스테이지 순서가 있었지요.
이번달에는 또 다른 해외에서의 이벤트에 원격으로 참여한 소식이 있더군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niMangaKi 라는 행사로, 예년에는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하여 온라인 상으로 개최되는 모양이었습니다.

○ 관련 페이지 :

https://www.animangaki.com/online2020/
AniMangaKi online (8/22~23)


몇일전 관련 안내를 봤었는데, 행사 당일인 오늘 칸누시 쪽으로도 안내가 올라왔더군요.

   (말레이시아에서의 생방송 이벤트 참가를 안내하는 칸누시, 예대제 대표 호조씨도 함게 등장한다고)

예의 행사의 생방송 유튜브 등을 통하여 8/22 부터 진행이 되었고,
ZUN씨와 호조씨 파트는 15:30 경부터 시작되었습니다.


AniManGaki Online Day 2 - Segment 1/3
(ZUN씨 출연은 이 방송의 46분 경부터)



방송 중의 모습 (좌상단 호조씨, 우하단 ZUN씨, 나머지 두 분은 진행자분과 번역 스태프분)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최대한 살펴보면...


어떤 맥주가 취향인지 묻는 질문


동방 캐릭터 중 한명과 술 마신다면 누구와? 이유는?
ZUN씨의 대답 : 마미조, 제일 인간다우니까



아직 발매되지 않은 풍신록 이전작들의 스팀 발매에 대한 질문
ZUN씨의 대답 : 딱히 안할 이유는 없음, 여유가 있으면 나올지도


빙의화 스위치판이나 PS4판 안나오는지?
ZUN씨의 대답 : 이건 나에게 물어도 모르는데, 황혼프론티어 쪽에서 정해진다면


동방 공식작품이 다른 플랫폼으로 나올 예정은 없는지
ZUN씨의 대답 : 예정이 있다고도 없다고도 말 못함 (노코멘트?)


동방 게임을 만들 때, 각 작품의 시스템 중 어느 시스템이 만들면서 재밌었는지
Z : 문화첩의 사진 촬영, 탄막을 찍는게 재밌었다.


화영총 후속작 안나오나요?
Z : 이런 질문에 대해서는 있다 없다 말할 수는 없다, 다만 이런 요망이 있다고 받아들이겠다. (진행자가 가볍게 사과)



여러 신화나 전설, 민담이 동방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특별히 사용하고 싶은 설화 같은 것이 있는지
Z : 많은 영향을 받았다, 어느 의미로 동방은 2차창작 같은 것. 특별히 사용하고 싶은 것이 잔득 있지만 자세히는 스포일러라


코로나19로 일본의 동방 관련 문화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Z : 그 결과는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 알 수 있을 것. 지금 당장이라면 예대제가 중지된 것이 크다.
호 : 많은 창작자들이 발표의 자리를 잃은 것이 크다,

이 질문으로부터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행사나 그에 관련된 이야기가 좀 더 이어졌습니다.
개발에 관해서는 ZUN씨는 1인 제작인지라 상관 없다고, 오히려 집에 콕 클어박히기 좋아졌다고? (...)


나중에 코로나가 끝나 여행도 안전해지면 해외 이벤트 등에 참여할 생각이 있는지
Z : 지금은 다들 자숙 분위기지만 (안전해진다면) 당연, 아마 다들 폭발적으로 활동할 것


(팬의 질문) 더 많은 동방 대전액션 게임을! 계획 있으신지?
Z : 나 혼자서는 어렵지, 황혼프론티어와 상의하지 않으면


(팬의 질문) 신작(강욕이문) 언제 나오나요?
Z : 아직이려나? 조만간 발표가 있을지도


(팬의 질문) 장래에 바(술집)를 만들것인지?
Z : 지금 당장은 아니다


(팬의 질문) 일본이 아닌 해외에서의 동방 2차창작품의 판매에 대해
Z : 그저 기쁘다, 일본 내에서의 2차창작(동인)과 같은 눈으로 보고 있다.


(팬의 질문) 게임을 만들때 어떤 기분이 듭니까?
Z : 온갖 생각이 다든다 희, 로, 애, 락, 때려치고 싶다, 왜 이런걸 하고 있지, 빨리 온천가고 싶다. 같은


(팬의 질문) 플레이어 캐릭터는 어떻게 선정되나?
Z : 기본적으로 스토리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레이무 마리사를 고르면 그후는 선택폭이 좁다... 뭐 적당히


(팬의 질문)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있는지?
Z : 헐리우드 영화...?


(팬의 질문) 동방의 스토리라인 제작의 기본은 ?
Z : 의외성을 주는 부분일까, 정도 노선에서 벗어나는 느낌으로

이후에 신규 음악 앨범이 안나오는지 묻는 질문도 이었습니다. 대답은 긍정적?


동방으로 여러 서클들이 스마트폰 게임을 만드는 것에 대해 어떤지?
Z : (앞으로도 동방으로 모바일 게임이 나오는게) 없진 않을 것 (실제로 요청은 꽤 있는 모양)


이후 예대제 쪽으로 나오는 일러집의 홍보가 있었습니다.


마무리

ZUN씨의 파트는 4시를 좀 넘어 마무리 되었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대강 추려보았습니다만 제가 몇가지 놓친 질문도 있어서 빠진 부분은 영상을 참고해봐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질문 자체는 영어 자막으로 나오긴 하는데, 일본어 질문과 살짝 늬앙스가 다른 것 같은 느낌의 질문도 있는 것 같군요.
직접 확인해봐 주시길...

그럼 저는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글

  • ㅇㅇ 2020/09/08 15:27 # 삭제 답글

    재밌는 내용이 많군요. 정리 감사드립니다
  • 심유경 2020/09/08 19:32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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