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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동방 스테이션 방송은 동인작가 특집으로
동인활동을 하는 여러 서클들의 이야기나 생각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 눈에 띄었던 것 중 하나가, 최근 동방에서 느낀 변화 중의 하나로
"세대가 빠르게 교체된다" "항상 어린 팬층이 있다" 같은 내용을 들 수 있었습니다.
서클 부스에 초,중학생이 와서 놀랐다던가 이런 이야기도 종종 들어보긴 하였습니다만
외국에 살고 있는 저 경험상으로는 아무래도 실감이 좀 적게 들기도 하더군요.
(국내에서의 동방 동인 상황과는 너무 다른지라)
그러던 중, 어제 흥미로운 글타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살펴보면, 아키하바라에서 하비샵 "아키바하비 AKIBA-HOBBY 아키하바라점" 의 점장을 맡고 계신 분이
점장으로 일하며 보고 느낀점을 정리하여 올리신 것이더군요.
업계인으로부터의 육성이나 마찬가지라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 관련 페이지 :
https://twitter.com/i/moments/811806410384117760
秋葉原店から見る最近の「東方」
아키하바라점으로부터 바라본 최근의 동방
트위터 유저 夏コミ委託受付マン@hayamism 님의 관련 트윗을 모은 모멘트
조금 옮겨보면...
"정리해봤습니다. 아키바점으로부터 바라본 최근의 동방"まとめました 秋葉原店から見る最近の「東方」 https://t.co/AcEXAZ3lAK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그러고보면, 최근 몇년 [요즘 동방은 어때?] 라는 질문을 산처럼 받고 있어서, 같은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만, 모두들 놀라는게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생각했기에 타이밍이 있으면 이야기를 정리해 보고 싶은 기분이 있습니다. 물론 아키하바라의 점두로써의 관점이 있겠습니다만"そういえばここ数年「今東方ってどうなの?」って質問を山のように受けてるし、同じ回答をしてるんですが、みんな驚いてるし面白い話だと思うからどこかのタイミングで話しまとめてみたい気持ちはあるんだよなぁ。もちろん秋葉原の店頭という視点ではあるのだけど。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거야 확실히 동방 굿즈가 메인인 저희 가게에서, 메인 고객층이 부모를 동반한 [초등학생, 중학생] 으로, 거기다 [여자아이가 다수] 라고 말하면 옛날부터 동방을 알던 사람은 놀라겠죠..."そりゃ東方グッズがメインの当店で、メイン客層が親連れの【小・中学生】で、しかも【女の子が多数】って言ったら昔から知ってる人は驚くよね…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어떤 루트로 동방에 들어왔을까요? 니코동?' 이라는 질문에) "그게 또 재밌는게, 대부분 초등학교 때에 유튜브를 통해서 알게되어, 중학교 즈음에 니코니코 동영상으로 파고 들게 되었다는 것이 최근의 흐름 같습니다."それがまた面白くて、ほとんどが小学校の時にYoutubeで知って、中学辺りでニコ動で掘り下げてるというのが近年の流れみたい。 https://t.co/YDknOkNv2i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똑같이 자주 있는 질문으로 [동방이란거 벌써 망했죠?] 라는 것이 있습니다만, 오히려 팬층적으로는 [당분간 안주할 수 있는 레벨] 입니다. 초등학생, 중학생 이라구요? 잠재적으로 미래가 창창해요."同じようによくある質問で「東方ってもう廃れてるの?」っていうのがあるけれど、むしろファン層的に「当分安泰なレベル」ですよ。小・中学生ですよ?潜在的に未来ありまくりですよ。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즉, 요즘 아이들에게 있어선つまり今の子たちにとって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子供の頃から当然のように存在する国民的コンテンツ」
になってるんですよ。
質問受ける度に「東方はサザエさん・ドラえもん化してる」って言ってます。
[어릴적부터 당연한듯이 존재하고 있는 국민적인 컨텐츠] 가 되어있는 것입니다.
질문을 받을 때 마다 [동방은 사자에상, 도라에몽 같은 존재가 되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비트마리오씨 왈 "가끔 부모 동반의 손님의 부모로부터 계기를 물어봤는데, 유튜브의 윳쿠리 실황이 계기인 확률이 매우 높았다" 라는 언급에 대해) "맞아요 맞아, 저도 점두에서 히어링하고 있습니다만, 윳쿠리 실황이라던가 게임 방송 관련으로부터 들어온 아이들이 대다수 입니다."そうそう。僕も店頭でヒアリングしてるんですけど、ゆっくり実況とかゲーム配信関係から入ってる子達が大多数です。 https://t.co/iFAlnK5sgU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종종 [세대가 바뀐거겠지] 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만, 세대 같은 레벨이 아니라, 좀 더 세세한 [학년] 의 단위입니다. 항상 교체가 일어나고 있어요."よく「世代が入れ替わってるよね」って話も出ますが、世代なんてレベルではなく、もっと細かい「学年」の単位ですよ。常に入れ替わりが起こってる。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누군가 말한적 있었지만, 호빵맨, 도라에몽, 윳쿠리 어느 캐릭터도 다 둥글어서, 어린아이들에겐 동그란 캐릭터가 취향인걸까 라고' 라는 언급에) "아--- 과연... 그럴지도..."あーーーなるほど…それはある……。 https://t.co/Y3R9gZtGDc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요전번 주말에, 가게에 들어갔더니 [와! 엄마! 봐바! 동방이 잔뜩! 꺄--! 플랑짱이다! 플랑짱있어!!] 라고 하이텐션인 어린 여자애가 가게에 와있더라구요, 여름방학이니까 최근 매일이 이런 느낌 입니다."この前の週末だって、店内入るなり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わぁー!ママ!見て見て!東方いっぱい!キャーー!フランちゃんだ!フランちゃんいるよ!!」
とハイテンションな幼女がご来店されてるし、夏休みだから最近毎日こんな感じです。
('계속 이야기되고 있는 오와콘 사기 라던가 그런 찌질한게 절대 아냐... 대체 뭐야 이 컨텐츠...' 라는 언급에) "아니いやもうホントそれ。僕らが感じてた同人の枠はとっくに超えていて、ニコ動御三家にふさわしい国民的コンテンツになってるんだなぁと常日頃感じてますわ… https://t.co/fdDzBu6Gne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이젠 이미 정말그래요. 우리가 느끼는 동인의 범주는 한참 전에 넘어서서, 니코동 3대장에 걸맞는 국민적인 컨텐츠가 되었구나 하고 평소에도 느끼고 있습니다..."
"매년 열리는 동방 인기 투표에 안정적으로 일정수의 십대가 있는게 굉장해" 라는 다른 분의 언급毎年行われてる東方人気投票に安定して一定数10代がいるのがすごい
— Silve@1日目東ぬ40b (@silve_sa) 2017년 8월 8일
(위의 니코동 삼대장 언급에) "하지만 본가는 일관적으로 동인의 위치에 서있다, 라는게 또 터무니 없는..." 라는 다른 분의 언급だけど本家本元は一貫して同人の場に立ち続けている、というのがまたとてつもない……
— ハッシー@C92金曜日L-27a (@hassy_6thsense) 2017년 8월 8일
(윗분에게 멘션) "그러니 더더욱 그렇지요. 본가가 소비 컨텐츠가 아니니까 파산하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だからこそ、だろうねぇ。本元が消費コンテンツになってないから破綻せず続いてる。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다른 분의 멘션) "초등학교 교사인 친구가 말하기론,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게 스테이터스 → 어플 게임, 니코 생방송 소재에 자세해진다 → 아크릴 키홀더 같은 굿즈를 갖고 있으면 자랑감이 된다는 매커니즘 같습니다. 오타쿠가 학교의 최첨단이 되다니..."小学校の先生やってる友達が言うには、スマホ持ってる事がステータス→アプリゲーム、ニコ生ネタに詳しくなる→アクキー類いのグッズを持ってる事は自慢になるというメカニズムらしいです。オタクが学校の最先端になりつつ…
— io@FGO撮りたいマン (@ozkio) 2017년 8월 8일
(윗 트윗에 답변) "그렇죠... 가게에서도 [굿즈가 없으면 친구가 안생겨] 운운의 이야기를 들어요..."それな…店頭でも「グッズ持ってないと仲間はずれにされる」云々という話を聞くよ… https://t.co/2vkDYTMfcW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곤혹스러워하는 부모님께 설명을 하는 것도 점원의 일이 되었습니다... [동방이란게 대체 뭔가요?] 라고 자주 질문을 받아요..."困惑してる親御さんに説明するのも店員の仕事なんだよなぁ…。「東方って何なんですか?」ってよく聞かれるよ…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동방 동인에서 지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건 [그림을 그리거나, (작품을) 만드는 즐거움을 어떻게 젊은 아이들에게 알게할 것인가] 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팔아먹기만 할 뿐인 소비 컨텐츠가 많은 세상이고, 모처럼 동인 장르에 흥미를 가져줬으니까 창작하는 것도 해봤으면 싶어요. (그러다가) 잘 될 경우 계속 이어나간다면 좋겠어요"東方同人で今大事だと思うのは「描く・作る楽しさをどうやって若い子達に知ってもらうか」だと思いますね。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最近売ることばっかで消費コンテンツが多い世の中だし、せっかく同人のジャンルに興味を持ってくれたんだから作ってみてほしいし、あわよくば続けてほしい。
(다른분의 트윗) "자, 그러면, 젊은 아이들을 얼만큼 소비자로에서 창작자로 만들어 낼 수 있을까가 동방 2차창작의 앞으로의 과제겠지만서도, 옛날과 다르게 툴도 환경도 발신장소도 갖춰져 있어서 찾아보기 쉬우니까 가만히 놔둬도 증가하지 않을까 싶은 느낌은 있다."さて、若い子をどれだけ消費者から作者にする事が出来るのかが東方二次創作の今後の課題だけど、昔と違ってツールも環境も発信場所も揃ってて調べやすいからほっとけば増えるやろって感じはある
— 餅屋@C92 金曜日メ-39a (@mochiya00) 2017년 8월 8일
(윗 트윗에) "그렇죠-. 구글링 해보면 어떻게든 되는 세상이니까, 흥미에 따라 달린 것이군요.それなー。ググれば何とかなる世の中だから、興味次第なんすよね。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なので必要なのは「消費したい」から「創作したい」への『スイッチングする機会』だと思ってます。
「あっ、これ作れるかもしれない」
と思わせるような。
スイッチすればあとは本人次第。 https://t.co/5vyD407CWG
그래서, 필요한 것은 [소비하고 싶다] 에서 [창작하고 싶다] 로의 [스위치가 되는 기회] 라고 생각합니다.
[앗, 이거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 라고 생각하게끔. 스위치가 된다면 그뒤는 본인에게 달렸죠."
(유튜브에서 니코동으로 넘어오는 흐름이라는 말에 대해, 유튜브 쪽이 비교적 동방을 접할 기회가 적은 것 같거나 혹은 정보가 방대한 동방 영상과 함께 인터넷의 바다에 휩쓸려 갈 것 같다는 트윗에)まぁもちろん各年の規模という意味での世代交代みたいなのはあると思うけどね。でも一定数は常に新しいファンが生まれる流れが出来てる。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今の子達はネットの情報に対して柔軟で、すぐキャラ名で調べるんだよ。小学生でも「○○は○○程度の能力なんだよ!」と親に逐一説明してる子供も見かける…w https://t.co/bkc5V4SOSH
"뭐, 물론 매년 규모라는 의미에서의 세대교대 같은 것은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일정수의 항상 새로운 팬이 생겨나는 흐름이 나오고 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인터넷 정보에 대해서 유연해서, 곧잘 캐릭터 이름으로 조사하더라구요. 초등학생이라도 [○○은 ○○하는 정도의 능력이야!] 라고 부모님에게 일일히 설명을 하는 아이들도 보는...ㅋ"
(끝으로 가게 선전을 하시는 중)まぁこういった話も出来るし、良いスピーカーも置いてるし、アイカツも豊富だからお店来てね(宣伝 pic.twitter.com/K7TZbnkL50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뭐, 이렇게 이야기도 나왔고, 좋은 스피커도 있고, 아이카츠도 풍부하니 가게에 놀러오세요(선전)"
"아, 그리고 라이브도 가능하고, DJ도 가능합니다."あ、あとライブも出来るしDJも出来ます pic.twitter.com/SQYWCGtzwj
— 夏コミ委託受付マン (@hayamism) 2017년 8월 8일
(이 가게는 동인샵만 하는게 아니라, 하비(HOBBY) 전반을 다루는 샵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8/10 시점에서) 다른 분의 트윗 인용이 붙어 있더군요.
"동방이 사자에상이나 도라에몽 같은 초등학생 대인기의 장수 컨텐츠화 되었다는 거, 보통으로 연구대상으로써 재밌을 것 같은데, 기존의 오타쿠 문화론은 대게 고등학생~대학생 대상이니까, 뭔가 그런쪽의 사람이 아키바 하비에 가서 제대로 논문으로 써줬으면 싶다."東方がサザエさんやドラえもんのような小学生に大人気の長寿コンテンツ化してるっての、普通に研究対象として面白いし既存のオタク文化論はせいぜい高校生~大学生対象だから、なんかこうそういうところの人がアキバホビーに行ってしっかり論文にして欲しい
— 園田海未さんを応援する市民ユニオン (@kknif) 2017년 8월 9일
확실히 여러모로 흥미로운 부분 입니다.
최근들어서 동방 이벤트 등지에서 젊은 사람이 많다, 어린이도 보인다.
이런 이야기는 종종 듣기는 하였습니다만, 이렇게 실제 샵을 경영하는 업계인으로 부터 듣게 되니 또 새롭군요.
고객의 다수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라면 과연 어느정도 규모인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국내 쪽과는 상황이 확실히 다르다는 점도 느끼는군요. 뭐가 부럽기도 하달까...;
또한, 소비층으로부터 창작층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의 조성이라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습니다.
다른 작품, 장르에서도 관심있게 보면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그리고 시간이 좀 더 흐르고나면 이런 내용에 대한 연구 논문도 볼 수 있는거려나요. 궁금해집니다.
...
그럼, 긴 내용이었습니다만, 흥미로우셨다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저는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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